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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미국 여행 URL 복사

시카고에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흔적이 남아 있는 다섯 개의 명소

2018. 6. 21. by 솜글

시카고에 가면 서양 근대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작품을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 곳곳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브론즈빌의 롤로슨 하우스 Roloson Houses(at Bronzeville)

미국 현대건축의 거장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가 설계한 1,200㎡ 규모의 연립주택이다. 

1894년 완공했으며 프랭크 라이트가 곡물상인인 로버트 롤로슨의 주문으로 설계한 유일한 연립주택이고 총 4채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전면은 영국 튜더 부흥 양식(Tudor Revival style)의 특징인 삼각형의 지붕틀과 직사각형의 창문 프레임으로 구성했다. 2층과 3층 사이는 시카고학파의 중심인물인 루이스 설리번(Louis Henry Sullivan)이 창시한 설리바네스크 양식(Sullivanesque)의 테라코타(점토(terra)를 구운(cotta) 것)로 장식된 것이 인상적이다. 이는 루이스 설리번으로부터 독립하기 전 프랭크 라이트가 설계한 초기 작품의 특징이다. 1977년 미국 국가지정 사적지에, 1979년에 시카고 랜드마크로 지정됐다.

스마트 아트 박물관 Smart Museum of Art

잡지 「에스콰이어(Esquire)」와 「코로넷(Coronet)」의 발행인인 스마트 형제(David A. Smart & Alfred Smart)의 기부로 1974년 설립되어 시카고 대학교 미술사학부에서 운영하다가 1983년 독자 기구가 되었다. 유명 건축가인 에드워드 라라비 반스(Barnes 1915-2004)가 설계했으며 아시아 예술, 유럽 예술, 모던 예술과 디자인, 현대 예술 분야에 1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동서양 5,000여 년 역사를 아우르는 미술작품 10,000여 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는데 특히 유럽과 미국의 현대 미술작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페인의 거장 고야(Francisco Goya)와 화려한 색채감으로 유명한 에드가 드가(Degas), 근대 조각의 시조로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Rodin), 야수파 운동을 주도한 앙리 마티스(Matisse), 20세기를 대표하는 입체파 화가 파블로 피카소(Picasso), 미국 풍경 사진의 대가로 꼽히는 언셀 애덤스(Adams) 등의 작품이 대표적인 소장품이다. 이외에도 그리스 화병, 중세 조각품, 중세 유럽의 대화가들의 작품, 미국 현대건축의 일인자로 꼽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가구, 티파니(Tiffany) 유리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 1886-1957),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 등 1880년에서 1950년대까지 미국과 유럽의 모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아시아 예술은 천년 전 중국 토기부터 현대 사진 작품까지 소장하고 있다. 중국, 일본, 한국의 전통 서화와 도자기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도리이 기요나가(鳥居淸長, 1752-1815)의 <카모 강에서 쉬는 여인(Women Resting Above the Kamo River)>(1784년), 650년경 중국의 묘지 수호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의 19세기 초 백자와 8세기경 귀면(鬼面), 고려청자 꽃잎 모양 술잔, 김응원(1855-1921)의 <죽난화(竹蘭畵)>(1900)도 볼 수 있다.

현대 예술은 유럽과 미국의 현대 작품에 중점을 두고 1950년 대 이후 회화와 비디오까지 다양하게 소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작품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과 시각 예술의 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비 하우스 Frederick C. Robie House

건축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된 이 건물은 미국의 대표적인 건축가 프랭크 라이트가 프레데릭 로비의 의뢰로 설계·건축한 주택이다. 수평의 경사진 벽돌과 커다란 창문, 개방형 바닥 등을 통해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 프레이리 양식을 본격적으로 연 작품으로 꼽힌다. 라이트가 고향인 위스콘신 주 평야의 수평선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해 1910년 완공했으며 미국 건축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 중 하나다. 라이트의 ‘프레이리 하우스’ 시리즈 중 최후의 작품이자 가장 무르익은 작품 중 하나로, 그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형태를 보여주었다.

