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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독일 여행27

[독일] 로텐부르크 장크트 야곱 교회, 리멘슈나이더의 <최후의 만찬> 리멘슈나이더의 로텐부르크 오브 데 타우버의 장크트 야곱 교회의 자랑은 2층에 있는, 독일 최고의 조각가 틸만 리멘슈나이더(Tilman Riemenschneider)가 1500~1505년 성혈제단(Heiligblut-Altar)에 보리수 나무로 조각한 이다. 로텐부르크뿐만 아니라 밤베르크, 뷔르츠부르크 등 독일 곳곳의 교회에서 리멘슈나이더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조각은 특히 섬세한 묘사가 뛰어나다. 전형적인 '최후의 만찬'과 달리 중심 인물로 유다를 둔 것이 독특하다. 특히 두 천사가 받치고 있는 십자가에 성혈, 즉 그리스도의 피가 들어 있다고 전해지는 수정캡슐이 박혀 있어서 더 유명하다. 작품 특징 로텐부르크 시의회는 1501년 리멘슈나이더에게 성혈제단의 레타벨(Ret.. 여행노트/독일 여행
[독일]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 관광지 설명 자료(한국어 가이드)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 연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참고로 에펠탑을 찾는 관광객이 연 700만 명 정도다). 로텐부르크의 정식명칭은 로텐부르크 오브 데어 타우버로, ‘타우버 강을 굽어보는 고지대에 있는 로텐부르크(붉은 성)’라는 뜻이다. 독일에는 로텐부르크라는 이름의 도시가 많아서 이들을 각기 구별하기 위해 도시명 뒤에 주변을 흐르는 강 이름을 병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그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이 이곳이고, 흔히 '로텐부르크'라고 하면 역시 이 도시를 말한다. '로텐'은 일반적으로 건물 지붕의 색깔이 붉은 색인 경우에 붙인다. 로텐부르크는 중세 순례자들이 '프랑켄의 예루살렘'으로 여길 만큼 성유물을 많이 보유한 전통적인 순례지이기도 하다. 특별히 역사.. 여행노트/독일 여행
여행을 위한 독일어 읽는 법 정리 : 여행회화, 필수회화 등 필요 없음 독일,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영어를 엄청 잘한다. 물론 다 잘하지야 않겠지만, 우리가 단기 여행으로 가 볼 만한 관광도시에서 우리가 대화할 만한 사람들은 영어를 거의 다 잘한다. 그냥 영어만 써도 불편하지 않다. 심지어 슈퍼에서 장 보러 나온 할머니한테 영어로 물어봐도 될 정도였다. 간혹 영어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면 된다. 그래서 독일어 여행 회화를 공부해 갈 필요가 없다. 다만 독일어 읽는 법은 알아가는 게 좋다. 뭘 물어보고 어디를 찾아가고 하려면 최소한 철자를 보고 발음할 수는 있어야 하니까. 가령 영어로 "Zugspitze에 어떻게 가요?"라고 하고 싶은데, 'Zugspitze'를 읽을 줄 모르면 초난감 얼음 모드가 된다. 그래서 소리내서 읽을 줄은 알아야 한다. 그런데 독일 .. 여행노트/독일 여행
[독일] 퓌센(Füssen) 관광지 설명 자료(한국어 가이드) 퓌센(Füssen) 바이에른 오스트알고이 군의 알프스 산맥 동쪽 기슭에 위치한 도시로, 주변에 레히 강과 여러 호수들이 위치해 있다. 독일 주요 철도망에 연결되어 있다.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한 미치광이 왕 루트비히 2세(Ludwig II)는 바이에른 지방의 세 곳에 거대한 발자욱을 남겼다. 그 중 가장 먼저 남긴 흔적,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위치한 곳이 퓌센이다. 그는 풍요롭고 북적거리는 큰 도시의 화려한 궁전을 버려두고 산 속 깊은 곳에 자신의 은신처를 만들고자 했고, 자신이 사랑했던 백조의 모습을 따서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었다. 이 깊은 산자락에는 어떻게 지었을지 궁금해지는 아름다운 성이 있고, 깎아지른 절벽 같은 계곡과 드넓은 초원, 그리고 고즈넉한 호수가 있다. 오늘날에도 퓌센의 호수에는.. 여행노트/독일 여행
[독일]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그라이나우 산악마을 관광지 설명(한국어 가이드) 독일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Garmisch-Partenkirchen) 뮌헨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법과 상세한 여행코스 소개 바로가기 바이에른 알프스 산지의 독일 최고봉 추크슈피체산(2,963m) 기슭인 로이자흐(Loisach) 계곡과 파르트나흐(Partnach) 계곡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3만 명 미만이다. 원래는 가르미슈와 파르텐키르헨 두 개의 작은 도시가 서로 이웃하고 있었는데, 1936년 아돌프 히틀러가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하여 두 도시를 하나로 합쳐버렸다. 덕분에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제4회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오늘날까지 계속 같은 도시로 존속되고 있지만, 기차역(Bahnhof)을 사이에 두고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진 가르미슈와 파르텐키르헨의 주민들은 여전히 고유의 정체.. 여행노트/독일 여행
[독일] 뮌헨 관광지 설명 자료(한국어 가이드) 뮌헨(München) 바이에른 알프스 산지 가까이 이자르 강에 면하며, 베네딕투스회(會)를 기원으로 하는 도시이다. 1157년 바이에른 공작이던 하인리히 사자(Heinrich der Löwe) 공이 수도사들에게 잘츠부르크로에서 이자르강까지 이르는 곳에 시장을 개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여 이자르 강을 건너는 다리가 건설되고 시장 주위로 성이 구축되면서 뮌헨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1180년 바이에른 공국을 계승한 비텔스바흐 가문(Haus Wittelsbach)에서는 1255년 뮌헨을 도읍으로 삼는데, 14세기에 비텔스바흐 가문에서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된 루트비히 4세(Ludwig IV)에 의해 도시 규모가 크게 확장되고 14세기 말~15세기 초 선제후 막시밀리안 1세(Maximilian I).. 여행노트/독일 여행
