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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테마 53. 이태준

2014. 8. 15. by 솜글

이태준의 생애

학창 시절

상허(尙虛) 이태준(李泰俊, 1904~?)은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난다. 그의 아버지는 지식층으로, 나라를 개혁하려다 실패하자 가족을 이끌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주하지만 1909(6) 화병으로 죽고, 이태준의 어머니마저 얼마 후 세상을 떠난다. 고아가 된 이태준은 누이들과 함께 철원 친척집에 맡겨지는데, 얹혀사는 동안 주위의 동정에 수치심을 느껴 반항적인 기질을 보였다.

1920(17) 이태준은 배재 학당에 합격하지만 등록금이 없어 다니지 못하고, 야학에 다니다가 다시 1921(!8) 휘문고보에 입학한다. 거기서 이태준은 청소 일로 학비를 면제 받거나 책장사를 하는 등 어렵게 공부하는데, 그런 와중에도 틈만 나면 도서관에서 톨스토이, 괴테, 위고 등의 문학 작품을 탐독하며 지냈다. 1924(21)에는 학예지 «휘문»을 맡고 여기에 기행문 등을 실어 문학적 소양을 발휘하지만, 학내 시위의 주모자로 찍히는 바람에 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사진 출처 :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D%83%9C%EC%A4%80)

문단 활동

이태준은 1925(22) 도쿄로 가서 하숙집을 얻은 후 소설 <오몽녀>를 쓰고, 이를 발표함으로써 정식으로 문단에 나온다. 이후 조치 대학에 입학하였으나 궁핍과 고독감을 이기지 못해 1년 반 만에 자퇴하고 귀국한다.

귀국 후 이태준은 1929(26) 개벽사에 입사하여 <누이>, <온실 화초> 등을 발표하고, 1930(27)에는 결혼하여 «조선중앙일보»에서 일하고 이화전문학교에 출강하는 등 비로소 조금씩 경제적 안정을 찾는다. 이 시기에는 창작에도 열을 올려 <불우 선생>, <고향>, <어느 날 새벽> 등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월북 화가 근원(近園) 김용준(金瑢俊, 1904~1967)이 그린 상허 이태준 초상(1928)

1933(30)에는 이효석, 박태원 등과 함께 구인회에 들어갔으나 구인회의 모더니즘과는 일정한 거리를 둔 소설 <달밤>, <꽃나무를 심어 놓고> 등을 발표한다. 이 밖에도 1934(31) <어둠>, 1935(32) <손 거부>, <색시>, 1936(33) <까마귀>, <복덕방> 등을 잇달아 발표하였다. 1939(36)에는 «문장»을 창간하여 1930년대 말 문단을 이끌기도 하였다.

1940(37)에 들자 다른 문인들처럼 이태준 역시 친일 색채가 든 <토끼 이야기> 등을 내놓고, 1942(39)에는 일제가 주는 조선 예술상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1943(40) 이후에는 절필하고 고향 철원에서 칩거하였다.

사진 출처 : 리뷰아카이브(http://www.bookpot.net/news/articleView.html?idxno=749)

해방 후의 변모

1945(42) 해방이 되자 서울로 올라온 이태준은 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그는 임화, 김남천 등과 함께 조선문학건설본부에 참여하고, 이듬해에는 조선문학가동맹의 중앙집행위원으로 참여하며 기관지 «문학»<해방 전후>를 발표하였다. 그러던 중 홍명희와 함께 월북하였다.

월북 초기 이태준은 특별대우를 받았지만, 얼마 후 한설야 등의 극좌파에 의해 밀려난다. 급기야 1956(53)에는 과거에 구인회에 가담하고 우경적 · 친일적 글을 썼다는 죄목으로 규탄 받아 함흥으로 쫓겨나고, 결국 그곳에서 노동자로 전락한 채 행방조차 묘연하게 되었다.

«문장»

1930년대에는 1930년의 «시문학»을 시작으로 수많은 잡지가 나왔고 이들을 통해 숱한 신인 작가가 배출된다. 그러나 젊은 문학도들은 인맥이나 학연 중심의 편파적인 선별 방식에 불만을 나타내며 좀 더 체계적이고 공정한 등단 문이 열리기를 바랐다. 1939년에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두 개의 잡지가 나오는데, 바로 «문장»«인문평론»이다.

