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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3

현대문학 테마 52. 채만식 채만식의 생애 학창 시절과 문단 데뷔 백릉(白菱) 또는 채옹(采翁)이라는 호를 가진 채만식(蔡萬植, 1902~1950)은 전북 옥구에서 중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8년(17세) 서울로 올라와 중앙고보를 졸업한 후 채만식은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 대학 영문과에 입학한다. 이 시기 학업에 열중하는 한편 축구 선수로도 활동하였는데, 관동 대지진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쳐 졸업을 하지 못하고 1923년(22세) 귀국하였다. 귀국 후 채만식은 동아일보사에서 기자로 근무하며 1924년(23세) 단편 를 추천 받아 등단하였다. 이후 꾸준히 단편 소설과 수필, 희곡, 평론 등을 쓰지만 발표는 별로 하지 않다가, 1930년(29세) 단편 , 희곡 등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어 1931년(30세)에.. 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49. 백석 백석의 생애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백석(白石, 1912~1995)은 본명이 기행(夔行)으로, 평북 정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당시로서는 드물게 사진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백석은 오산고보를 다니던 시절 문학과 영어에 소질을 보이지만, 1929년(18세) 졸업 후 집안 사정 때문에 상급 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집에서 책을 읽으며 지냈다. 그러다가 같은 해에 조선일보사가 후원하는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의 야오야마 학원 영어사범학과에 들어간다. 재학 중이던 1930년(19세)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는데, 이 등단작은 시가 아니라 이라는 단편 소설이었다. 시작 활동 1934년(23세) 학교를 졸업한 후 귀국하여 조선일보사에 입사하여 산문 , 번역 산문 , 을 발표하고, 1935년(2.. 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26. 한용운 한용운의 생애와 사상 어린 시절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 1879~1944)은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난다. ‘용운’은 법명이고, 입산 전의 본명은 정옥(貞玉)이다. 한용운은 어릴 때 서당에서 한학을 배웠는데, 기억력이 매우 좋아서 마을에서 신동으로 불리곤 했다. 한용운은 1893년(15세)에 결혼하였는데, 갑오 농민 전쟁과 갑오경장을 중에 부모와 형제를 잃었다. 이후 1897년(19세)에 무작정 집에서 나와 설악산의 오세암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절에서 나무를 하고 물을 긷고 밥을 짓는 불목하니 노릇을 하며 수행에 정진하였다. 그러나 두메산골에 답답함을 느끼고 얼마 후 오세암을 나와 시베리아와 만주 등지를 돌아다닌다. 입적과 독립 운동 활동 방랑 생활을 하면서 동 · 서양의 철학과 불교를 깨친 .. 현대문학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