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44

신년에 사용할 수채화 팔레트 구성(미젤로 미션 퓨어 피그먼트) 엠티 파레트와 팬을 샀으니, 새로 팔레트를 구성하기로 했다. 엠티 팔레트 직구 포스팅 바로가기 사이즈별로 총 두 개의 팔레트를 샀는데, 둘 다 21개의 팬을 끼워 21색 구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아래와 같이 팔레트를 짰다. 색상은 실제 발색과 최대한 맞춘 것이고, 내가 주로 쓰는 방 모니터 색조 기준이다.(내 컴퓨터의 그래픽카드는 조탁 GTX 1060 Mini이다.) 옐로우 안료인 Green Gold를 쌩뚱맞게 녹색 옆에 배치한 건, 녹색과 섞으면 다른 초록색을 만드는 기초 색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참고로 내가 가진 물감은 미젤로 미션 퓨어 피그먼트 24색이고, 흰색과 검정색을 합치면 총 26색이다. 5개 색을 뺀 건고, 흰색을 제외하면 총 4개 색을 제외한 셈이다. Scar..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수채화용 철제 엠티 파레트 해외 직구하기 8절 크기의 수채화를 지금껏 스무 장에서 서른 장 정도 그린 것 같다. 20매짜리 패드를 두 권 넘게 썼으니 더 그렸을 법하지만, 채색하다 망친 그림이 너무 많아서 완성한 습작은 그에 못 미친다. 그런데 그리라는 그림은 게을리 그리면서, 엉뚱하게도 화구에 자꾸 눈이 간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엠티 파레트(팔레트), 그리고 그 안을 채울 빈 팬이다.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많은데, 대체로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 저 안에 이렇게 생긴 빈 팬(pan, 엠티 팬)을 끼워 넣고, 원하는 물감을 짜서 쓰는 방식이다. 물감을 마음대로 쉽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고, 팬 크기도 풀 팬(Full Pan)과 그 절반인 하프 팬(Half Pan)의 두 가지 크기가 있어서 구성이 더 자유롭다. 말하자면 고체물감 같은 거랄까. ..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수채화 습작 006~015, 그리고 망한 그림의 흔적들 한동안 업로드하지 않았던 그간의 수채화들을 한꺼번에 올려야지. 대개 모작이다. 습작 006 밑그림 스케치에 신경을 많이 썼다. 초반에는 채색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점점 대충 칠하기 시작;; 끈기 부족? 그래도 어찌어찌 하나씩 하나씩 잘 칠해 나갔다. 완성! 다이어트하려고 운동 다닌다는 친구를 위한 돼지. 수채화 습작 007. 이안 램지 작품의 습작이다. 본래 종이 사이즈보다 절반짜리에 그리니 디테일 떨어지리라 예상하며 스케치했다. 그래도 스케치는 꼼꼼히. 배경부터 칠하는 게 편했던 것 같다. 어찌어찌해서 완성. 이 그림은 맘에 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 수채화 습작 008. 너무 서양 풍경만 그리는 게 아닌가 싶던 무렵이다. 붓자국을 많이 내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좀 더 밀도 있게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Vladimir Kush's oil, 현대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작가 블라디미르 쿠쉬(Vladimir Kush, 1965~) 러시아 출신의 초현실주의 작가로 '러시아의 살바도르 달리'로 불린다. 주로 유화로 작업하지만 지난해 열렸던 국내 특별전에서는 펜 드로잉과 조각도 전시됐다. 잘 알려져 이제 왠지 식상한 느낌이지만, 지긋하면서도 톡톡 튀는 상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군대에서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거리의 화가로 활동하다가 점차 이름을 알렸다. 개인적으로 달리의 고고한 맛은 안 느껴진다.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Angie Rees' acrylic, 동물 아크릴화 앤지 리스(Angie Rees) 미국 시애틀에서 태어나 캘거리에서 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대학에도 출강한다. 독특한 동물 일러스트가 따뜻한 시선을 느끼게 해 준다.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Svabhu Kohli's graphic, 물속 생명을 그리는 아티스트 스바부 꼴리(Svabhu Kohli) 인도 출신의 비주얼 아티스트. 바닷속 모습을 주로 담긴 하는데, 작품을 일관하는 무엇인가는 없다.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참 막막한 아트웍들. 아크릴부터 컴퓨터그래픽까지, 어느 한쪽에 치중하지 않고 이것저것 골고루 다룬다.