19세기 말 미국에서는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건축미를 꿈꾸는 이상이 발전했는데, 이는 곧 프레이리 양식 주택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에 앞장선 사람이 바로 괴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였다. 라이트에 따르면 프레이리(prairie, 미국의 대평원)는 ‘그 고유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는 그 자연미를 인정하고 강조해야 한다’고 한다. 

수평선이 지배하는 구조, 수평의 경사진 벽돌 이음매와 돌출된 지붕, 커다란 유리창, 우아하고 기능적인 개방형 평면 설계와 낮은 지붕은 로비 하우스가 궁극적인 프레이리 양식 주거의 지위에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보여준다. 로비 하우스에는 로마 벽돌로 미장했으며 실내 공간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예술 유리창도 갖추고 있다. 특히 노출된 발코니와 둘러싸인 테라스, 석회석 뚜껑으로 꼭대기를 마무리한 벽돌 벽과 수평성이 강조된 지붕의 조화로 어우러지는 외관은 당시의 건축에서 혁신이었으며 현대적인 건축양식으로의 전환점이 되었다. 이렇게 프레이리 양식의 모든 요소가 한데 어우러진 로비 하우스는 설계에서부터 주차장을 포함시킨 최초의 주택 중 하나이기도 하다. 로비 하우스는 라이트의 갈고 닦은 기술과 경험을 완벽하게 구현한, 프레이리 양식의 보석이다.

내부 공간은 불필요한 벽이나 파티션을 배제하고 공간을 연속시켜 자연광이 최대한 자유롭게 스며들도록 했다. 거실과 식당을 건물 중앙의 통합된 공간에 두고 그 두 공간이 중앙의 벽난로로 자연스럽게 구분 되도록 했다. 가족 전체를 위한 장소인 거실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공간이 확장되고 변화하는 평면 형태를 가진 것이다. 발코니를 포함한 외부 공간 역시 내부 공간으로의 확장을 추구했다. 내부의 가구와 조명, 바닥, 천청,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역시 모두 라이트가 디자인해 공간의 연속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러한 건축양식은 1900년대 미국의 건축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1963년 미국 국가 지정 사적지에 등재되었으며, 1997년부터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보전회(Frank Lloyd Wright Preservation Trust)가 건축학 박물관으로 운영했다. 영화 세트와 시카고 대학교 동문회장으로도 쓰여 왔으며, 오늘날에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보존 트러스트가 이 특별한 건물의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헬러 하우스 Heller House

정육업자 이시도르 헬러(Isidore H. Heller)의 요청으로 프랭크 라이트가 1897년 완공한 주택이다. 19세기 말 프랭크 라이트가 주도한 건축 설계 운동인 프레이리 학파 양식의 초기 작품으로, 장식성이 강한 당시의 건물과는 달리 기하학적이고 단순한 구조가 특징이다. 

19세기 말 미국에서는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건축미를 꿈꾸는 이상이 발전했는데, 이는 곧 프레이리 양식 주택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에 앞장선 사람이 바로 괴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였다. 라이트에 따르면 프레이리는 ‘그 고유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는 그 자연미를 인정하고 강조해야 한다’고 한다. 

프레이리 학파 양식은 자연 자재를 사용하며 길고 천장이 낮은 건물의 벽 위에 아무런 지지대 없이 떠 있는 듯한 느낌이 특징인 건축양식이다. 헬러 하우스도 담쟁이덩굴을 비롯해 다양한 식물로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 또한, 19세기 말 건축물이 일반적으로 높이를 강조하고 있는데 반해 넓은 내물림 처마가 있는 평평한 구조의 지붕과 가로로 놓인 틀 위에 줄지어 있는 창문 등을 이용하여 전체적으로 수평 방향을 강조한 것이 인상적이다. 주택의 소벽은 건물의 조각 장식으로 유명한 조각가 리처드 보크(Richard Bock)의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다. 

찬리 퍼스키 하우스 박물관 Charnley-Persky House Museum

미국식 건축의 원형을 구축한 루이스 설리번(Louis Sullivan)과 미국 현대건축의 거장으로 꼽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가 공동 설계한 건축물로 1892년 완공했다.

