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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2

현대문학 테마 45. 유치환 유치환의 생애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 1908~1967)은 외가인 경남 통영에서 한의사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극작가 유치진은 그의 형이다. 유치환은 1919년(12세)까지 서당에 다니며 한학을 익히고 통영 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어릴 때는 말이 별로 없 지각을 해서 학교 종이 울려도 뛰지 않고 천천히 교실로 들어갈 정도로 내성적이고 느긋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1922년(15세)에는 보통학교를 마치고 일본 도요야마 중학교에 입학하였는데, 이때 형 유치진은 같은 학교 3학년이었다. 유치환의 내향성은 이 시기에 더욱 심해져서, 친구들을 사귀기보다는 혼자 책을 읽고 글 쓰는 데만 열중했다고 한다. 이 시기부터 여러 신문의 학생란에 시를 투고하기 시작했다. 1923년(16세)에는 관동.. 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32. 유치진 유치진의 생애 학창 시절과 초기 활동 동랑(東朗) 유치진(1905~1974)는 경남 충무의 평범한 서민 집안에서 태어난다. 그의 동생은 시인 유치환이다. 유치진은 1918년(14세)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우편국 부설 체신 기술 양성소에 들어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통영 우체국에서 일했다. 1920년(16세)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요야마 중학에 편입하고, 1926년(22세)에는 릿쿄 대학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전투적 예술 활동’에 공감하며 연극에 눈을 뜨는데, 특히 로맹 롤랑(R. Rolland)의 과 러시아의 브나로드에 감명 받아 조국에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1931년(27세) 졸업 후 귀국한 유치환은 이헌구, 이하윤 등 해외 문학파 동인들과 함께 ‘극예술연구회’를 결성하고 이듬해 고골리 원작.. 현대문학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