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Paul Dmoch's watercolor, 붓으로 쌓아 올린 건축물 폴 드모크(Paul Dmoch, 1958~) 폴란트 출신의 수채화가로, 건축물의 외관은 물론 실내 작품으로 이름나 있다. 겹겹이 물감을 쌓아올리면서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도 정교한 작품을 낸다. 더 보기 : 작가 홈페이지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Mary GrandPre' acrylic, 해리포터로 대표되는 아크릴 일러스트 메리 그랑프레(메리 그랑프리)(Mary GrandPre, 1954~) 소설 시리즈의 원화로 단숨에 명성을 얻은 일러스트레이터. 주로 어린이용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고 패션지 등 일반 일러스트 작업도 많이 한다.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미국스러운 어린이 그림책'스러운 맛이 있다.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Detlev Nitschke's watercolor, 유럽 풍경과 사람들을 담은 수채화 디틀레브 니치케(Detlev Nitschke, 1934~) 독일 출신의 화가 겸 디자이너. 베를린에서 그래픽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던 아트 디렉터로, 유럽과 러시아의 풍경을 수채로 많이 남겼다. 대부분의 작품에 인물들이 등장한다.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Lin Ching Che(林經哲)'s watercolor, 맑은 느낌의 비오는 거리 린칭쩌(Lin Ching Che, 1987~) 대만 출신의 수채화가로 거리, 특히 비오는 거리를 특유의 감각으로 화폭에 담는다. 심지어 훈남. 더 보기 : 작가 Facebook 더 보기 : 작가 Flickr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Dima Rebus' watercolor, 몽환적인 느낌의 수채 일러스트 디마 리버스(Dima Rebus, дима ребус, 1988~) 러시아 태생으로 모스크바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색깔 확실한 수채화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 더 보기 : 작가 홈페이지 더 보기 : 작가 인스타그램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수채화 습작 005 32X24cm, 캔숀 몽발 140lb(300g) 수채화 전용지. 시골 마을 풍경. 아... 정말 큰 종이가 있어야겠다.... 그래도 지금 갖고 있는 수채 패드는 연습 삼아 채운 다음 새 종이를 사야지. 참자.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Johan Barthold Jongkind's oil, 붓이 살아 있는 풍경화 요한 바르톨트 용킨트(Johan Barthold Jongkind, 1819~1891)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이자 판화가로, 풍경화를 주로 그린 인상파의 선구자다. 유화와 수채화, 에칭에 특히 뛰어났지만 알콜 중독으로 정신병원에서 사망했다. 더보기 : 위키피디아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임상희's acrylic, 삶이 담긴 도시 풍경 임상희 소외된 골목골목의 삶을 아크릴로 그려내는 현대 작가. 빈부의 격차가 즐비하는 국내 도시들을 돌며 작은 주택촌의 면면을 '진경(眞景)'이라는 이름으로 서정적인 캔버스 위에 담는다.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미젤로(Mijello) 골드 클래스 미션 퓨어 피그먼트 24색 & 33칸 퓨전 팔레트 구입 신한 물감, SWC도 아닌 전문가용 물감의 저품질에 역시 실망하고 금세 다른 물감을 샀다. 맘 같아선 홀베인, 아니 윈저 앤 뉴튼이나 호라담 같은 걸 사고 싶지만 난 부자가 아니고 수채화를 언제까지 손댈지도 알 수 없으므로 저렴이를 찾아 나섰다. 그러다 찾은 것이 미젤로에서 나온 '미션' 물감, 그 중에서도 단일 안료로 만들었다는 퓨어 피그먼트(Mission Gold Class Pure Pigment) 24색이다. 15ml라서 용량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싶은데, 단일 안료라니 혹해서 사 버렸다. 5만원 조금 넘는 값이다. 예전에 한창 그림 그리던 시절에 미젤로는 조금 특이한 파렛트를 만들어 파는 회사 정도였는데, 어느 새 물감을 만들어 팔고 있었군. 패키지에 나름대로 신경 쓴 티가 난다. 컬러 표와 5..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수채화 습작 004 32X24cm, 캔숀 몽발 140lb(300g). 넉 장째 오니까 조금씩 안정되는 느낌이다. 좀 더 큰 종이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