제재업자인 제임스 찬리(James Charnley)의 주문으로 제작되어 본래는 ‘찬리 하우스(Charnley House)’로 불렸는데, 제임스(James)가 죽은 후 1995년 시카고의 자선사업가인 세이머 퍼스키(Seymour Persky)가 이 집을 사들여 건축사학 협회(Society of Architectural Historians)에게 복원·관리할 수 있도록 기부한 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같은 해 7월 협회 본부가 입주해 현재까지 건물 관리와 함께 관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설리번과 라이트는 추상적인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건축 당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빅토리안 건축 양식에서 탈피했는데, 이는 이후 현대 건축물의 상징이 되었다. 건물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장식이 없는 벽돌과 석회암으로 간결하게 되어 있으며 아르누보(Art Nouveau) 스타일로 장식된 2층의 돌출 발코니와 대조를 이루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내부는 2층까지 연결된 중앙 홀을 기준으로 대칭을 이루며 전체적으로 기하학적 형태를 보이는 덩굴 식물을 모티브로 꾸며져 있다. 당시의 건축물들과 달리 과장된 화려함을 배제해 간결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추구한 것이 인상적이다. 매주 수요일 정오,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관람 투어를 제공하고 수요일에는 15명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1867~1959)

미국 위스콘신주(州) 리치랜드센터에서 태어났다. 15세 때 아버지가 행방불명되어 위스콘신대학교를 고학으로 졸업하였다. 1887년 근대건축의 선구자 L.H.설리번의 설계사무소에서 일하였다. 1893년에 윈슬로 저택을 비롯한 주택건축을 중심으로 자신의 설계활동을 시작하였다.

그의 유기적 건축 이론에 의한 '프레리하우스(초원주택)' 시리즈의 걸작을 다수 만들어냈다. 하트레이 저택(1902), 마틴 저택(1904), 쿤레이 저택(1908), 로비 저택(1909) 등의 잇단 건축은 탤리에신에서 최초로 지은 자택(1911년 이후)에까지 이어진다.

동양건축에 자극을 받으면서 여러 방면으로 뻗는 플랜, 공간적인 유동성, 대지의 수평선에 동화한 듯한 외형 등을 훌륭하게 통일하여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였다. 주택 이외에도 라킨사(社) 빌딩(1904), 유니테리언교회(1906) 등이 있으며, 라이트의 작품집이 1910년 베를린에서 출판되자, 유럽 건축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 후부터 1930년대 초까지는 불우한 시대였다. 첫번째 아내의 행방불명, 그리고 1914년 탤리에신에서 하인의 방화살인사건으로 인한 체니 부인과 두 아들의 죽음 등 불행이 잇따랐다. 이 시기의 작품에는 마야풍의 첫 작품인 시카고의 미드웨이 가든(1914), 일본 도쿄[東京]의 데이코쿠[帝國] 호텔(1922), 미라드 저택(1923) 등이 있으나, 1920년대 말에 닥친 세계적인 경제공황의 여파로 그의 활동도 부진하였다.

1936년 '폴링워터(Falling water:낙수장)'라고 명명된 카프만 저택, 1939년 존슨 왁스 본사 등 두 가지 훌륭한 건축으로, 당시 세계적으로 파급되어 있던 국제건축 양식을 소화하면서 기적적으로 부활하여, 제2차 황금기를 맞이하였다.

즉 1938년부터의 탤리에신 웨스트 건설, 하나 저택(1937)에서 시작한 30∼60° 각도의 평면구성을 지닌 건축을 전개해 나갔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제2제이콥스 저택(1948), D.라이트 저택(1952), 프라이스 타워(1956), 베스 쇼롬 유대교회(1955) 등의 작품이 있고, 뉴욕의 구겐하임미술관(1959)을 완성하기 직전 애리조나주(州) 피닉스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광활한 미국의 풍토를 배경으로 고도의 기술문명을 구사하면서 그 토양과 조화되는 유기적인 건축설계를 전개시켜나감으로써 20세기의 위대한 건축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출처 : 두산백과)

기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에 관한 설명은 다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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