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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2

현대문학 테마 5. 초기 잡지와 문예지 «청춘»과 «학지광» 한일 합방 이후 일제는 혹독한 검열을 실시하고 간행물을 잇달아 폐간시킨다. 반면 친일 기관지와 신파극은 날로 활기를 띠었다. 이렇게 일제의 문화 잠식이 본격화될 무렵, 우리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등장한 두 잡지가 1914년 창간한 «청춘»과 «학지광»이다. 두 잡지는 비슷한 비중으로 우리 문단을 주도하고, 서구 이론을 소개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또 뒤이어 나오는 «태서문예신보»와 여러 동인지들의 전거가 된다. «청춘» «청춘»은 «소년»을 낼 때부터 잡지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던 최남선이 낸 종합 잡지이다. 표지와 삽화, 독자 투고란 등 세세한 구석까지 신경을 쓴 잡지이다. 최남선, 이광수, 현상윤, 심우섭 등의 글을 실으면서 우리 문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잡지라 할 .. 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2. 최남선과 신체시 최남선의 생애 육당(六堂) 최남선(崔南善, 1890~1957)은 서울에서 중인 계급에 속하는 집안에서 태어난다. 아버지 최헌규는 한의학을 익힌 개화인으로, 관청에서 일하면서 한약 무역을 하여 큰돈을 번 인물이었다. 최남선은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며 어릴 때부터 천재성을 마음껏 발휘한다. 보통학교에 다니지 않고 자습으로 글을 익히다가 경성 학당에서 일어를 공부한 후 1904(15세)년에는 국비 유학생으로 일본에 간다. 그러나 석 달만에 돌아오고,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 대학에 다니다가 그마저 그만둔다. 이후로는 어떤 정규 교육도 받지 않고 모든 지식을 독학으로 습득하였다. 이후 최남선은 여러 가지 문예지를 내는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하고, 2 · 8 독립 선언문 작성에 가담한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기.. 현대문학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