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파레트1 수채화용 철제 엠티 파레트 해외 직구하기 8절 크기의 수채화를 지금껏 스무 장에서 서른 장 정도 그린 것 같다. 20매짜리 패드를 두 권 넘게 썼으니 더 그렸을 법하지만, 채색하다 망친 그림이 너무 많아서 완성한 습작은 그에 못 미친다. 그런데 그리라는 그림은 게을리 그리면서, 엉뚱하게도 화구에 자꾸 눈이 간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엠티 파레트(팔레트), 그리고 그 안을 채울 빈 팬이다.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많은데, 대체로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 저 안에 이렇게 생긴 빈 팬(pan, 엠티 팬)을 끼워 넣고, 원하는 물감을 짜서 쓰는 방식이다. 물감을 마음대로 쉽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고, 팬 크기도 풀 팬(Full Pan)과 그 절반인 하프 팬(Half Pan)의 두 가지 크기가 있어서 구성이 더 자유롭다. 말하자면 고체물감 같은 거랄까. .. 열린노트/만들기·그리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