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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노트218

현대문학 테마 63. 김동리 김동리의 생애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김동리(金東里, 1913~1995)는 본명이 시종(始鍾)으로,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다. 김동리는 어머니가 노산한 데다 밭일이 바빴던 탓에 형수의 품에서 자랐는데, 조금 자란 후에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낸다. 김동리는 어릴 때부터 병을 자주 앓았고, 해마다 사람이 빠져 죽는다는 예기소 언저리에서 사는 동안 숱한 죽음을 보고 듣는다. 이를 통해 그는 죽음과 삶, 사람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는 버릇을 가졌다. 김동리는 교회 부속 계남 소학교를 다니며 인근 야산과 들판을 쏘다녀 자연과 교감한다. 6학년 때에는 교지인 에 동화, 논문, 동시 등을 발표하여 ‘글 잘 쓰는 아이’로 주목 받았다. 1927년(15세) 소학교를 마치면서 대구에서 중학을 마.. 열린노트/현대문학테마
어반 스케치를 위한 휴대용 수채화 미니 팔레트 DIY 업그레이드 지난번에 포맥스를 잘라 휴대용 파레트를 만들어서 포스팅해서 항상 가방에 갖고 다녔다. 휴대용 팔레트 포맥스버전 바로가기 녹슬지도 않고 아주 유용하게 잘 썼다. 믹싱 부분이 좁아서 약간 불편하긴 한데, A4용지에 손코팅필름을 붙인 혼합부는 정말 최고다. 아무리 써도 물이 들지 않고 마른 후 닦아내면 얼룩 한 점 없이 잘 닦인다. 게다가 낡거나 하면(아직 그런 적은 없지만) 얼마든지 교체할 수도 있고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도 있으니 정말 완벽하다. 하지만 전에 만든 팔레트는 아무래도 들어가는 물감 양이 너무 적고 교체할 수 없으니 불편했다. 그래서 최근에 업그레이드했다. 바로 아이섀도우용 빈 팔레트를 사다가 자석을 붙인 것...! 외국 사이트에서 만들어 파는 것을 아이디어를 빌려 제작했다. 페이지 하단에 .. 열린노트/만들기·그리기
현대문학 테마 62. 박두진 박두진의 생애 박두진(朴斗鎭, 1916~1998)은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1939년(24세) 6월 에 , , 이 추천되고, 1940년(25세) , 가 추천되어 청록파 시인 중 가장 먼저 완료 추천을 받는데, 이때 정지용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 , ,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시들을 발표한다. 해방 후 을 발간할 무렵인 1946년(31세)에는 서정주, 박목월과 함께 우익 문학 단체인 ‘청문협’에 가입한다. 그러나 그는 단체 활동이나 정치보다는 등산, 수석 채집, 서예에 더욱 몰두하는 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박두진 역시 해방의 기쁨을 노래하는데, 1949년(34세)에 펴낸 첫 단독 시집 에서는 여전히 산을 소재로 하면서도, 이전과는 달리 이글이글 타는 해를 솟아오르게 하.. 열린노트/현대문학테마
윈도우 시작 시 자동실행되는 '핑거'(Finger Inc) 삭제하기 요새 윈도우 부팅 시마다 자꾸 이상한 실행 경고창이 뜬다. 사용자 계정 컨트롤 이 앱이 디바이스를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하시겠어요? 핑거 확인된 게시자 : Finger.Inc 파일 원본 : 이 컴퓨터의 하드 드라이브 대체 이게 뭔지 인터넷을 뒤져봤는데, 범인을 찾았다. 바로 'FSWSS'라는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실행 경고였다. 별다른 기능도 없고 나쁜 프로그램 같으니 삭제해 줘야지. '제어판'에 들어가서 '프로그램 및 기능'을 찾아가서 'FSWSS 1.0.0.1' 프로그램을 삭제하면 된다. 제거를 완료하면 더 이상 'Finger' 업데이트가 자동 실행되지 않는다. 열린노트/IT·SW·디자인
