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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맛집3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의 평범한 식당, Gino's 이탈리아에서 한국인들이 특히 많이 간다는 베네치아 중심지의 Gino's 방문. 한국인은 못 만났다. 요기 사장님이 엄청 친근하게 구신다.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여태 이곳에만 사셨다고 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손녀 사진을 보여주며 연신 자랑... 뭐지, 이 한국인스러운 모습은... 식전빵. Free라고 엄청 강조해 준다. 맛은 별로... 치즈샐러드와 해물 수프, 봉골레 주문했다. 바닷가라 그런지 봉골레가 참 맛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이탈리아 여행 초반이었기 때문에 느낀 생각이었던 것 같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이 파스타는 지극히 평범했고, 어떻게 보면 평균 이하였다. 게다가 저 너무도 초라한 갯수의 바지락들;;; 해물 수프는 맛있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다시 간다면 이거 먹으러 갈 것 같다. 빵이..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 카페 플로리안(Caffe Florian), 쫀득한 핫초코와 산 마르코 광장의 야경 무라노 섬과 부라노 섬을 보고, 무려 300년 가까이 한 번도 문을 닫은 적 없다는 카페 플로리안(Caffe Florian)을 찾았다.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데, 플로리안 말고도 카페가 굉장히 많다. 아직 낮이긴 하지만 조금씩 해가 지려 한다. 딱 이 시간대에 오는 게 좋다.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으니까. 우리는 차 마시고 야경까지 볼 작정으로 이 시간에 찾았다. 세계 '노천 카페'의 원조 격으로 불리고 바이런, 괴테, 바그너, 마르셀 프루스트 등이 즐겨 찾았았다고 한다. 과거 유일하게 여성의 출입이 허용되었던 카페였던 탓에 카사노바의 단골집이었다고. 산마르코 광장의 카페들은 저마다 오케스트라가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데, 음악 감상비 명목으로 인당 6유로를 내야 한다. 대신 자릿세는 안 받는다...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에서 맛본 인생 최고의 스파게티, 폰티니(Trattoria Bar Pontini) 이탈리아 여행 통틀어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베네피차 트라토리아 바르 폰티니(Trattoria Bar Pontini)에서 먹은 해물 스파게티였다. 야간 바포레토 타고 슝슝 가는 길. 바로 요기다. 폰티니!! 여기가 그 감동의 스파게티를 파는 집이다. 그런데 웨이팅이 길다..... 8시 반인데 뭔 웨이팅이 이리 긴 거야..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많았고, 중간에 지쳐서 발길을 돌린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딱히 달리 봐 둔 맛집도 없고 해서 그냥 앞에 앉아 기다리는 걸로. 한참을 기다렸다. 한 시간도 더 기다린 것 같다. 맛 없기만 해 봐라, 하고 순서 되자마자 들어가서 주문. Filetto di manzo all'aceto balsamico(발사믹 스테이크)와 Sphaghetti allo scogl..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