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노트/미국 여행 URL 복사

시카고 건축크루즈에서 만날 수 있는 건축물 설명파일 PDF 다운로드

2016. 10. 15. by 솜글
여행을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 여행자들을 위한 포스트들입니다. 많은 정성을 들인 자료이므로 다른 곳으로 공유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만 사용하세요.
*페이지 맨 아래에서 본문 이상의 내용을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파일의 비밀번호는 somgle입니다.
*자료가 도움이 되었다면 인사 한 줄 남겨 주세요.

 

시카고에 가면 건축 크루즈를 많이들 하기 마련인데, 건물들이 많고 가이드 설명은 영어라서 가능하면 미리 공부를 좀 해 가는 것이 좋다.
총 6쪽짜리 PDF 파일을 공유한다. 길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투어 하기에는 괜찮다.

 

내용은 다음과 같고, 

페이지 맨 아래에서 PDF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시카고 리버워크 산책로 Chicago Riverwalk

시카고에서 힐링타임을 보낼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말 그대로 시카고 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로이다. 시카고 강은 251㎞의 긴 강으로 시카고 다운타운을 거슬러 미시간 호로 연결되는데, 시카고 시는 이 시카고 강 하구에 위치한다. 산책로에서는 시카고 강바람을 맞을 수 있으며 도보, 자전거, 보트 투어 등을 즐기며 주변의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힐드 스퀘어 기념상 Heald Square Monument

조각가 로라도 태프트(Lorado Taft)가 만들기 시작한 청동상으로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 미국 독립혁명 당시 재무장관이자 독립선언서 서명자인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미국 독립운동에 기여한 미국 초기 정부의 재정지원가인 금융업자 헤임 샐로먼(HaymSalomon)을 기념해 제작했다. 1936년 태프트가 사망한 후 그의 동료가 마저 완성했고 1971년 시카고 랜드마크로 지정됐다. 이 동상이 서 있는 힐드 스퀘어는 디어본 요새의 사령관이었던 나단 힐드(Nathan Heald) 대령의 이름을 딴 것이다.

듀 세이블 다리 Du Sable Bridge

듀 세이블 다리(구 미시간 애비뉴 브리지, Michigan Avenue Bridge)는 시카고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곳에 지어졌다.
미국 정부는 1795년, 대륙의 원주민이었던 인디언들로부터 시카고 강 주변의 땅을 빼앗은 후 1803년 다리의 남서쪽 끝에 디어본 요새(Fort Dearborn)(오른쪽 그림)를 세웠다. 이전 초 기지는 유럽계 미국인들이 시카고에 영구 정착하는 시작이 되었다. 훗날 군대가 해산되면서 1857년 요새는 파괴됐지만 이 자리는 이후 시카고의 경제적, 상징적 거점의 역할을 계속 수행해 왔다.

지금의 듀 세이블 다리는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짓기 시작해 1920년에 완성된 것이다. 다리가 완공되면서 미시간 애비뉴를 중심으로 도시 남북이 연결되고 나아가 시카고가 더욱 번성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1926년에는 산책로를 만들고 이후 교량 주탑에 청동명판과 부조를새겨 역사의 순간을기록하고 있다. 다리의 명칭은 기록상 시카고 최초의 외래 이주자인 아프리카계 유럽인(프랑스계) 쟝 밥티스트 포인트 듀세이블(Jean Baptiste Point DuSable)의 이름을 땄다.

맥코믹 박물관 McCormick Bridgehouse & Chicago River Museum

시카고를 흐르는 시카고 강과다리들을 테마로듀 세이블 다리 초입에 세워진 5층 높이의 작은 박물관이다. 시카고 강과 줄기들의 역사를 보여 주며, 특히 듀 세이블 다리를 어떻게 끌어 올리는지 볼 수 있다. 개인에게 파티 장소로 공간을 대여하기도 한다.

목~월 10:00-17:00 [입장료] $5 / 일요일 무료

레이크 포인트 타워 Lake Point Tower Condominium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 동쪽 미시간 호반에 위치한 빌딩 중 유일하게 초고층인 건물로 시카고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결정짓는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이다. 건축가 존 헤인리치(John Heinrich)와 조지 스치포리트(George Schipporit)가 설계해 1968년 완성된 주거용 빌딩이다.