[독일 자유여행] 님펜부르크 궁전 공원 설명자료(한국어 가이드) 여행을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 여행자들을 위한 포스트들입니다. 많은 정성을 들인 자료이므로 다른 곳으로 공유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만 사용하세요. 독일 뮌헨의 님펜부르크 궁전(Schloss Nymphenburg) 내부 설명 자료(한국어 가이드)를 공유한다. 참고로 이 설명 자료는 아래 링크에 만들어 올려둔 한국어 지도의 순서대로 되어 있으니 지도를 함께 다운로드해서 코스대로 돌면서 보는 게 좋다. 님펜부르크 궁전 공원 한국어 여행 지도(가이드맵) 다운로드 바로가기 님펜부르크 궁(Nymphenburg) 님펜부르크 궁전은 바이에른 왕국의 통치자였던 비텔스바흐 가문의 여름 별궁으로 처음 지어졌다 바이에른의 선제후 페르디난트 마리아 부부가 아들 막시밀리안 2세 에마누엘이 태어난 것을 기념하여 이탈리아식 저택 한 채.. 여행노트/독일 여행
[독일] 뮌헨에서 당일치기로 추크슈피체 산(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다녀오기 - 1/2 이 포스트는 해외 여행을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 여행자들을 위한 포스트들입니다. 정성 들인 자료이므로 다른 곳으로 공유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만 사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료가 도움이 되었다면 인사 한 줄 남겨 주세요. 나는 한 달 여행 중 뮌헨에서 무려 5박을 했는데, 그만큼 근교에 볼거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중 추크슈피체 산이 있는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과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는 퓌센을 각각 하루씩 빼서 다녀왔다. 오늘은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의 여행 코스와 소소한+중요한 팁을 소개한다. 아침 일찍 출발하고 체력이 된다면 산뿐만 아니라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마을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하루 코스이다. 포스팅은 두 번에 나눠서 할 예정이고(너무 길어ㅠㅠ), 이 페이지에서는 추크슈피체 코스를 자세히 소개.. 여행노트/독일 여행
[독일] 님펜부르크 궁전 공원 한국어 여행 지도(가이드맵) 여행을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 여행자들을 위한 포스트들입니다. 많은 정성을 들인 자료이므로 다른 곳으로 공유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만 사용하세요. *페이지 맨 아래에서 본문 이상의 내용을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파일의 비밀번호는 somgle입니다. *자료가 도움이 되었다면 인사 한 줄 남겨 주세요. 뮌헨 시내에 있는 님펜부르크 궁전 공원(Schlosspark Nymphenburg) 한국어 지도를 공유한다. 페이지 맨 아래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뮌헨에서 궁전이나 성이 보고 싶다면 이 님펜부르크 궁전과 뮌헨 레지덴츠 정도 가 보면 충분하다. 님펜부르크 궁전은 주요 관광지들이 몰려 있는 중심지와 약간 동떨어져 있어서 일정을 넣기가 고민스럽기도 한데,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아서 날씨 좋을 때 슝 .. 여행노트/독일 여행
한 달 동유럽(+독일) 여행 후 생각나는 대로 남기는 간단한 팁들 한 달 동유럽 여행에서 돌아온지 하루 됐다. 생각 나는 대로 대충대충 간단한 팁들을 남겨 본다. 아직 사진도 다 못 옮겼다... 앞으로 이 게시물에 계속 생각 나는 대로 업데이트할 예정. 일단 다 쓴 다음 도시별로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해야겠다. 너무도 길고 복잡한 여정이었던지라 직접 만든 지도나 한국어 가이드맵 등은 올리는 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열흘 후 다시 여행 예정이라 그 여행이 끝나야 좀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여행 루트(순서대로) 독일 : 뮌헨(2일) + 독일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1일)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1일) + 장크트길겐(1일) 슬로베니아 : 류블랴나(1일) + 보히니·블레드(2일) + 포스토이나(1일) 크로아티아 : 로비니(1.5일) + 풀라(0.5일) + 자.. 여행노트/독일 여행
[독일] 뮌헨 시내 대중교통 총정리 + 공항 시내 이동 방법 늘 느끼는 거지만 유럽 쪽은 대중교통 요금 체계가 너무 복잡한 것 같다. 전 세계가 요금 체계를 통일하면 좋겠는데, 막상 동유럽 7개국 21개 도시를 가려니 진짜... 대중교통 때문에 머리가 뽀개질 지경이다. 하나씩 정리가 될 때마다 블로그에 올려 두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① 하루에 시내에서 세 번 이상 전철, 버스, 트램 등을 탈 거라면 : Inner District 일일권을 사라. ② 뮌헨 공항에 도착해서 + 시내 숙소로 가서 짐 풀고 + 다시 시내로 나가 전철, 버스, 트램 등을 한 번이라도 탈 거라면 : Entire network 일일권을 사라. ③ 위의 ①, ② 두 경우인데 + 일행이 총 2~5명이라면 : 일일권을 사되 그룹권으로 사라. ⑤ 3일 이상 시내에서 + 매일 세 번 이상 전철,.. 여행노트/독일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