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면 요구르트 제조기로 뽀송뽀송 보들보들한 요구르트를 꼬박꼬박 만든다. 우유랑 액상 요거트 한 병을 휘~ 휘~ 저어 섞고 요구르트 제조기 병에 나누어 남아 돌리면 끝. 그대로 병째 냉장고에 넣어 두면 배고플 때마다 한 끼 뚝딱 하기 좋다.
(물론 그렇다고 밥을 안 먹는 건 아님. 요거트는 간식일 뿐.)
먼저 국그릇에 귤 하나 까서 담고
사과도 대충 쪼개 넣는다. 깎아 두면 금세 갈변하니 만들기 직전에 깎는다.
파프리카를 넣어도 엄청 맛있다. 우리집엔 일 년 내내 파프리카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요구르트 한 병 투척한다. 아까우니까 밥숟가락보다 조금 작은 도시락용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 모은다.
땅콩은 필수!
땅콩만 있으면 과일이 없어도 엄청 맛있다. 하지만 땅콩이 없으면 과일이 많아도 맛이 없다.
호두는 알러지가 있으니 조금만. 견과류는 뭐든 넣어도 다 좋다.
나는 국물이 흘러나와서 싫어하는데, 가족들은 반으로 쪼갠 방울토마토도 잘 넣어 먹는다. 이렇게 좋아하는 과일과 견과류를 몽땅 털어 넣고, 하루에 한 그릇씩 숟가락으로 푹푹 퍼먹는다.
겨울철 비타민 섭취는 과일 요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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