총 70층, 높이 197m로 건축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빌딩이었다. 900개의 아파트가 있고 중앙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세 갈래의 공간이 날개처럼 확장되는 형태의 삼각형 모양이다. 세 모서리 부분은 둥글게 곡선으로 처리했으며 연한 빛깔의 유리벽이 반짝이는 외관을 돋보이게 한다.

시카고 스파이어 Chicago Spire

2010년 완공을 목표로 2007년 착공해 나선형의 미국 최고층 설계로 시작한 건물이나, 2014년 11일 건설사의 자금난으로 건설이 백지화됐다. 계획대로라면 미국 최고층 빌딩인 뉴욕 월드트레이드 센터(104층, 541m)보다 70m 높게 지어졌을 것이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설계했다. 지금은 건설 중이던 구멍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다.

NBC 타워 NBC Tower

시카고 북부와 루프 지역 사이에 건설된 시티프런트 센터(Cityfront Center)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 중의 하나다. 높이 191m의 38층으로 이루어진 빌딩으로 아드리안 스미스(Adrian D. Smith)가 설계해 1989년 완공했다. 건물의 외형이 뉴욕의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에 위치한 RCA 타워(오른쪽 모형 사진)를 연상시킨다. 건물은 석회암과 화강암을 재료로 ‘플라잉 버트레스(flying buttress)’공법을 사용하였으며 근처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트리뷴 타워의 특징을 모방했다. 마천루의 꼭대기에는 40m 높이의 첨탑을 두었다. 

건물의 총 면적은 7만5천m²로 지하에는 주차장이 있고  지상에는 4개 층의 라디오센터와 텔레비전 방송국이 있다. 미국의 인기 있는 토크쇼 제리 스프링거(Jerry Spring) 쇼, 제니 존스(Jenny Jones) 쇼가 녹화된다.

트리뷴 타워 Tribune Tower

파이어니어 코트(Pioneer Court)와 미시간애비뉴(Michigan Avenue) 다리 북쪽에 세워진 36층의 고딕풍 건물로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와 어깨를 겨루는 미국의 대표적인 신문사 <시카고 트리뷴>의 건물이다.

건물 벽에는 유명한 건축물의 파편들이 여기저기 박혀 있으며, 벽면에는 세계 각국의 교회와 사원 건물의 단편, 링컨 대통령 암살 사건, 시카고의 대화재, 원자폭탄 투하,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등 역사적인 뉴스를 전한 역대 「트리뷴」 지의 제1면이 동판에 새겨져 붙어 있다. 1923-1925년 건립되었고 높이 141m에 36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딕 양식을 고층 빌딩에 적용시킨 보기 드문 예로 유명하다.

리글리 빌딩 Wrigley Building

고풍스런 프랑스식 르네상스 양식의 흰색 건물로 시카고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초고층 빌딩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한 껌 회사인 리글리 컴퍼니의 본사로 1921년 남쪽 시계탑이 있는 빌딩이 세워졌고, 1924년 북쪽 빌딩이 남쪽 빌딩과 1층에서 3층까지 연결된 상태로 완성되었으며, 1931년에는 14층에 두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가 완공되었다. 

광택이 있는 흰색의 테라코타 타일로 외벽을 마감한 두 빌딩의 지상 면적은 약 4만2천m²이고 서로 다른 높이로 건축되었다. 북쪽 빌딩은 지상 21층, 남쪽 빌딩은 지상 30층이며 사방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시계탑이 있다. 시계탑은 약 6m 건물 2층 높이로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의 히랄다(Giralda) 종탑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미국 삼나무로 만들었으나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는 항공기 동체 등급의 알루미늄으로 교체한 모습이다. 야간에는 총 116개의 투광 조명과 함께 밝게 불을 밝혀 흰색의 아름다운 건물이 더욱 두드러지게 보인다.

333 노스 미시건 빌딩 333 North Michigan Building

아르데코 풍의 마천루로 건축가 올라버드(Holabird)와 루트(Rood)가 설계해 1928년 완공됐다. 시카고 강에서 미시건 애비뉴 브리지를 둘러싼 1920년대 네 건물 중 하나이다. 밀레니엄 파크와 매그니피션트 마일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총 35층 120미터의 높이로 건설되었다. 외벽 창문 사이사이 등이 디어본 요새 지역에 살았던 인디언들과 서양에서 건너온 개척자들 묘사한 부조로 장식되어 있다.

