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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테마 32. 유치진 유치진의 생애 학창 시절과 초기 활동 동랑(東朗) 유치진(1905~1974)는 경남 충무의 평범한 서민 집안에서 태어난다. 그의 동생은 시인 유치환이다. 유치진은 1918년(14세)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우편국 부설 체신 기술 양성소에 들어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통영 우체국에서 일했다. 1920년(16세)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요야마 중학에 편입하고, 1926년(22세)에는 릿쿄 대학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전투적 예술 활동’에 공감하며 연극에 눈을 뜨는데, 특히 로맹 롤랑(R. Rolland)의 과 러시아의 브나로드에 감명 받아 조국에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1931년(27세) 졸업 후 귀국한 유치환은 이헌구, 이하윤 등 해외 문학파 동인들과 함께 ‘극예술연구회’를 결성하고 이듬해 고골리 원작.. 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11. 전영택 전영택의 생애 담양(潭陽) 전영택(田榮澤, 1894~1968)은 김동인, 주요한과 마찬가지로 평양에서 태어났는데 두 사람보다 여섯 살 위이다. 평양에서 중학에 다니던 중 일본에 유학하여 대학 공부를 마쳤다. 대학 졸업 후 다시 신학부에서 공부하는 동안 ‘조선학회’와 «기독청년지»에 참여하면서 문필 활동을 시작하는데, 1917년(24세) «학지광»의 편집을 맡으면서부터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김동인과 주요한은 이러한 전영택에게 «창조»의 창간 동인이 될 것을 권유하고, 전영택을 이를 승낙한다. 그리하여 1919년(26세) «창조» 창간호에 를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는다. 1930년(37세)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의 퍼시픽 신학교를 수료하는데, 이때 흥사단 활동을 하기도 하.. 현대문학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