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도시락 같은 건 잘 싸지 않는데, 큰맘 먹고 소풍 도시락을 싸가지고 나들이를 다녀왔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다 맛있어 보이기에, 그냥 다 하기로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도시락 소개.
봄소풍 도시락
유부초밥, 무쌈말이, 크래미샐러드
유부초밥은 시판 제품에 채소만 더 다져 볶아 넣었다. 무쌈말이는 나의 베스트 메뉴.
제육볶음 품은 깻잎쌈밥, 새싹채소 올린 한우바싹불고기
도시락은 물기를 최소화해야 한다. 제육볶음도 불고기도 간을 약간 심심하게 한 다음 국물 없이 바싹 졸여야 한다.
베이컨팽이버섯말이, 롤샌드위치, 치즈과자
치즈과자는 체다치즈를 9등분해 전자레인지에 타지 않을 만큼 돌리면 된다. 바삭바삭 맛있다. 맥주 안주로 잘 먹었다.
케이준치킨샐러드, 삼색메추리알꼬치, 참깨드레싱
삼색메추리알 꼬치 색깔은 메추리알을 삶아서 카레물과 간장물에 졸이면 된다. 조금만 풀어서 센 불에 바싹 졸이면 몇 분 걸리지 않는다.
치킨샐러드에서 치킨은 섞어 두면 눅눅해질 것 같아서 저렇게 따로 담아 가져갔다.
소고기버섯말이, 채소전, 버섯전, 양파장아찌
고기, 전류가 많아서 양파장아찌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고깃집에서 주는 그런 양파장아찌인데, 아침에 만들었는데 가는 길에 숙성돼서 매운맛이 빠지고 아삭아삭 맛있었다.
전체를 모으면 이렇다.
놀랍게도 이것은 2인분이다. 너무 배불러서 솔직히 조금 남겼는데, 아까워서 울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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