«인문평론»은 영문학을 전공한 최재서가 발행한 것으로, 점차 전문 문예지로서의 권위를 차지한다.

«문장»은 이태준이 창간한 것이다. 이 잡지는 1930년대 우리 문학의 세 거목, 즉 소설의 이태준, 시의 정지용, 시조의 이병기가 작품을 선별하는 신인 추천 제도를 실시해 작가 지망생들 사이에서 믿을 만한 등용문으로 떠올랐다. «문장»은 이태준의 취향처럼 점차 동양적 정서를 주조로 한 순수 문예지로 자리 잡아 «인문평론»과 대조를 이룬다. 특히 조지훈, 박두진, 박목월 같은 신진 시인들의 발굴로 더욱 빛을 발하였다.

1939년에는 이 두 잡지 외에도 «시학», «» 등 여러 문예지가 나오지만, 일제의 탄압 때문에 오래 가지 못하고 대개 사라졌다. 게다가 그나마 희미하게 빛을 발하던 «인문평론»은 최재서의 성향 때문에 친일 잡지로 기울고, «문장»은 전통 지향주의를 지나치게 고집한 나머지 도피적, 허무주의적 색채를 띠어 힘을 잃었다.

결국 1941년 두 잡지를 폐간되자 국내에는 문학 잡지가 단 하나도 남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재서가 일제의 조종에 따라 만든 친일 어용 문예지 «국민문학»이 새로 나온다.

이태준의 소설

이태준은 소설 속에 주로 가난한 자, 못 배운 자, 늙은이, 농투성이, 퇴기 등 생활의 전면에서 이탈되어 가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들도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일원이고,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버림받고 있다는 시각에서 그들의 고달픈 삶을 재연해 우리를 따사로운 인정의 세계로 이끌어 보려고 하는 것이다.

이 인물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순진무구한 삶을 살아간다는 점이다. 착하게 살아가는 자들이 소외되는 세상은 참으로 부정적인 세계이다. 왜곡된 세태의 힘에 밀리는 그들을 그림으로써, 세상의 부정성을 부각하는 것이라고 말해도 좋겠다. 따라서 이태준이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가치로 숭상하는 것은 이익을 바라지 않는 순수한 인간성이라고 요약할 수 있으며, 이 점에서 이태준은 천생 휴머니스트라 불린다.

그러나 해방 이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의 핵심 구성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작품에서도 사회주의적 색채를 담고자 노력하였다. 이 시기 발표된 작품들은 대개 이전 작품에 비해 예술적 완성도가 떨어진다.

<달밤>

1933(30) 발표한 초기작으로, 우둔하고 천진한 품성을 지닌 황수건이 각박한 세상사에 부딪히면서 아픔을 겪는 모습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이다. 그러한 황수건을 바라보는 의 태도와 애상적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까마귀>, <밤길>, <복덕방> 등 이태준의 대표작들은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에 패배당하는 인간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패배주의자들에 대하여 독자가 연민을 느끼는 것은 서술자, 또는 작중에 뛰어든 관찰자 의 동정적인 태도 때문이다. <달밤>에서 황수건을 대하는 태도 역시 그러하다. 그와 같은 동정심은 휴머니즘 정신에 기반을 둔 것은 사실이지만, 회고 취향의 나른한 서정성이 너무 짙게 배어 나온다. 이런 점에서 이 소설의 마지막 대목인 달밤은 그에게도 유감한 듯하였다.”라는 문장은 이태준 문학 성향의 한 농축(濃縮)이라 할 수 있으며, 그의 문학이 역사또는 미래와 거리가 먼 것임을 입증하기도 한다.

이태준이 <달밤>을 통해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두 인물의 관계가 아니라, ‘황수건이라는 인물의 사람됨과 그러한 인간이 살아갈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인식이다. , 이 세계는 약삭빠르고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만이 살 수 있는 곳이기에 황수건같이 신문 배달 자체만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는 사람, 그래서 도중에 어느 집에서 지체되면 밤이 되어서야 배달 오는 사람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작가는 이러한 인물을 통해서 반편같은 존재도 하나의 인격체로서의 살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을 보여 주고 있다.