현대문학 테마 61. 박목월 박목월의 생애 해방 이전 박목월(朴木月, 1916~1976)은 경북 월성에서 태어나 넉넉한 가정에서 자란다. 어릴 때는 서당에서 한문을 공부하였으며, 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1930년(15세) 대구 계성 중학에 들어가 하숙 생활을 하며 습작기를 보냈다. 이미 3학년 때 동시 등을 투고하여 아동 문학으로 어느 정도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1935년(20세) 졸업한 후 집안이 기운 탓에 고향으로 들어와 동부 금융 조합에서 일했다. 그러던 중 1939년(24세) 에 작품을 투고하여 청록파 시인 중 가장 늦은 1940년(25세)에 등단하였다. 이때 그는 정지용으로부터 “북의 소월, 남의 목월”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문단의 주목을 받는다. ‘목월’이라는 필명은 변영로의 아호인 ‘수주’의 ‘수(樹)’ 자에 포함된 ‘.. 열린노트/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60. 조지훈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세 사람은 1930년대 말에서 1940년대 초 사이 을 통해 문단에 나온다. 이들은 그 동안의 서정 시편들을 모아 1946년 여름에 공동 시집 을 낸다. 이 의 이름은 박목월의 시 에서 따온 것이다. 이들은 특별한 유파 의식을 바탕으로 공동 시집을 낸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이들 시에는 소재의 뚜렷한 자연 지향성, 우리말의 리듬과 토속적 아름다움을 잘 살려냈다는 점 등에서 공통점이 보인다. 때문에 세 시인은 이후 ‘청록파’로 불리는데, 알고 보면 이들은 시집 한 권을 함께 낸 것 외에는 특별히 행보를 같이 한 적이 없다. 조지훈의 생애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조지훈(趙芝薰, 1921~1968)은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는 성균관 유생 출신인 할아버지와 개화 지식인인 아버.. 열린노트/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59. 해방 직후의 문단 상황 해방 직후 문단의 과제 해방 직후 문단의 두 가지 과제는 식민지 시대 문학의 청산과 새로운 민족 문학의 건설이었다. 문학인들은 누구보다도 먼저 식민지 시대 문학의 청산을 강조하면서 일본의 통치 아래 이루어진 민족 정신의 위축에서 벗어나 민족 문화의 방향을 바로 잡고자 노력한다. 그러자면 철저한 자기반성과 비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등장하였다. 당시 문단에는 일본에 의해 왜곡된 민족 문화를 바로 잡아야만 새로운 민족 문화가 건설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일반화되고 있었다. 해방 직후 한국 문단에서는 문학 활동의 사회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문단 정비 작업이 이루어졌다. 식민지 시대 문화의 청산과 문인들의 자기반성을 목표로 한 이 작업은 안타깝게도 실천 과정에 있어 문학적 이념의 대립과 갈등에 빠져 .. 열린노트/현대문학테마
무료 영문서체 프루티거 셰리프(Frutiger Serif) 다운로드 세리프 서체 쓸 때 가라몬드(Garamond)와 함께 가장 즐겨 쓰는 서체이다. 그때그때 찾아다니기 힘들어서 올려 둔다. 열린노트/IT·SW·디자인
새로 만든 수채화 키트 - 휴대용 포켓 파레트 연말이었나. 동생에게 갈취한 낡은 명함케이스를 활용해서 포켓 팔레트를 만들어 봤다. 가로세로 약 11X9cm 정도, 두께는 4mm이다. 이리 작은 팔레트에 무려 22색을 넣다 보니 양이 적긴 하지만, 열흘 남짓 여행에서는 틈틈이 그림을 그려도 충분하다 못해 남는다. 흰색 프레임은 포맥스를 3mm 폭으로 커팅해 강력접착제로 붙여서 만든 것인데,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지만 사실 한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음). 미국에서 이런 식으로 아이섀도우 제작용 철 엠티 팬으로 포켓 파레트를 구성해 파는 사람이 있는데, 철 팬은 쓰다 보면 쉽게 녹이 슨다고 한다. 역시 플라스틱이 진리. 갖고 있던 미젤로 미션 골드클래스와 다니엘 스미스 물감들을 가져다 신중, 또 신중하게 골라서 짰다. 이건 엠티 팬이니 아니.. 열린노트/만들기·그리기