75 E. 웨커 75 E. Wacker

직육면체와 8각 구조를 가진 24층짜리 빌딩이다. 본래 ‘Mather Tower’라 불리던 건물이었다.

1990년대에 들어 테라코타 덩어리가 떨어지는 등 파손이 계속되자 상부가 구조적으로 불안전해져 보수했는데, 보수된 새 건물은 2006년 국가 보존 명예 상을 수상했다. 현재 위쪽은 ‘Club Quarters’ 호텔로, 아래의 사각형 부분은 ‘River Hotel’로 쓰이고 있다.

트럼프 호텔 타워 Trump International Hotel & Tower

건축가 아드리안 스미스(Adrian Smith)가 설계해 2009년 완성한 건물이다. 총 92층으로 되어 있으며 첨탑을 포함한 정상부까지 415.1m, 처마 높이가 356.6m이다. 트럼프는 2001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만들 것이라며 이 빌딩의 건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9월 11일에 뉴욕이 테러 피해를 입자 계획을 수정하고 디자인과 구조를 축소했다. 2014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16번째로 높은 건물이고 미국에서는 네 번째이다.

설계 당시부터 상점, 주차장, 호텔, 콘도 등을 고려했고 실제로 이들 다양한 업종이 들어섰다. 호텔은 339 객실로 운영 중이고 5성급의 고급 숙박시설이며, 호텔 레스토랑 역시 미슐랭 가이드 2-star로 인정받고 있다.

마리나 시티 Marina City

시카고 강변에 옥수수 모양의 외형을 한 60층 규모의 원통형 쌍둥이 주상복합 건물로 1964년 버트랜드 골드버그(Bertrand Goldberg)의 설계로 건축되었다. 옥수수 모양을 닮은 독특한 외형 때문에 일반적으로 ‘옥수수 속대(Corn cops)’라고 불린다. 건축 비용으로 약 3천 6백만 달러의 경비가 소요됐다고 한다.

미국에서 1960년대는 도심에서 교외로의 인구 대이동이 이루어진 시대였다. 그러던 1964년 골드버그는 훗날 ‘도시로의 회귀 현상의 초기 징조’로 불리는 프로젝트, 마리나 시티 건축을 시작했다. 마리나 시티는 놀라우리만치 조각 같은 건물들의 집합으로 한때는 시카고 중심부의 철로 지역이 있었던 시카고 리버에 위치해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안의 도시’를 표방하며 하나의 건물군 안에서 모든 서비스와 편의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소규모 가구를 끌어들이는 것이 목적이었다. 완공된 마리나 시티는 산책길, 극장, 체육관, 스케이트링크, 볼링장, 나이트클럽, 레스토랑, 상점가, 그리고 900채의 아파트를 포함하고 있었다. 골드버그는 주상복합 공간을 금지하고 있던 당시의 건축 규제까지 극복했다.

바우하우스 말기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제자였던 골드버그는 당대의 모더니즘 원칙을 수없이 무시했다. 그의 건물들은 광장 한복판에 외따로 떨어져 있기보다는 완전히 거리와 맞닿아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1층부터 18층까지는 나선형 주차장이고 19층부터는 아파트이다. 타워는 가리비 모양으로, 둥근 발코니와 일정 각도의 조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35 E 웨커 드라이브 35 E. Wacker Drive

일명 ‘쥬얼러 빌딩(Jewelers' Building)’으로 알려진 이 건물은 강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40층짜리 빌딩이다. 1927년 건축가 기아버(Giaver)와 딘벨커그(Dinkelberg)가 설계했다. 처음에는 14년 동안 아래 스물세 층에 보석상들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었다. 현재는 프랑스-미국 상공 회의소가 세 들어 있고, 돔 부분에 있는 건축가 헬무스 얀의 쇼룸은 원래 레스토랑이었다고 한다. 이후 혁신적으로 재건축되고 개조되면서 내부가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구성되어 미국 건축가 협회와 시카고 시장으로부터 상을 받은 바 있다.

77 W 웨커(유나이티드 빌딩) 77 W Wacker

1992년 건축가 보필(Ricardo Bofill)이 설계해 건축한 빌딩으로, 약 87,700㎡ 넓이에 204m 51층 높이로 지어졌다.