<달밤>
는 성북동으로 이사 와서 대엿새 되던 날 저녁에 본 황수건이라는 사람을 만난다. 그 날 밤 열시쯤 황수건이 찾아와서는, 신문 배달을 하는데 사흘 동안이나 찾지 못하다 겨우 오늘 알았다면서 여러 가지 말을 건넨다.
이튿날 배달이 늦은 이유를 물으니, 황수건은 자기가 신문 배달을 하게 된 경위, 그리고 원배달이 아니고 보조 배달인 것, 가족 관계며 이름들, 자기 이름에 얽힌 일들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다. ‘는 그가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열심히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 황수건은 자신이 얼른 원배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가 신문사 사장이 되라고 하니 거기까지는 바랄 생각을 못하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황수건이 자기가 원배달이 되었다고 좋아하며 찾아왔다. 이후 그는 보이지 않았고, 사흘째 되는 날 배달 온 사람은 다른 사람이었다. ‘는 황수건을 못 만날 것 같아 아쉬워한다.
황수건을 거의 잊고 있을 때 황수건이 나타나서 삼산학교 급사로 다시 가려고 운동을 하는데, 지금 있는 급사가 근력이 세서 덤벼들기가 두렵다며 학교 앞에 가게를 내고 싶다고 했다. ‘는 참외 장사라도 해 보라고 돈 삼 원을 준다.
황수건은 여름 내내 보이지 않았고, 참외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아내가 달아났다는 소문이 들린다. 그러다가 다시 황수건이 포도를 들고 찾아왔지만 곧 이어 누가 따라오더니 황수건의 멱살을 쥐고 끌고 나갔다. ‘는 그가 포도를 훔쳐 온 것임을 직감하여 쫓아가서 포도값을 물어주고 보니 황수건은 사라지고 없었다.
늦게 돌아오는 성북동 밤길은 달빛이 깁을 깐 듯했다. 포도원께로 걸어 올라오는데 누가 노래를 부르며 내려오고 있었다. 나는 아는 체를 하려다가 그가 무안해할까 싶어 나무 그늘에 몸을 숨긴다. 그는 달만 쳐다보고 노래의 첫 줄만 계속 부르며 걷는다. 전에는 보지 못했는데 담배까지 빨면서. 달밤은 그에게도 유감한 듯하였다.

<까마귀>

1936(33) «조광»에 발표한 작품으로, ‘의 문명(文名)을 사모하는 여인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죽음 문제를 다룬 단편이다.

1930년대 우리 사회에는 ()의 찬미라는 병적 경향이 만연해 있었다. <까마귀>에는 그런 당대의 경향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까마귀>에서 돋보이는 것은 별장에 대한 시각적 묘사, 그리고 “GA 아래 R이 한없이 붙은 발음과 같은 까마귀 울음소리의 청각적 묘사를 통해 작품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기법이다. 그와 동시에 까마귀 울음소리는 여인의 죽음을 예견케 하는 복선의 구실도 하고 있다.

<까마귀>
문체가 괴팍해서 별로 인기가 없는 작가인 는 한적한 시골에 있는 친구의 별장을 빌려 겨울을 지낸다. 그 별장 주위의 나무에는 까마귀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어느 날 별장 정원을 산책하던 는 폐병 요양 차 온 한 여인을 만나 호감을 갖게 된다. 그녀가 삶에 대한 미련 없이 자포자기한 인물임을 알게 되는데, 특히 그녀는 거의 병적으로 까마귀의 울음소리를 싫어했다. 까마귀가 마치 자신의 죽음을 재촉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는 여인에게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그녀의 애인이 될 결심을 한다. 또 까마귀에 대한 공포를 덜어 주려고 까마귀를 죽여 내장을 보여 주기 위해 직접 까마귀를 잡아 매달아 놓는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록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고, 며칠 후 여인의 상여가 나간다.

<복덕방>

1936(33) «조광»에 발표한 단편으로, 생활 기반을 잃은 세 노인의 꿈과 좌절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이태준은 사회의 중심에서 밀려나 소외된 세 노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하여 이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인정의 세계를 부각하고 있다. 또한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명예만을 염려하는 딸의 모습에서는 새로운 세대의 이기적이고 허세에 가득 찬 면모를 비판한다.

