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록파4

현대문학 테마 62. 박두진 박두진의 생애 박두진(朴斗鎭, 1916~1998)은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1939년(24세) 6월 에 , , 이 추천되고, 1940년(25세) , 가 추천되어 청록파 시인 중 가장 먼저 완료 추천을 받는데, 이때 정지용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 , ,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시들을 발표한다. 해방 후 을 발간할 무렵인 1946년(31세)에는 서정주, 박목월과 함께 우익 문학 단체인 ‘청문협’에 가입한다. 그러나 그는 단체 활동이나 정치보다는 등산, 수석 채집, 서예에 더욱 몰두하는 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박두진 역시 해방의 기쁨을 노래하는데, 1949년(34세)에 펴낸 첫 단독 시집 에서는 여전히 산을 소재로 하면서도, 이전과는 달리 이글이글 타는 해를 솟아오르게 하.. 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61. 박목월 박목월의 생애 해방 이전 박목월(朴木月, 1916~1976)은 경북 월성에서 태어나 넉넉한 가정에서 자란다. 어릴 때는 서당에서 한문을 공부하였으며, 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1930년(15세) 대구 계성 중학에 들어가 하숙 생활을 하며 습작기를 보냈다. 이미 3학년 때 동시 등을 투고하여 아동 문학으로 어느 정도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1935년(20세) 졸업한 후 집안이 기운 탓에 고향으로 들어와 동부 금융 조합에서 일했다. 그러던 중 1939년(24세) 에 작품을 투고하여 청록파 시인 중 가장 늦은 1940년(25세)에 등단하였다. 이때 그는 정지용으로부터 “북의 소월, 남의 목월”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문단의 주목을 받는다. ‘목월’이라는 필명은 변영로의 아호인 ‘수주’의 ‘수(樹)’ 자에 포함된 ‘.. 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60. 조지훈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세 사람은 1930년대 말에서 1940년대 초 사이 을 통해 문단에 나온다. 이들은 그 동안의 서정 시편들을 모아 1946년 여름에 공동 시집 을 낸다. 이 의 이름은 박목월의 시 에서 따온 것이다. 이들은 특별한 유파 의식을 바탕으로 공동 시집을 낸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이들 시에는 소재의 뚜렷한 자연 지향성, 우리말의 리듬과 토속적 아름다움을 잘 살려냈다는 점 등에서 공통점이 보인다. 때문에 세 시인은 이후 ‘청록파’로 불리는데, 알고 보면 이들은 시집 한 권을 함께 낸 것 외에는 특별히 행보를 같이 한 적이 없다. 조지훈의 생애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조지훈(趙芝薰, 1921~1968)은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는 성균관 유생 출신인 할아버지와 개화 지식인인 아버.. 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50. 김동명, 김상용, 신석정 서구에서 전원적, 목가적(牧歌的) 문학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됨으로써 다중(多衆) 사회에서 ‘외로움’을 느낀 문인들에 의해 추구된 경향인데, 우리나라에는 1920년대 중반 이후에 나타나 신석정, 김동명, 김상용 등을 중심으로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또 그 자연 친화적 특징은 청록파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김동명 김동명의 생애 초허(超虛) 김동명(金東鳴, 1900~1968)은 강원도 명주에서 태어나 1915년(16세)에 함흥으로 이사했다. 이사하자마자 함흥 영생중학교에 입학했지만 졸업이 늦어져 스물 한 살 되던 해인 1920년(21세)에야 겨우 졸업하고, 이듬해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등지에서 교사 생활을 하였다. 1923년(24세) 김동명은 시 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오는데, 그는 이 시를 의 시인 보들레.. 현대문학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