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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반도3

스페인(이베리아 반도) 국토와 지역적 특징 간단 정리 스페인(이베리아 반도) 국토와 지역 이베리아 반도의 80%를 차지하는 스페인은 국토의 반 이상이 평평한 고원지대이며 다섯 개의 산맥이 전역에 뻗어 있다. 다섯 개의 주요 강은 서로 다른 줄기에서 시작되며, 지중해로 흐르는 Ebro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대서양으로 흘러간다. 지리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다양한 토양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 사막에 가까운 지역, 초지, 해안 지대, 일광이 좋은 평야 지대, 험준한 산악 지대 등이 모두 있다. 현재 스페인은 17개의 자치 지방으로 나뉘어 있다. 북부(갈리시아·아스투리아스·바스크) 북서부에서 프랑스 국경까지 높은 산맥이 이어지며 서안 해양성 기후다. 목축업이 성하고 소규모 자영농민이 많다. 내륙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슬람의 지배를 받지 않았고 북서유럽적인.. 여행노트/스페인 여행
알람브라 궁전이 만든 물의 도시, 그라나다 타레가(Tárrega)의 기타 연주곡 을 듣노라면 흐르는 듯한 음색에 두 눈이 절로 감긴다. 우리 귀에도 친숙한 이 명곡은 실연한 작자가 알람브라(Alhambra) 궁전을 여행하던 중 지은 것으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 왔다. 특히 이 곡의 정수인 트레몰로 주법의 선율은 궁전 정원 분수에서 졸졸대며 뿜어져 나오는 물방울 소리를 기타 스트링에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디선가 들리는 분수 소리와 지빠귓새의 노랫소리로 기억되는 곳,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한껏 물 먹은 정원과 연못이 넘실대는 알람브라 궁전은 수백 년 간 뜨거운 그라나다를 지켜 왔다. 인공 댐으로 물을 댄 이슬람의 마지막 수도 그라나다는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하던 이슬람 세력의 최후 요새였다. 무어인(아랍과 북아프리카 베르베르 족.. 여행노트/스페인 여행
[스페인] 간단한 스페인 역사와 민족사 성격 탓인지 여행할 때면 미리 공부를 많이 해 가는 편이다. 휴양지로 여행을 떠날 때도 마찬가지. 그래서 스페인 여행에 앞서 스페인의 역사와 국토, 민족문화 등에 관해 공부를 하고 그 중에서도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간추려 두었다. 그 내용을 공유한다. 스페인의 기본 특질 에스파냐(España)라는 이름의 기원인 ‘Spãn’은 본래 페니키아 인이 처음 부른 듯한데 ‘토끼의 나라’ 혹은 ‘먼 나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나중에 로마인들이 쳐들어와서 이 이름을 ‘히스파니아(Hispania)’라고 부르고 이것이 이어 ‘에스파냐’가 되었다. 이베리아(Iberia)라는 반도 이름은 에스파냐 동부를 흐르는 에브로 강에서 온 것이다. 사실 피레네 산맥(현재의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 지역) 남쪽은 유럽이 아니라는 말이 .. 여행노트/스페인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