<복덕방>
여러 번의 사업 실패로 몰락한 안 초시, 한말에 훈련원에 있었다가 일제 강점 후 생계를 위해 복덕방을 차린 서 참의, 재판소에 다니는 조카를 빌미로 대서업(代書業)을 하기 위해 일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박희완 영감, 이 세 노인은 복덕방에서 무료하게 소일하며 지낸다.
안 초시는 재기를 꿈꾸다가 박희완 영감을 통해 부동산 투자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유명한 무용가인 딸 경화가 준 돈을 거기에 몽땅 투자하지만, 두 노인 모두 사기를 당한 것을 알게 된다. 그 충격으로 안 초시는 자살하고 말았다.
경화는 아버지의 자살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될까 봐 염려한다. 그러다가 서 참의의 권유를 받아들여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른다. 장례에 참석한 서 참의와 박희완 영감은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돌다리>

1943(40), «문장» 폐간 후 만들어진 친일 어용지 «국민문학»에 발표한 작품이다.

이태준은 복고적 취향을 가진 작가로, 옛 것을 숭앙하며 과거의 전통 문화와 농촌 사회에 대한 동경을 보여 준다. 또 그에 대비되는 도시는 자본주의에 의해 오염된 공간으로 묘사하는 특징이 있다. <돌다리> 역시 땅의 본래적 가치보다 금전적 가치만을 중시하는 창섭의 자본주의적 세태를 비판한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돌다리창섭의 아버지에게 있어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 조상이 함께 살아온 가족사의 일부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돌다리는 농촌 공동체가 가진 전통적 세계를 상징하며, 이는 땅으로 확대되어 고향에 대한 애착을 반영한다.

<돌다리>
창섭은 누이가 의사의 오진으로 죽자 서울로 가서 의전을 나와 의사가 된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여 맹장 수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되었고, 병원 운영에도 크게 성공한다. 환자가 너무 많아지자 병원을 확장해야 할 필요가 생겨 그 모자라는 돈을 부모님에게 빌리기 위해 고향에 내려온다.
창섭이 고향에 도착했을 때 그의 아버지는 장마에 내려앉은 돌다리를 보수하고 있었다. 창섭의 아버지는 논밭을 가꾸는 데 정성을 다하고 동네 길은 물론 읍내 정거장 길까지 닦는 사람이다.
창섭은 땅을 팔아 병원 확장에 보태고 자신과 함께 서울에서 살자고 제안했다. 돈을 벌면 지금 이상의 땅을 다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창섭의 아버지는 그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고, 땅을 장사하듯 사고파는 세태를 비판한다. 창섭은 자기의 세계와 아버지의 세계가 완전히 결별하였음을 체험하고 서울로 돌아간다.
다음 날 새벽, 아버지는 고쳐 놓은 돌다리에서 양치와 세수를 하고, 돌다리를 보살피는 것이 자기의 일이라고 다짐한다.

<해방 전후>

1946(43) 조선문학가동맹의 기관지인 «문학»에 발표한 작품으로, ‘한 작가의 수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제목 그대로 해방을 전후한 시기의 작가 에 대해 기록한 소설인데, 은 이태준 자신이기도 하다.

은 해방 전 김 직원볼수록 깨끗한 노인이요, 존경받아야 옳은 유일한 인격자요 지사로 생각한다. 그러나 해방 후 좌익 단체에서 활동한 후로는 돌과 같은 완강한 머리, 세계사의 대사조 속에 한 조각 티끌처럼 가라앉아 가는사람이라고 인식한다. 이는 이태준 자신의 방향 전환을 설명하는 대목이자, 순수 문학자에서 관념적 사회주의자로의 변신을 보여 주는 부분이다.

<해방 전후>
일제 말기, 시국에 소극적이고 별로 협조하지 않던 작가 은 살던 집을 세놓고 강원도 산골로 들어간다. ‘은 창씨개명도 하지 않고 친일 창작도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대동아전기>의 번역마저 거절하지는 못한다. 감시를 피해 낚시로 소일하던 은 김 직원을 만나 교유하며 시국에 저항적인 그를 흠모한다. 어느 날 은 문인궐기대회에 참석하라는 전보를 받고 그곳에 가지만, 자신이 연설할 차례가 되자 슬그머니 빠져 나온다.
해방 후 은 좌익 진영에 가담하는데, 이 소식을 들은 김 직원이 찾아와 만류한다. ‘은 김 직원과 논쟁을 하면서 더 이상 그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이후 좌익과 우익이 반탁, 찬탁 데모를 벌여 어수선한 가운데 김 직원이 다시 나타나서 자신은 서울을 떠난다고 말한다. ‘은 그를 보며 중국의 문인 왕국유를 떠올리고 안타까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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