처음에는 PR Donnelly 인쇄 회사가 들어섰으나 2005년 다른 건물로 이전하고, 2007년에 유나이티드 항공 본사가 들어와 2011년까지 유나이티드 빌딩으로 불렸다. 2014년 8월에는 농산물 가공회사인 아처 다니엘스 미들랜드(Midland) 사가 들어왔다.

워터뷰 타워 Waterview Tower

111 W 웨커 드라이브라고도 한다. 총 지상 89층이고 높이가 319m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2008년 5월 건설을 시작했다가 주차장과 호텔 바닥 부분을 완성한 채로 2010년부터 자금 문제로 중단되고, 이후 2011년부터 다시 공사를 계속했다. 오히려 중간에 중단된 후 더 나은 합작회사로 소유권을 이전해 본래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물이 나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머천다이즈 마트 Merchandise Mart

1930년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가구 및 가정용품 도매 센터로, 시카고 상공회의소가 소유하고 있다. 1986-1991년 건물 보수가 이루어졌다. 총 25층으로 상업용 건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총면적은 무려 40만m²이다. 부지 면적이 펜타곤(국방부)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다. 복도의 길이만도 13km에 이르며 6-18층에 있는 900여 개의 상가에는 세계의 5천여 개 브랜드가 진출해 있다. 건물 1,2층은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이다. 매년 1월 초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가구 쇼가 개최된다.

머천다이즈 마트는 미국 내 최대의 가정용품 도매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제품이 전시·판매되는 세계 최대의 무역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매년 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평일에는 예약자에 한해 빌딩 견학 투어를 할 수 있다.

어패럴 센터 Apparel Center

머천다이즈 마트 서쪽에 있는 의류 도매 센터로 세계 최신, 최대라고 알려져 있다. 각종 의류 소매상들은 이곳의 쇼룸에서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 작품을 보고 그 자리에서 도매로 주문할 수 있다. 머천다이즈 마트와 마찬가지로 평일에 예약자에 한해 견학 투어를 제공한다.

철도 다리 Chicago & Northwestern Railway Bridge(Kinzie Street railroad bridge)

‘노스웨스턴 철도 다리’, ‘킨지 스트리트 다리’, ‘캐롤 애비뉴 다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1908년 개통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무거운 다리였다. 이 다리가 마지막으로 사용된 것은 2000년 시카고 썬 타임즈(Chicago Sun-Times)가 인쇄 공장을 동쪽 시내로 이동할 때였다. 이후부터는 다른 수많은 다리들 덕분에 효용이 줄어 사용되지 않았으며 2007년 시카고 랜드마크로 지정됐다.

철도 발전소 Chicago & North Western Railway Powerhouse

1911년 시카고 터미널로 토스 웨스턴 터미널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발전소로, 조형적으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부흥 양식의 요소를 포함해 만들어졌다. 불규칙적인 모양의 건물들로 클린턴 스트리트, 밀워키 애비뉴, 레이크 스트리트, 전 시카고 노스웨스턴 트랙 등과 경계한다. 테라코타로 마감한 크림벽돌, 장식띠, 처마 등으로 꾸며졌으며 클린턴 스트리트와 미워키 애비뉴 쪽에는 69m 높이의 굴뚝이 있다.

본관 건물은 네 개의 방과 대형 엔진실, 보일러실, 기술자 사무실과 리셉션 등을 갖추고 있다. 1948년 <시카고 트리뷴>은 이 발전소가 15,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발전소는 1984년 터미널이 철거되고 오길비 교통 센터(Ogilvie Transportation Center)로 대체된 후에도 살아남았는데 이 지역에서 남아 있는 유일한 전력 발전소이다. 1992년에는 홍수로 손상되었으나 수리했다. 2004년 국가 등록 문화재, 2006년 시카고 랜드마크로 지정됐다.

333 웨커 드라이브 333 Wacker Drive

1979년 착공해 1983년 완성한 건물로 총 높이는 149미터, 36층이다. 면적은 80,290㎡로  시카고 건축을 대표할 정도의 웅장함을 자랑한다. 우아한 녹색 유리의 곡연으로 둘러싸인 이 오피스 빌딩으로 시카고 강에 접해 방사형을 하고 있어서 강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상층부의 미끄러지는 듯한 유리 표면과 대조적으로 하층부는 과거의 건축 양식을 모티브로 한 8각형의 기둥과 대리석, 화강암을 사용해 시카고의 이른바 초현대적 건축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카고 강에 접한 곡면과 대조적으로 지그재그의 면을 강조하는 것 같은 남쪽 빌딩 최상층 부, 3층의 하층부에 스테인리스 스틸을 공조용 루퍼로 이용하고 또 8각형의 기둥 등 스케일을 바꾸어 다운타운의 어수선함을 반영했다.

