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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젤로4

새로 만든 수채화 키트 - 휴대용 포켓 파레트 연말이었나. 동생에게 갈취한 낡은 명함케이스를 활용해서 포켓 팔레트를 만들어 봤다. 가로세로 약 11X9cm 정도, 두께는 4mm이다. 이리 작은 팔레트에 무려 22색을 넣다 보니 양이 적긴 하지만, 열흘 남짓 여행에서는 틈틈이 그림을 그려도 충분하다 못해 남는다. 흰색 프레임은 포맥스를 3mm 폭으로 커팅해 강력접착제로 붙여서 만든 것인데,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지만 사실 한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음). 미국에서 이런 식으로 아이섀도우 제작용 철 엠티 팬으로 포켓 파레트를 구성해 파는 사람이 있는데, 철 팬은 쓰다 보면 쉽게 녹이 슨다고 한다. 역시 플라스틱이 진리. 갖고 있던 미젤로 미션 골드클래스와 다니엘 스미스 물감들을 가져다 신중, 또 신중하게 골라서 짰다. 이건 엠티 팬이니 아니..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엠티 팔레트로 어반 스케치(야외 수채화) 짐 줄이기 요새 가방에 잘 넣어 다니는 팔레트이다. 나는 무거운 걸 정말이지 너무 싫어해서 아주 작은 미니미니한 가방을 선호하는데, 평소에 종이와 채색도구를 갖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고민 끝에 나온 팔레트이다. 이렇게 구성하기까지 참 변동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모든 물감은 미젤로 골드 미션이고, 두 가지 색상을 제외하면 단일 안료인 퓨어 피그먼트 시리즈이다. 사진이라서 잘 안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눈으로만 봐도 각각 어떤 색인지 알 수 있다. 오늘 자랑할 것은 바로 이 푸른 네모의 흡수패드. 이것도 미젤로에서 나온 것인데, 정식 명칭은 '수채화용 고농도 흡수패드'다. 화방넷에서 3,000원에 구입했고 원래 꽤 큰 사이즈인데 칼로 잘라냈다. 물기가 있으면 말랑해지고 마르면 딱딱해 지는 것이, 아무래도 해면 ..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신년에 사용할 수채화 팔레트 구성(미젤로 미션 퓨어 피그먼트) 엠티 파레트와 팬을 샀으니, 새로 팔레트를 구성하기로 했다. 엠티 팔레트 직구 포스팅 바로가기 사이즈별로 총 두 개의 팔레트를 샀는데, 둘 다 21개의 팬을 끼워 21색 구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아래와 같이 팔레트를 짰다. 색상은 실제 발색과 최대한 맞춘 것이고, 내가 주로 쓰는 방 모니터 색조 기준이다.(내 컴퓨터의 그래픽카드는 조탁 GTX 1060 Mini이다.) 옐로우 안료인 Green Gold를 쌩뚱맞게 녹색 옆에 배치한 건, 녹색과 섞으면 다른 초록색을 만드는 기초 색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참고로 내가 가진 물감은 미젤로 미션 퓨어 피그먼트 24색이고, 흰색과 검정색을 합치면 총 26색이다. 5개 색을 뺀 건고, 흰색을 제외하면 총 4개 색을 제외한 셈이다. Scar..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미젤로(Mijello) 골드 클래스 미션 퓨어 피그먼트 24색 & 33칸 퓨전 팔레트 구입 신한 물감, SWC도 아닌 전문가용 물감의 저품질에 역시 실망하고 금세 다른 물감을 샀다. 맘 같아선 홀베인, 아니 윈저 앤 뉴튼이나 호라담 같은 걸 사고 싶지만 난 부자가 아니고 수채화를 언제까지 손댈지도 알 수 없으므로 저렴이를 찾아 나섰다. 그러다 찾은 것이 미젤로에서 나온 '미션' 물감, 그 중에서도 단일 안료로 만들었다는 퓨어 피그먼트(Mission Gold Class Pure Pigment) 24색이다. 15ml라서 용량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싶은데, 단일 안료라니 혹해서 사 버렸다. 5만원 조금 넘는 값이다. 예전에 한창 그림 그리던 시절에 미젤로는 조금 특이한 파렛트를 만들어 파는 회사 정도였는데, 어느 새 물감을 만들어 팔고 있었군. 패키지에 나름대로 신경 쓴 티가 난다. 컬러 표와 5..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