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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독일 여행 URL 복사

[독일] 퓌센(Füssen) 관광지 설명 자료(한국어 가이드)

2021. 12. 29. by 솜글

퓌센(Füssen)

바이에른 오스트알고이 군의 알프스 산맥 동쪽 기슭에 위치한 도시로, 주변에 레히 강과 여러 호수들이 위치해 있다. 독일 주요 철도망에 연결되어 있다.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한 미치광이 왕 루트비히 2세(Ludwig II)는 바이에른 지방의 세 곳에 거대한 발자욱을 남겼다. 그 중 가장 먼저 남긴 흔적,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위치한 곳이 퓌센이다. 그는 풍요롭고 북적거리는 큰 도시의 화려한 궁전을 버려두고 산 속 깊은 곳에 자신의 은신처를 만들고자 했고, 자신이 사랑했던 백조의 모습을 따서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었다. 이 깊은 산자락에는 어떻게 지었을지 궁금해지는 아름다운 성이 있고, 깎아지른 절벽 같은 계곡과 드넓은 초원, 그리고 고즈넉한 호수가 있다. 오늘날에도 퓌센의 호수에는 백조가 도도히 거닐고 있다.

많은 여행객들이 루트비히 2세의 성을 방문하기 위해 방문할 호엔슈방가우 마을은 보통 퓌센 역 인근의 버스정류장을 통해 방문하게 된다. 

알프제(Alpsee)(알프스 호수)

퓌센은 독일 알프스의 산자락이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수도 참 많다. 그 중 여행자가 접근하기 가장 좋은 곳은 알프제로,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 바로 앞에 위치한 호수이다.

투명할 정도로 맑은 물, 짙푸른 산 등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주변에는 휴식을 취할만한 벤치도 곳곳에 있다.

호엔슈반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과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고성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비해 관광객이 한산한 편이다. 

루트비히 2세(Ludwig II)의 아버지인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가 원래 있던 성을 사들인 뒤 새로 지은 성이다. 그래서 루트비히 2세는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이 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그것이 그가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이 외딴 산골에 짓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막시밀리안 2세는 이 곳에 머무는 동안 바그너(Wilhelm Richard Wagner)를 초청해 연주를 듣고 친분을 쌓았는데, 루트비히 2세도 이 때부터 바그너와 어울리며 그의 작품을 흠모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나중에 왕이 된 뒤에도 바그너를 수시로 불러 교감을 나누었다. 하지만 바그너가 국고를 심각하게 낭비하고 심지어 루트비히 2세와 바그너가 동성연애 중이라는 말까지 나돌자, 루트비히 2세는 어쩔 수 없이 바그너를 추방한다. 

성 내부는 유료 입장하여 가이드 투어로 구경할 수 있는데, 주로 동양에서 수집한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바그너의 초상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

전세계를 통틀어 유사한 성이 없을 정도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한 성이다. 독일의 끝자락 산등성이에 위치한 이 외딴 성에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월트디즈니가 디즈니 성의 모체로 사용했다는 명성은 실로 헛되지 않다.

이 별천지의 성을 지은 사람은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2세(Ludwig II)이다. 그는 어린 시절을 보냈던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의 발코니에서 올려다보이는 곳에 자신이 꿈꾸던 성을 만들고자 했다. 평소 백조를 좋아했던 그는 백조의 모양을 본따 순백의 성을 만들기를 원했고, 놀랍게도 그의 아이디어는 그대로 실현되었다. 1868년부터 지어진 성은 1892년에 일단 완공되었는데, 그 때 이미 루트비히 2세는 의문사를 당해 죽은 뒤였다. 그래서 루트비히 2세가 원했던 성 내부의 100%가 완성되지는 못해 일부는 미완성 상태로 완공되었다.

루트비히 2세

성은 백조를 형상화한다. 높이 솟은 탑은 백조가 날개를 접고 있을 때 위로 솟아나오는 깃털이고, 성의 정면으로 갈수록 낮아지다가 입구는 다시 높이 솟은 것도 백조가 웅크리고 있을 때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백조를 본따 손백의 성을 지었으나 정면 입구만큼은 외벽을 붉은 색으로 칠했는데, 백조의 머리에 붉은 색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왜 ‘백조의 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지 납득이 간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이라는 이름에서 슈반(Schwan)은 독일어도 백조라는 뜻이다.

위에서 본 모습. 백조를 닮았다.

너무도 아름다운 성이기에, 루트비히 2세는 자신이 죽고 나면 성을 파괴하라는 말도 남겼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바램은 실현되지 못했고, 훗날 독일을 지배하던 히틀러가 이 성을 보고 나서 너무도 감탄한 나머지 똑같은 말을 남겼다고 하지만 그 또한 실현되지 못했다. 덕분에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오늘날까지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티켓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는 내부로 연결되는 개찰구가 있고, 그 외의 성 안뜰은 티켓이 없어도 볼 수 있다. 물론 개방된 영역이 넓지는 않지만 외벽뿐 아니라 성 내부에도 만만치 않은 아름다운 건축이 동원되었음을 볼 수 있고, 또 성벽 너머로 보이는 마리엔 다리(Marienbrücke)와 그 주변의 절벽과 계곡의 웅장한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

유료 입장 후 가이드 투어로 성의 내부를 돌아보게 되며,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다. 루트비히 2세가 만든 접견실과 자신의 침실, 공연장 등 숨막히도록 화려하게 치장된 내부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특히 바그너의 오페라를 유독 좋아했던 그는, 바그너가 오페라를 공연할 수 있도록 성 내부에 공연장까지 만들려 했으며(결국 미완성으로 끝났다), 자신의 침실이나 공연장 등의 벽에는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und Isolde)>의 장면들을 벽화로 그려두기도 했다.

