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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개 이상의 제이쿼리 플러그인& 튜토리얼 - jQuery Rain 동적인 웹디자인과 퍼블리싱에 제이쿼리만큼 소중한 게 있을까. 그 소중한 온갖 종류의 제이쿼리 소스들을 엄청난 수준으로 누적하고 있는 웹사이트를 하나 소개한다. 바로 제이쿼리 레인(jQuery Rain). http://www.jqueryrain.com/ 카테고리별로 각각 수십에서 수백 개의 플러그인을 소개하고 있다. 스크립트가 어려운 나 같은 개발 쌩초보에게는 특히 CSS 카테고리가 유용하다. 영어를 잘 몰라도 소스 쓰는 데는 별로 문제가 없다. 다만 UI가 다소 산만한 편. 조만간 오프캔버스 메뉴 하나를 가져와야겠다. 열린노트/IT·SW·디자인
[스페인] 간단한 스페인 역사와 민족사 성격 탓인지 여행할 때면 미리 공부를 많이 해 가는 편이다. 휴양지로 여행을 떠날 때도 마찬가지. 그래서 스페인 여행에 앞서 스페인의 역사와 국토, 민족문화 등에 관해 공부를 하고 그 중에서도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간추려 두었다. 그 내용을 공유한다. 스페인의 기본 특질 에스파냐(España)라는 이름의 기원인 ‘Spãn’은 본래 페니키아 인이 처음 부른 듯한데 ‘토끼의 나라’ 혹은 ‘먼 나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나중에 로마인들이 쳐들어와서 이 이름을 ‘히스파니아(Hispania)’라고 부르고 이것이 이어 ‘에스파냐’가 되었다. 이베리아(Iberia)라는 반도 이름은 에스파냐 동부를 흐르는 에브로 강에서 온 것이다. 사실 피레네 산맥(현재의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 지역) 남쪽은 유럽이 아니라는 말이 .. 여행노트/스페인 여행
코르도바(Cordoba) 구글맵 여행 지도 스페인 여행을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 여행자들을 위한 포스트들입니다. 한국어 인터넷에서 모은 것들과 외국(영어 또는 스페인어) 사이트에서 번역해 모은 것들이 섞여 있습니다. 많은 정성을 들인 자료이므로 다른 곳으로 공유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만 사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페이지 맨 아래에서 본문 내용과 각 명소의 사진을 PDF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파일 비밀번호는 cordobasom입니다. *자료가 도움이 되었다면 인사 한 줄 남겨 주세요. 여행의 재미는 반이 계획이라는데, 제대로 된 상세 지도가 있어야 여행 일정(루트)을 짤 수 있으니 지도는 정말이지 중요하다. 구글 맵(Google Map)이라는 훌륭한 서비스가 있지만 구글 맵은 넓은 범위를 확대해 한 번에 저장할 수도, 출력할 수도 없어 .. 여행노트/스페인 여행
아버지와 카톡으로 대화한다는 것. 아빠와의 대화. 가끔 이런 빵터짐이 좋다. 언젠가는 '이런 빵터짐이 그립다'고 하겠지. 일상기록부
[스페인] 유럽 저가항공 부엘링(Vueling) 예약하기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 여행에서 장거리 이동 시 가장 빠르고 편한 건 역시 항공편이다. 가격을 생각하면 자연히 저가 항공으로 마음이 기울기 마련인데, 스페인 내부 항공 노선을 거의 장악하다시피하고 있는 건 스페인 항공사의 항공편인 부엘링(Vueling)이다. 그 예약 방법을 소개한다. 항공권 예약하기 ① 먼저 부엘링 영문 사이트로 접속한다. 우리는 스페인어를 못하니까. http://www.vueling.com/en 그리고 왕복 또는 편도를 선택한다. 나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그라나다(Granada)에서 바르셀로나(Barcelona)로 한 번만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편도에 체크했다. ② 출발 도시와 목적지, 날짜, 탑승객 수를 고르고 “Find the best price" 버튼을 누른다. 그럼 해당 날짜의 .. 여행노트/스페인 여행
의문의 카카오톡 추천 친구... 9년 전에 알던 어떤 사람이 카톡에 친구 추천으로 떠서 보니, 이름은 9년 전 그대로인데 얼굴이 전혀 달랐다. 직업도 예전에 알던 그 전공이 아니다. 그땐 건축과였는데 지금은 웬 교사? 설마 하고 전화번호 백업 파일을 뒤져 예전 번호를 저장하고 동기화해 보니, 번호도 그대로이다.(심지어 이 번호는 011 번호다.) 누구냐고, 혹시 내가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도 메시지를 읽기만 할 뿐, 대답을 않는다. 이게 벌써 삼 년째. 여전히 그는 추천 친구로 뜬다. 누가 그 사람을 죽이고 대신 그 사람 신분으로 사는 걸까? 내가 스릴러를 너무 많이 봤나? 소설 '빅 픽처'를 너무 감병 깊게 읽었나? 일상기록부
