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꼭 먹어봐야 할 것 1순위는 무조건 로드 스토우즈의 에그타르트.
본점 하나 있고 베네시안에 직영점이 하나 있는데, 결론만 우선 말하면 본점을 가야 한다. 맛이 확실히 다르다. 이건 나만 느낀 게 아니라, 마카오에서 가이드 일을 하고 있는 지인도 확신하는 엄연한 사실이다. 물론 본점이 훨씬 맛있다.
다만.... 멀고 구석지에 있다. 나는 마카오에서 6~7일 머물렀으니 갔지만, 하루이틀 다녀온다면 아마 쉽게 들를 수 없을 것 같다.
위치는 대략 요기다.
한산한 시골 마을 느낌.
저~기 사람들 몰려 있는 곳이 바로 로드 스토우즈 본점이다.
줄이 길어서 앞에서 한참 기다렸다.
드디어 입성... 아, 감동.
저 아저씨가 창업주이신가.
안쪽에서 기술자(?)들이 에그타르트를 쉴새없이 만들어 굽고 있다.
얼굴을 잘랐는데, 얼굴에 고통이 역력하다. 엄청 힘드신 듯...
베이커리인 만큼 빵이랑 케이크 종류도 많이 판다.
하지만 혼자 여행하는 내게 필요한 건 오직 에그타르트뿐.
딱 하나 사서 나와 벤치에 앉아 열었다.
아, 따끈따끈....
진짜 맛있다.
엄청나게 맛있다ㅠㅠ 헉....
너무 맛있어서 출국 전날 베네시안에 들러 다섯 박스를 샀는데, 확실히 본점이랑 맛이 달랐다.
다섯 박스를 캐리어에 꾸역꾸역 넣어 집에 가져와 냉장고에 넣어두고 틈 날 때마다 나도 먹고 가족들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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