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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저트2

[일본] 교토 아라시야마 등 길거리 간식들 - 나카무라야 쿠시카츠, 아린코 롤케익, 타코야키, 게살꼬치 장어덮밥(우나기동) 전문점인 '히로카와'에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저녁에 다시 오겠다고 하고 나온 후 아라시야마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돌아다니는 도중에 길에서 사 먹는 세 가지 간식들. 나카무라야(中村屋総本店) 쿠시카츠 이집은 원래 정육점인데, 특이하게도 고로케를 판다. 값도 엄청 저렴해서 보통 개당 100엔 정도이고 인기 많아서 줄도 계속 서 있다. 인기메뉴 중 하나인 돼지고기+양파 꼬치 한 개 샀다. 나름(?) 튀겨진 게 다 팔려서 다시 튀길 때까지 기다렸다가 산 것이다. 음.....? 기다렸다가 먹을 맛은 아닌 것 같네요... 그래도 저렴하고 친절해서 기분 좋게 한 개 뚝딱 해치웠다.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먹은 타코야키 가게 이름을 도무지 모르겠다. 위의 '나카무라야'에서 몇십 미터밖에.. 여행노트/일본 여행
[일본] 교토, 푹신푹신한 후루루 팬케이크 간사이 공항으로 가기 직전에 캐리어 끌고 찾아가 교토에서 마지막으로 무엇으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팬케이크 전문점 '후루루'를 찾았다. 푹신푹신한 도톰이 수플레 팬케이크를 판다. 점심 끼니때쯤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어 삼사십분 기다려야 했다. 바나나 팬케이크(950엔)에 커피(150엔추가) 주문. 메뉴판과 똑같은 극강의 비주얼에 할말을 잃었다... 보기만 해도 부들부들함이 느껴지는 팬케이크 비주얼. 구워져서 나오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생크림과 슬라이스한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적당히 곁들여져 있다. 생크림보다는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는 게 훨씬 핵꿀맛. 일본은 정말 맛없는 게 하나도 없구나. 언젠가 누가 "일본이 음식만 남기고 망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적이 있는데, 무슨 뜻인지 알 것만 같다.... 여행노트/일본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