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테마 70. 기타 1950년대 소설 : 오상원, 선우휘, 하근찬. 안수길, 이범선, 송병수, 서기원
한국 전쟁 후에는 전쟁의 비극적 체험과 상처를 담은 일군의 전후 소설이 마련된다. 이들은 몇 가지 경향으로 나뉜다. 이 중 장용학, 전광용, 황순원, 손창섭의 작품은 따로 다루고, 여기에서는 오상원, 선우휘, 하근찬, 안수길, 송병수, 서기원, 이범선의 작품을 다루기로 한다. 실존주의적 경향의 고발 소설 「요한시집」 (장용학 , 1955), 「유예」 (오상원 , 1955), 「모반」 (오상원 , 1957), 「불꽃」 (선우휘 , 1957), 「사수」 (전광용 , 1959) 전쟁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 소설 「학」 (황순원 , 1956), 「학마을 사람들」 (이범선 , 1956), 「수난 이대」 (하근찬 , 1957), 「백지의 기록」 (오상원 , 1959) 전후 사회 세태를 묘사한 소설 「비 오는 날」 (..
열린노트/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65. 오영수, 손창섭, 장용학
1950년대에는 , , , 등 새로운 문학 지면이 만들어지는데, 특히 는 문학보다는 사상의 조류에 접근 가능하게 하는 지식을 주로 전달하던 잡지로, 시대를 보는 객관적 시선과 비판적 태도로 젊은 지식인과 학생들에게 환영 받다가 점차 문학지로 성격이 바뀐다. 그러자 이들 문예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새로운 한글세대 소설가들이 등장하는데, 오영수, 손창섭, 장용학이 대표적이다. 오영수 오영수의 생애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오영수(吳永壽, 1911~1979)는 경남 울주의 바닷가 근처에서 빈농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다. 1921년(11세)경까지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고 1928년(18세)에야 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어릴 때부터 글과 글씨를 잘 썼는데, 학교를 졸업한 후 면사무소에서 서기로 일하다가 공부를 더 하고..
열린노트/현대문학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