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갔으니 시카고 피자는 당연히 먹어야 한다. 이건 선택사항이 아니다.
시카고에서 괜찮은 피자집이 몇 곳 있고 체인점도 두세 개 있는데, 그 중 Lou Malnati's Pizzaria(루 말나티스)로 방문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웨이팅이 꽤 있어 기다렸다. 그래도 굽는 시간이 있어서 미리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하기에 소세지(햄?)이 든 피자 종류로 스몰 사이즈 한 판 미리 주문해 두고 자리가 나서 앉았다.
기념사진 한 방.
뒤에 있는 어린이들은 생일파티 중이다. 온갖 사람들이 박수 치며 축하해 준다.
피자만 먹으면 느끼할까 봐 샐러드도 시켰는데,
샐러드도 느끼하네. 헐...
그리고 좀 많이 짜다. 치즈랑 베이컨이 너무 많이 들어간 듯.
양도 많아서 엄청 많이 남겼고, 포장해 달라고 해서 호텔로 가져왔는데 물기가 많이 눅눅해져서 결국 버렸다.
샐러드를 왜 이렇게 큰 사이즈로만 파는 거야ㅠㅠ
그래도 양송이는 맛있었다. 생으로 들어간 것 같다.
피자는 아예 잘라서 이렇게 개인접시에 덜어 준다.
잉... 통째 들어 있는 거 사진 찍고 싶었는데.
이미 반쪽 없어진 내 피자...ㅠㅠ
엄마는 사진 따위가 뭐가 중요하냐며 열심히 칼질 중.
처음 먹어본 시카고피자 본토의 맛은
'짜다'.
음... 아주 짜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너무 짜다.... 나트륨 폭탄.
그래도 다 먹고 호텔로 고고.
다른 날 다른 전문점인 우노(Uno)에서 사온 시카고 피자.
음.
시카고피자는 원래 그냥 내 입에 안 맞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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