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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지하묘지(카타콤) 한국어 가이드맵
현대의 파리는 땅바닥을 돌과 석고로 덮고 그 위에 조성돼 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채석이 엄청나게 오랜 기간 동안 이루어졌다.
처음 돌을 캐낸 사람들은 로마인 들인데, 당시의 갤리아(Gallia)와 루테티아(Lutetia) 지역이 지금의 파리가 됐다.
자꾸 오랫동안 지하에서 돌을 캐내다 보니 땅속에는 커다란 복도(Gallary) 네트워크가 형성되기에 이르렀는데, 그렇게 남은 지하 공간을 방치하거나 대충 남은 돌, 흙 따위로 메워두다 보니 18세기에 이르러 큰 붕괴 사고가 나게 됐다.
당시 국왕이었던 루이 16세는 건축가 기요모(Guillaumot)에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명했는데, 그 과정에서 묘지를 비우기로 하면서 묘지에 있던 뼈가 처치곤란이 됐다.
지금의 파리 지하묘지는 당시 그 유골들을 마구 던져 놓던 곳인데, 1810년경 관리였던 튜리(Héricart de Thury)가 지하묘지로서 개발하자고 제안해 조성되었다.
색다른 관광지이고 꼭 둘러보고 오고 싶은데 별다른 한국어 자료가 없어서 엉성하게나마 한국어 안내도를 만들었다.
사실 파리 지하묘지는 어마어마한 역사적 의의도 없고 크게 볼 거리도 없고, 그저 지하에 펼쳐진 음습함과 뼈를 구경하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더 이상 상세한 자료를 따로 만들지는 모르겠다.
물론 별도의 자료를 만든다면 그것도 올리겠지만, 그 역시 아마도 이 안내도를 기초로 한 것이 아닐까;;
미리보기
PDF파일은 A3 크기로 돼 있다. 출력해 간다면 꼭 A3로 해야지, A4로 축소출력하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포함된 지점들
설명을 적어둔 곳들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원문에 유난히 'HAGUE'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뼈나 돌을 튼튼하게 기둥처럼 쌓아올리는 방식인 것 같은데, 과거의 건축 기법 이름이다 보니 문외한인 나로서는 아무리 찾아도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어서... 그냥 '더미' 정도로 해석해 두었다ㅠㅠ....
- 파리의 복사본(THE COPY OF PARIS)
- 지하 표지판(UNDERGROUND SIGNAGE)
- 아쾨이유 수로(THE ARCUEIL AQUEDUCT)
- 채석 작업장(L'ATELIER)
- 저층 교차로(CROSSROADS WITH THE LOWER CATACOMBS)
- 납골당 입구(THE ENTRANCE TO THE OSSUARY)
- 유골 기념물(PRESENTING THE BONES)
- 개조된 더미(RENOVATED HAGUE)
- 사마리아 여인의 샘(THE FOUNTAIN DE LA SAMARITAINE)
- 프랑스 혁명(FRENCH REVOLUTION)
- 열정의 납골소(CRYPT OF THE PASSION:THE BARREL)
관람코스 한국어 PDF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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