성 안뜰 공사가 한창이던 1886년의 사진

원래 산 위에 성을 짓는 것은 군사적 목적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이 곳은 철저히 군사적인 목적은 배제하고 왕이 자신이 은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성이 건축되는 동안, 루트비히 2세는 호엔슈방가우 성에 머물면서 발코니에서 망원경으로 성의 건축현장을 직접 감독했다고 하니, 그의 집착에 가까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성의 입구 반대쪽, 그러니까 호엔슈방가우 성에서 올려다보이는 방향의 외벽은 2013년 상반기에 보수공사를 마쳤고 현재는 완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마리엔 다리(Marienbrücke)

마리엔 다리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보는 사람들

동화 속 그림 같은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을 가장 근사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성의 모습이 가히 환상적이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찾는다. 성 내부에 입장하지 않고 이곳에서 외부만 보고 돌아가는 관광객도 많다. 

하지만 이 곳은 높은 절벽 사이에 놓인 조그마한 다리이다. 물론 튼튼하게 놓여있기는 하지만 다리 폭이 좁고 난간이 높지 않은 데다 나무가 깔린 바닥틈새로 절벽 아래가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라도 있다면 함부로 오르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마치 유명 관광지의 전망을 위해 현대에 들어 설치한 다리로 오해하기 십상이지만, 놀랍게도 이 다리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만든 루트비히 2세(Ludwig II)가 기존에 위태위태하게 놓여있던 다리를 교체해 오늘날의 모습으로 만들어둔 것이라고 한다. 미치광이 건축광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아름다운 궁전의 건축에 심취했던 그는 궁전뿐 아니라 궁전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에까지 세세하게 공을 들였던 것이다. '마리아 다리'라는 이름도 루트비히 2세가 자신의 어머니의 이름인 마리아를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서로 전망 좋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경쟁적으로 달려들기 때문에 사람이 북적거릴 때는 다소 위험할 수 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밤 시간대나 악천후 중에는 진입금지 바리케이트를 쳐 둔다.

국경 목조 다리(Baumkronenweg)

나무숲 위로 21m 높이에 480m 길이로 조형된 다리로 2013년 만들어졌다. 60,000개의 나사로 나무들을 잇고, 지면으로 최대 17m 돌출된 네 개의 지지대로 구성되어 있다. 목조 산책로(Baumkronenweg)를 걸으며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이 국경을 건널 수 있다. 레흐 강의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휠체어나 유모차, 애완동물도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4월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5월에서 10월 15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입장마감은 오후 7시), 10월 15일 ~ 11월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들어갈 수 있다. 폭우나 폭풍우, 눈이 내리면 폐쇄된다.

입장료 : 16세 이상 성인은 5유로, 그 이하나 장애인은 무료 

막스 다리의 인공폭포(Füssener Klamm-Fall)

1만2천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후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형성되었는데, 그 물줄기가 이어져 퓌센을 가르는 수심 100m의 레흐 강이 되었다. 이 인공폭포는 막시밀리안 2세의 이름을 딴 막스 다리에서 보이는데 층층이 흘러내려가는 강물과 협곡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준다. 절벽에는 막시밀리안 2세의 흉상이 있다.

성 망 베네딕트 수도원(Benediktinerkloster St. Mang)

성 망 베네딕트 수도원에는 성 망 대성당, 퓌센 박물관, 퓌센 시청 등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수도원과 성 망 대성당은 8세기에 지어진 것인데, 독특하고 인상적인 탑은 1200년에 건립되어 18세기초 이탈리아 바로크양식으로 재건됐다. 교회 내부의 벽과 천장에는 성 망의 생애를 그린 프레스코화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수도원 건물 구조

호헤스 성(Hohes Schloss Füssen)

아우구스부르크 주교의 고딕 양식 성으로 구시가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다. 바이에른 지방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성 복합단지 중 하나이다. 과거 로마제국 후기 때 건물이 있던 자리에 주교들이 성 망 수도원을 지은 것이 역사의 시초이며, 로마 시대에는 휴게시설이었다고 한다. 

호헤스 성은 말굽 모양의 중심 성이고 동쪽에 입구가 있다. 3층짜리 측면의 날개관은 후기 고딕 양식으로 장식됐으며, 감시탑이 성 내부를 항상 감시하고 있었다. 현재는 관광객을 위한 전망대로 운영 중이다. 내부에 크고 작은 전시실들이 있어 구경해 볼 만하다. 

19세기 저수지 유적(Wasserburg)

19세기에 퓌센 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와 성에 공급하기 위해 보관하던 저수조 유적이다. 바움 가르텐 공원에 있다. 

라이센 거리(Reichenstraße)

퓌센 구시가지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아주 유명한 이탈리아 전통의 아이스크림 가게인 Eiscafé Hohes Schloss가 있다.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거나 다양한 종류의 이탈리아 아이스크림도 맛보며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스크림 가게, Eiscafé Hohes Sch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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