시카고 강을 따라 온화하게 커브진 유리 외관과, 활용을 꼭 중요시한 모던 양식에서 보기 힘들었던 미적인 마무리, 그리고 로비의 새로운 계념의 석조 외관은 이 건물이 모던 주의에서 벗어난, 초현대주의 (Post-Modernism) 양식 디자인의 건물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이 건물을 지으면서 설계 회사인 Kohn Pedersen Fx는 세계적인 초고층 건축설계사로 이름을 날렸다. 시카고 시민들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마천루’로 뽑히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그날그날 하늘에 따라, 그리고 풍경에 따라 이 건물의 얼굴이 매일 바뀌기 때문이다. 주변을 비추는 외면 덕분에 ‘도시의 거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시민 오페라 하우스 Civic Opera House(Lyric Opera)

시카고의 세계적인 오페라단인 리릭 오페라(Lyric Opera) 소유의 건물이다. 본래는 1929년 시카고의 전력 회사를 운영하던 사무엘 인설(Samuel Insull)이 자신의 딸을 위해 세운 것인데 1954년 창단된 리릭 오페라단이 창단 이후부터 임대해서 사용하다가 1993년 빌딩을 구매하고 1996년까지 대대적으로 보수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오페라 하우스는 극장과 사무실이 함께 있는 초고층 빌딩으로, 중앙에 있는 45층 사무용 빌딩과 좌우의 22층 빌딩이 조화를 이룬다. 극장은 아르데코 양식과 아르누보 양식으로 실내장식이 되어있고, 빌딩의 정면 입구에 조각가 헨리 헤링(Henry Hering)의 작품이 있다. 3,563석 규모로 북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극장이다. 1941년 오슨 웰즈 감독 겸 주연의 영화 <시민 케인>의 모티프가 되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 Chicago Mercantile Exchange

세계 제2위의 금융상품 선물거래소로 미국 전체 선물 및 옵션 거래량의 약 37%를 거래하고 있다. CME(Chicago Mercantile Exchange)라는 영문 약칭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CME는 본래 1874년 계란, 버터, 닭 등을 거래하던 농산물 거래 상인들이 결성한 ‘CPE(Chicago Produce Exchange)’가 그 효시인데, 1919년부터 소나 돼지 등을 상장 거래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1972년 5월 국제통화시장(IMM)을 개설하여 통화선물거래를 개시함으로써 최초로 금융선물거래를 시작한 거래소이다. CBOT와 함께 미국 선물거래소의 양대 기둥을 이룬다.

CBOT 역시 ‘시카고 상품거래소’나 ‘시카고 상업거래소’로 번역돼 혼동을 주지만 CBOT는 ‘Chicago Board of Trade’의 약자다. CME는 1992년에 CBOT와 공동으로 정규거래 시간 이후 거래를 위하여 자동매매 계약 체결 시스템인 GLOBEX를 개발했다.

보잉 본사 Boeing International HQ

항공기 기업인 보잉 인터내셔널의 본사이다. 본래 시애틀에 기반들 두었던 보잉 사는 2001년 시카고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이 건물을 지었다. 건축가 퍼킨스(Perkins)와 윌(Wil)이 설계해 171미터 높이, 36개 층으로 완공했다.

윌리스 타워 Willis Tower

1970년 8월 착공해 1974년에 완공된 110층 규모의 사무용 빌딩이다. 1974년 당시 통신 회사인 시어스(Sears)가 이 빌딩을 지었다 하여 시어스 타워(Sears Tower)로 불리다가 2009년 윌리스(Willis) 그룹이 빌딩 소유자와 윌리스 타워로 이름을 바꾸기로 합의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높이 442m(안테나 탑 포함 527.3m)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부지 면적은 3,600평, 건축 면적은 1,480평, 연건축 면적은 12만 6,500평이며, 설계는 국제적인 설계 회사인 SOM(Skidmore, Owings and Merrill)이 맡았다. 묶음 튜브 구조로 이루어진 철골조 건물로, 상층부로 올라가면서 단형(段形)이 좁아지는 셋백(set-back)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규모 역시 미국의 16개 블록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다. 또 업무시설의 수직 집중화를 꾀하면서 주변 주거 시설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타워 주변의 보도가 얼어붙지 않도록 열선 시공을 했다.

