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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2

현대문학 테마 57. 이육사 이육사의 생애 이육사(李陸史, 1904~1944)는 본명이 원록(源祿)이고 훗날 활(活)로 개명했다. 육사라는 이름은 그가 대구 형무소에 수감되었을 때 수인 번호가 64 또는 264여서 그 차음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이육사는 경북 안동에서 퇴계 이황의 14세손으로 태어난다. 육사의 친가와 외가는 모두 일제에 항거한, 엄숙하고도 애국적인 집안이었다. 어릴 때 할아버지로부터 한학을 배웠는데, 6형제가 모두 뛰어났다. 그 중에서도 뒷날 문학 평론가로 이름을 날린 원조가 가장 재기 발랄했다. 이육사는 조금 늦게 신학문을 접하여 1920년(17세) 보문의숙에 들어가고 이어 대구 교남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하였다. 1925년(22세)에는 독립 운동 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한 뒤 일본과 중국에서 항일 활동을 펼친다. .. 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44. 오장환 오장환의 생애 어린 시절 오장환(吳章煥, 1918~?)은 충북 보은에서 서자로 태어난다. 유난히 감성이 예민하던 오장환은 서자라는 것 때문에 소외감을 느껴 반항적이고 우울한 소년으로 자란다. 이런 면은 학창 시절에는 물론 훗날 문단에서 활동할 때도 다양한 형태로 굴절되어 나타났다. 중동학교를 수료한 후 휘문고보에 입학한 오장환은 학비를 내지 못해 중퇴하고, 1933년(16세) 시 을 발표해 문단에 나온다. 이후 일본으로 가서 메이지 대학에 다니다가 귀국한 뒤 본격적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문단 활동 오장환은 1934년(17세)에 장시 을 쓰고 김기림의 도움을 받아 , , , 등을 발표한다. 1936년(19세)에는 «낭만», «시인부락», «자오선»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 , 등을 발표하고, 이듬.. 현대문학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