노예에게는 울 시간도 권리도 없다. 노예가 노예로서의 삶에 너무 익숙해지면 놀랍게도 자신의 다리에 묶인 쇠사슬을 서로 자랑하기 시작한다. 어느 쪽의 쇠사슬이 빛나는가, 더 무거운가 등. 쇠사슬에 묶여있지 않은 자유인을 비웃기까지 한다. 하지만 노예들을 묶고 있는 것은 사실 한 줄 쇠사슬에 불과하다. 그리고 노예는 어디까지나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의 노예는, 자유인이 힘으로 정복해 어쩔 수 없이 노예가 됐다. 그들은 노예가 되더라도 결코 그 정신의 자유까지도 빼앗기지는 않았다. 그 혈통을 자랑하고 선조들이 구축한 문명의 위대함을 잊지 않은 채, 틈만 생기면 도망쳤다. 혹은 반란을 일으키거나, 노동으로 단련된 강인한 육체로 살찐 주인을 희생의 제물로 삼았다. 그러나 현대의 노예는 스스로 노예의 옷을 입고 목에 굴욕의 끈을 휘감는다. 그리.. 일상기록부
1981년 군대의 낭만 아직 3월 초의 찬바람이 거세던 어느 날 점심시간, 처장님께서 슬며시 무언가를 보라며 건네셨다. 갈색의 폴리 껍데기 소재로 된 표지에 ‘KING’이라는 금박 글자가 박힌, 언제적 물건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당시로서는 꽤 고급이었을 것 같은 노트 한 권이다. 이 노트의 정체는, 처장님께서 전역하실 적에 동료들이 저마다 한 쪽씩 남기고 싶은 말을 적어준 노트. 일명 ‘롤링 페이퍼’다. 누가 제대할 때마다 같은 소대 대원들이 이런 노트를 채워 줬다고 한다. 나쁜 놈이든 착한 놈이든, 고문관이든 인기병이든 관계없이 모두에게 만들어 주는 것이 그 소대의 관례였던 모양이다. 이 보석 같은 노트를 채우고 있는 몇몇 면을 소개한다. 처장님은 1981년, 제2337부대에서 제대하셨다. 아래쪽에 써 있는 ‘81. 7. .. 일상기록부
항공권 할인 조건 중 '호텔 바우쳐(바우처) 첨부'란? 호텔 바우쳐(바우처)란? 호텔 바우쳐란 호텔 숙박을 예약·결제하고 나면 발급해 주는 예약확인증 또는 투숙증을 말한다. 요즘에는 거의 e-mail로 받을 수 있다. 저가 항공사 상당수가 이 '호텔 바우쳐 첨부' 조건으로 동일한 비행편을 3~10% 정도 할인해 주기도 한다. 호텔 바우쳐 첨부 할인은 왜 있는 걸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개별 여행 독려다. 항공사는 여행사에게 일정 수 이상의 좌석을 할당해 저렴하게 넘기고, 여행사는 이렇게 저렴하게 받은 항공권 좌석에 호텔 커미션을 붙여 '에어텔'이나 '패키지' 상품을 내놓는다. 저렴하기 때문에 돈을 아끼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아주 매력 있다. 문제는 여행객들이 여행사의 에어텔 상품만 찾으면 항공사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같은 .. 여행노트/기타국가·공통
사람도 사랑도 조건인데 오늘 모 포털사이트 메인에 "여의사 정도면 결혼 상대 남자 조건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냐"는 질문글이 올랐다. 몇몇 댓글이 자신의 경험을 들며 각자 생각하는 '적당한 조건'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몇 개 옮겨 적어 본다. 댓글 1 : 의사 또는 판검사 또는 지역 유지 아들 정도면 된다. 댓글 2 : 본인보다는 집안의 재산이 중요하다. 댓글 3 : 서울에 집 해 주고 사돈 차 바꿔주고, 이래저래 결혼에 25~30억 정도 쓴다더라. 댓글 4 : 유명인, 유명 연예인 정도면 되지 않겠나. 개중 누군가는 다른 '조건'들을 나열하는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일침을 놓기도 했다. 댓글 5 : 조건이 뭐가 중요한가, 사람 좋고 사랑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겠나. 사랑도 조건이다. 배우자감을 찾을 때 따지는, 사랑과 사람.. 일상기록부
무상급식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다 의무교육 무상급식에 왜 이의를 다는가 우리나라에서 무상급식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것은 2011년 여름날이었다. 당시에는 차상위 계층 학생들에게만 무상급식이 제공됐다. 그런데 야당 진영을 중심으로 모두에게 똑같이 무상급식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당시 서울시장이던 오세훈이 서울시장직을 걸고 시민투표에 부치자고 한 것이었다. 투표율이 개표 기준율인 33.3%를 훨씬 밑돌아 결국 개표조차 안 된 채, 무상급식 조례안이 통과됐고 오 시장은 약속대로 사퇴했다. 이 싸움(?)은 너무도 황당하다. 애초에 성립되지도 않고 성립되어서도 안 되는 설전이다. 의무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에는 이의의 여지가 없다. 세금이 어쩌구, 예산이 어쩌구 하는 논리가 철저히 배제돼야 한다. 왜냐하면 의무교.. 