이 타워가 건립됨으로써 주위에 100층·80층·66층 등 초고층 빌딩군이 형성되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나아가 시카고가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데 원동력이 되었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1층부터 지상 412m(103층) 높이에 있는 스카이 덱(Sky Deck) 전망대까지 오르는 데 1분이 조금 넘게 걸리며, 전망대에서는 시카고는 물론 주변 먼 거리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311 S. 웨커 드라이브 311 S. Wacker Drive

시카고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건물이자 세계에서 17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높이는 293m이며 65층으로 1990년 완공됐다.  지어질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었으며, 거리 주소로 알려진 건물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건물 꼭대기에 있는 트리뷴 타워가 특히 유명한데, 네 개의 작은 실린더로 둘러싸인 큰 반투명 실린더로 되어 있고 밤이 되면 1,852개의 형광 튜브가 밝게 켜져 시카고 야경 중 가장 눈에 띈다. 이 튜브들은 다양한 명절이나 특별 행사 때 색상을 바꾼다. 또 로비의 겨울 정원의 아래층 유니언 스테이션의 지하 통로를 통해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지하에 세 층으로 된 주차장도 함께 마련됐으며, 현재 지상 층은 상점 등으로 가득 차 있다. 건물에 딸린 공원에서는 농장 마켓, 음악 공연, 예술과 문화 축제 등이 열린다.


시카고 건축 크루즈 투어 PDF 파일 내려받기

시카고_건축_크루즈.pdf
0.91MB

시카고 관광지들의 전체 설명과 지도는 각각 아래 링크에서.

옷, 패션 트렌드, 운동화, 쇼핑, 신상품, 신발, 자켓, 코트, 탈모, 모발이식, 미용, 성형수술, 구두, 부츠, 샌들, 여름 신발, 바지, 롱팬츠, 팬츠, 양말, 모자, 캡, 나이키, 아디다스, ABC 마트, 롱부츠, 첼시부츠, 티셔츠, 원피스, 정장, 수트, 가방, 귀걸이, 목걸이, 반지, 마스크, 시계, 팔찌, 패션, 백화점, 의류, 옷, 머리띠, 롱패딩, 패딩, 점퍼, 야상, 재킷, 화장품, 크림, 스킨, 아이섀도우, 아이브로우, 올리브영, 롯데닷컴, 하프클럽, 니트, 블라우스, 스커트, 치마, 주름바지, 통바지, 크롭티, 와이셔츠, 영어, 토익, 학원, 반찬, 다이어트, 도시락, 닭가슴살, 샐러드, 감자, 계란, 집밥, 요리, 고기, 소고기, 닭다리, 치킨, 아침밥, 삼겹살, 곱창, 밀키트, 선물세트, 저녁 메뉴, 볶음밥, 탕수육, 광어회, 연어회, 해산물, 냉동식품, 참치회, 잡곡밥, 아이스크림, 배스킨라빈스, 배달의 민족, 배달음식, 떡볶이, 튀김, 오징어튀김, 순대, 오뎅, 토마토, 딸기, 사과, 귤, 오렌지, 콤부차, 홍차, 레몬티, 커피, 카누,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식품 직구, 영양제, 비타민, 아이허브, 신용카드, 소액대출, 대출, 보험, 보험상담, 저축은행, 여성대출, 학자금대출, 대출계산기, 대출이자, 주부대출, 임플란트, 치아보험, 자동차 렌트, 제주도 렌트, 렌터카, 자동차, 승용차, 중고차, 자동차보험, 자동차사고, 청약주택, 청약통장, 정기예금, 적금, 주택정약, 아파트, 내집마련, 빌라, 30평대, 부동산, 소형아파트, 치아, 어금니, 송곳니, 법률상담, 모기지론, 대학 편입, 학사편입, 대학교, 웹호스팅, 클라우드, 보안솔루션, 홈페이지, 앱제작, 동영상제작, 영상편집, 기부, donate,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세계구호,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전문자격증, 자격증, 학원, 사이버대학교, 학사, 학위취득, 학점은행제, 토익, 영어, 외국어, 통역, 번역, 동시통역
[면책공고] 솜글 블로그 자료 이용 안내

이 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