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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 크룸로프3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관광지 설명 자료(한국어 가이드)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보헤미안의 흔적이 서린 중세도시로 봉건귀족 비데크 가문의 보호를 받아 14∼16세기에 수공업과 상업으로 번영했다. 블타바 강이 감싸고 도는 작고 아담한 마을에서는 길바닥을 채운 둔탁한 돌길이 정감 있게 다가선다. 주말이면 전통 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마을을 서성이는 주민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 도시는 남부 보헤미안 지역의 자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중세마을은 300년 동안 커다란 변화 없이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그 유구한 풍경 때문에 주말이면 사람들이 깊은 휴식을 위해 몰려드는 곳이다. 체스키 크룸로프성 인근 역사지구에는 고딕, 르네상스 건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도심의 절반은 유적과 .. 여행노트/동유럽 여행
[체코] 레드니체·발티체(Lednice-Valtice) 관광지 설명 자료(한국어 가이드) 레드니체·발티체 문화경관(Lednice-Valtice Cultural Landscape) 레드니체와 발티체는 신성로마제국에 속해 있던 리히텐슈타인 가문의 중심 영지이다. 이곳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살린 정원에 유럽 건축의 최고봉이라고 할 만한 화려한 성과 궁전 등을 보존하고 있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레드니체에는 13세기 중반, 발티체에는 14세기 이후에 처음으로 건물을 세웠다. 17세기 초 리히텐슈타인가의 공작 카를 1세는 당시의 건물을 전면개축하여 발티체의 성을 주거, 레드니체의 궁전을 여름 궁전으로 정했다. 레드니체 궁과 발티체 성은 그 뒤 여러 번 개축하여, 현재는 바로크 양식을 중심으로 르네상스·로마네스크·고딕·네오고딕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영지 안의 주요 건물과 .. 여행노트/동유럽 여행
동유럽 가고 싶다. 동유럽 일주나 할까... 언제였는지 정확히 생각나지 않는데, 그때 그 장면을 TV로 봤던 생생한 기억 속 '우리집 안방' 모습이 대략 1993년에서 1995년 초까지 살던 집이었다. 그러니 초등학교 4학년 쯤인가 보다. 여름철 일요일 어느 낮, TV 채널을 돌는데 세계 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었다. 지금으로 치면 '걸어서 세계 속으로'쯤 되는 프로그램이었나 보다. 코찔찔이 초딩(국딩이었나?) 솜글이는 생전 안 보던 여행 프로그램에서 채널을 멈췄다. 아... 그때 거기서 소개된 그 풍경의 아름다움을 지금도 절대 잊을 수 없다. 저런 곳이 있다니!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예쁠 수가!! 딱 이 사진 정도의 느낌이었다. 이름이 어려워서였는지 무념무상 감탄하기에 바빠서였는지 몰라도 그 도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막연히 .. 일상기록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