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공항으로 가기 직전에 캐리어 끌고 찾아가 교토에서 마지막으로 무엇으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팬케이크 전문점 '후루루'를 찾았다. 푹신푹신한 도톰이 수플레 팬케이크를 판다.
점심 끼니때쯤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어 삼사십분 기다려야 했다.
바나나 팬케이크(950엔)에 커피(150엔추가) 주문.
메뉴판과 똑같은 극강의 비주얼에 할말을 잃었다...
보기만 해도 부들부들함이 느껴지는 팬케이크 비주얼.
구워져서 나오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생크림과 슬라이스한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적당히 곁들여져 있다.
생크림보다는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는 게 훨씬 핵꿀맛.
일본은 정말 맛없는 게 하나도 없구나.
언젠가 누가 "일본이 음식만 남기고 망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적이 있는데, 무슨 뜻인지 알 것만 같다...
또 먹고 싶다....
그런데 다 먹기엔 좀 물린다. 커피를 함께 시켜서 다행이었다.
두세 명이 가서 각자 음료 한 잔 시키고 팬케이크 하나 나눠먹으면 딱 알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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