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근처의 우지는 일본에서 제일가는 녹차 산지다.
그래서 우지는 물론 교토에서 녹차(말차) 음식 전문점이 많이 있는데, 그 중 '라쿠쇼'를 찾았다.
한국에서 미리 알아간 집이기도 하고, 교토 숙소 욕조에 몸담그며 TV 보다 보니 현지 관광 프로그램에서 추천맛집으로 강추하기에 가 봐야지 하고 들렀다.
라쿠쇼에는 안쪽에 정원이 있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양식의 소박한 소형 정원이다.
정원에 잉어가 엄청 많다...
녹차와 세트로 나오는 와라비 모찌. 세트로 980엔.
몰캉한 것이 내 입에는 그저 그랬다. 맛은 있는데 아주 특별한 것 없는 맛이랄까.
콩가루의 고소함이 녹차 모찌의 맛을 다 가려 버린다. 가루 음식이다 보니 먹는 모양새도 영 지저분하다.
함께 주문한 녹차 파르페도 980엔이다.
기대가 너무 컸는지 이것 역시 보통이다.
교토, 우지에서 녹차전문점으로 '라쿠쇼'와 '나카무라 토키치' 두 곳을 방문했는데 여러 모로, 특히 맛 면에서 '나카무라 토키치'가 한 수 위인 것 같다. 다음에는 라쿠쇼는 패스하는 걸로... 돈값을 못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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