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청과시장 근처 최우영 수산. 한 달 새에 벌써 네 번째 방문이다.
두 번째 방문 때 포스팅은 아래 페이지에.
전부터 계속 벽에 써 있는 '황제 물회'라는 게 먹어 보고 싶었다.
20,000원이어서 그리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기에 점심시간에 무려 택시 타고 가서 주문해 봤다.
재료를 다 썰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린단다.
십 분쯤 기다리니 물회가 나왔다. 오~ 크다, 맘에 들어!
전복에 문어, 명게, 광어, 도미, 참치... 뭐 그냥 생각 나는 건 다 들어가 있다.
특히 전복 선도가 장난 없다. 맛있어...
내 사랑 멍게도 신선 그 자체.
오늘 연어는 다소 아쉽다.
문어도 타코와사비용인지 너무 잘아서 먹기 힘들고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참치는 눈다랑어쯤 되는 듯. 그냥저냥.
내가 좋아하는 참돔. 양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재활용 회는 아닌 것 같다.
전복 살 들어내니 나오는 내장. 신선하다, 맛있다, 고소하다.
문어를 좀 더 크게 썰어 주면 좋을 텐데.
그리고 회는 맛있는데 육수가 역시 아쉽다. 소면이나 밥을 주지 않기 때문에(여긴 밥류는 무조건 밖에서 사와야 된다) 둘이 먹으니 배고파서 오는 길에 김밥 사 먹었다.
여기서 여기서는 그냥 회만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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