잭슨화방에서 에스꼬다 트래블 수채화붓 직구 - Escoda Reserva Kolinsky-Tajmyr(Series 1214) 비싸서 고민만 하던 스페인에서 장인이 만든다는 에스꼬다(Escoda) 휴대용 수채화붓을 구입했다. 콜린스키 모델인 1214(Reserva) 라인이고 8호 브러쉬이다. 가격은 붓값 16.5파운드에 쉬핑 관리비 0.3파운드 포함 16.8파운드인데, 현재 환율로 25,000원 정도지만 카드 수수료 붙고 하니 25,735원이 결제됐다. 참고로 국내 화방 쇼핑몰에서 이 모델은 배송비를 포함하면 포함 6호가 42,000원, 10호는 68,000원이다. 풀 먹인 상태 그대로인데, 어째 한두 올이 삐죽 나와 있다. 이 현상은 실제 사용 때도 그대로 이어졌다. 왠지 실망스러워... 차라리 인조모 모델을 살 걸 그랬남. 길이는 딱 예상했던 대로지만, 두께가 상당하다. 실제로 보면 굉장히 두툼하다. 저렴한 루벤스 인조모 수.. 열린노트/만들기·그리기
엠티 팔레트로 어반 스케치(야외 수채화) 짐 줄이기 요새 가방에 잘 넣어 다니는 팔레트이다. 나는 무거운 걸 정말이지 너무 싫어해서 아주 작은 미니미니한 가방을 선호하는데, 평소에 종이와 채색도구를 갖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고민 끝에 나온 팔레트이다. 이렇게 구성하기까지 참 변동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모든 물감은 미젤로 골드 미션이고, 두 가지 색상을 제외하면 단일 안료인 퓨어 피그먼트 시리즈이다. 사진이라서 잘 안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눈으로만 봐도 각각 어떤 색인지 알 수 있다. 오늘 자랑할 것은 바로 이 푸른 네모의 흡수패드. 이것도 미젤로에서 나온 것인데, 정식 명칭은 '수채화용 고농도 흡수패드'다. 화방넷에서 3,000원에 구입했고 원래 꽤 큰 사이즈인데 칼로 잘라냈다. 물기가 있으면 말랑해지고 마르면 딱딱해 지는 것이, 아무래도 해면 .. 열린노트/만들기·그리기
[한글] 자주 쓰는 텍스트 미리 저장해 두기 - 상용구 기능 사람마다 업무 특성상, 또는 작업 특성상 자주 타이핑해야 하는 텍스트들이 있다. 이렇게 자주 쓰는 글씨들은 미리 저장해 놓고 간편하게 자동 입력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한컴오피스 한글에서는 이런 기능을 '상용구' 기능이라고 한다. 한글 상용구 등록하기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메뉴에서 '입력' - '상용구' - '상용구 내용'으로 들어간다. 단축키 Ctrl+F3으로 바로 실행할 수도 있다. 그러면 이런 창이 뜬다. 상용구는 기본적으로 간단한 글(=준만)을 입력하면 긴 본래 텍스트(=본말)이 자동으로 입력되게 하는 기능이다. 아래 '+' 모양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상용구 추가하기 창이 뜬다. 간단하게 '솜글'이라고 입력하면 '솜글 블로그 : somgle.tistory.com'이라고 입력되도록 하고 '.. 열린노트/IT·SW·디자인
Mattias Adolfsson's illustration, 익살과 재치가 넘치는 디테일 일러스트 마티아스 어덜순(Mattias Adolfsson(1965~) 스웨덴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로 어린이용 그림책과 컴퓨터 게임 그래픽 작가로 활동 중이다. 자칫 지나치기 쉽지만 꼼꼼하게 들여다 보면 그만의 위트와 감성,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을 작품에서 물씬 느낄 수 있다. 더보기 : Behance 페이지 더보기 : 작가 홈페이지 열린노트/만들기·그리기
Tytus Brzozowski's watercolor, 조밀조밀한 바르샤바의 풍경 티투스 브조조프스키(Tytus Brzozowski, 1977~) 폴란드 건축가이자 화가로, 수도 바르샤바의 거리에 상상을 더한 초현실주의 수채화로 사랑 받고 있다. 작가 스스로 자신의 작품을 '꿈의 도시'라 일컫는다. 현대 폴란드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현지 어디에서든 그의 그림들을 프린트아웃한 기념품을 팔 정도다. 열린노트/만들기·그리기
Dilka Bear's acrylic, 소녀 감성의 네거티브한 아크릴화 딜카 베어(Dilka Bear, 1977~) 본명은 Dilyara Nassyrova로 카자흐스탄 태생이고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본래 건축을 공부했으며 브뤼겔, 히에로니무스 보쉬 등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영향을 받았다. 소녀의 초상을 중심으로 섬뜩한 이미지의 아크릴화를 그려낸다. 열린노트/만들기·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