일상기록부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경기 티켓 예매하기 애초에 의도하진 않았는데, 이번 스페인 여행 일정 중 프리메라리가 마지막 경기일이 끼어 있다. 23일 오전 현지 도착인데 마지막 경기가 5월 23일 또는 24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이 어마어마한 소식은 마드리드로 들어갈 것인가 바르셀로나로 들어갈 것인가를 결정짓는 계기가 됐다. 경기일정과 팀별 전적, 소속 선수 등을 두루 둘러본 결과 마드리드 in으로 결정. 그렇게 이번 여행 중 나는 2014-2015 시즌 프리메라리가의 레알마드리드(Real Madrid) 마지막 경기를 레알마드리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아, 행복해. 레알마드리드 축구경기 티켓 예약하기 팀마다 경기마다 다양한 티켓 예약 방법이 있다. 여기서는 레알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예매 방법을 소개한다. 레알마.. 여행노트/스페인 여행
위기는 인간성을 드러낸다. 그 사람을 알고 싶으면 그가 무엇에 분노를 느끼는지 보라. 일본 만화 '헌터X헌터'에 나오는 말이다. 화를 내는 것은 그 이유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왜 화를 내는 걸까 사람들은 화를 잘 내지 않는다. 아니, 두려워 한다. 화를 냄으로써 타인과의 관계에 금이 갈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고, 자신을 보는 타인의 시선이 달라질까 우려하기 때문이다. 화를 내고 나면 보통 해결해야 할 귀찮은 인간관계 상의 문제들이 발생한다. 아주 골치아프다. 그래서 웬만한 일에는 화를 내지 않는다. 화를 냄으로써 따라오는 부수적 결과를 다 감수하느니, 가능하면 덮어두거나 참거나 체념하거나 포기한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가진 것이 많아지고 동시에 잃을 것도 많아진다. 화를 내는 횟수도 그만큼 줄어든다. .. 일상기록부
2015년 전국 봄꽃 개화시기와 봄꽃 축제 일정 30대가 되니 왁자지껄 떠들며 레포츠를 즐기기보다는 한가하게 햇살 받는 여행이 참 좋다. 봄이면 역시 봄꽃놀이 한 번쯤 다녀와야 봄 맞은 기분이 든다. 봄꽃에는 벚꽃, 유채꽃, 매화와 목련,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등 다 나열할 수도 없이 수많은 꽃이 피고, 전국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열린다. 봄꽃 피는 순서 일반적으로 봄꽃은 동백꽃→산수유→매화→목련→개나리→진달래→벚꽃 순으로 핀다. 대표적인 개나리, 진달래, 벚꽃 개화 시기는 기상청과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안내하니 참고하면 좋다. 아래는 기상청의 자료를 옮겨온 것. 2015년 전국 개나리꽃 지도 2015년 전국 진달래꽃 지도 2015년 전국 벚꽃 지도 기온을 포함해 보다 정확한 자료를 원한다면, 아래 기상청 홈페이지의 '테마예보'에서 확인할 .. 여행노트/국내 여행과 맛집
“너희가 공부하는 건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란다.” 과외하던 1년 반, 학교에서 근무하던 1년과 교생 시절, 미술학원과 국어학원에서 보낸 2년, 총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는 '선생님'으로 불려 왔다. 그 기간 동안 나는 늘 현실적인 선생이었다. 지금이라도 실업계로 전학해 보면 어떻겠니? 내가 과외를 맡았던 학생 중 하나는 정말 공부를 못하는 고2 말의 말썽꾸러기였다. 이혼가정 편모슬하에서 자랐던 그 학생은 공부에 도통 소질이 없었다. 책을 읽지 않아 기본적인 국어 독해 능력이 초등학생 수준이었고, 다른 과목 역시 개선의 여지가 없었다. 물론 공부를 너무 하기 싫어한다는 점이 가장 컸다. 어려운 살림에도 아들을 4년제 대학에 보내고 싶어 했던 학생 어머니는 끝내 공부의 끈을 놓으려 하지 않으셨다. 이 학생은 연기를 하고 싶어 했다. 그 또래가 대개 그렇.. 일상기록부
그 많은 5만원권은 다 어디에 있을까 지난 2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 업무 보고' 회의장. 5만원권 회수율이 낮은 이유를 묻는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질문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화폐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22315015618621 2014에 발행된 5만원권은 10억 4천만 장, 계산하면 52조 34억 원이다. 시중 화폐 중 70%에 가깝다. 그런데 환수율은 29.7% 수준이다. 35조 원 이상이 사라졌다. 강조하건대 이건 오직 2014년만 따진 금액이다. 회수율은 갈수록 더 떨어지는 추세다. 이 와중에 한국은행은 이번 설에 5만원권 신권 120만장, 600억 원.. 일상기록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