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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2

현대문학 테마 92. 김지하 김지하의 생애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김지하(金芝河, 1941~)는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는데, 본명은 영일(英一)이다. 그의 증조부는 동학 운동을 하다가 숨졌고, 할아버지는 피신한 뒤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한다. 1950년(10세) 김지하는 어린 나이에 한국 전쟁의 비극을 겪는데, 이 체험은 훗날 그의 초기 대표작 로 형상화된다. 1953년(13세)에는 목포 산정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목표중학교에 진학하는데, 이듬해 아버지가 영화관 기사로 취직하면서 강원도 원주로 이주하여 원주중학교에 편입한다. 원주는 일찍이 가톨릭이 번성한 곳이라 김지하도 선배의 손에 이끌려 가톨릭 교구에 드나들지만 정식으로 세례를 받지는 않는다. 1956년(16세)에는 서울로 올라가 중동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문예반에 가입하고 김소월, 김영랑.. 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82. 김승옥 김승옥의 생애 학창 시절과 문단 데뷔 김승옥(金承鈺, 1941~)은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다섯 살에 해방을 맞아 부모와 함께 귀국하여 전남 순천에서 살았다. 순천남국민학교에 입학할 무렵 아버지의 죽음을 겪고, 1950년(10세) 6 · 25가 일어나자 경남 남해로 피난을 갔는데, 순천중학교에 입학하던 1952년(12세)부터 이미 동시를 발표하는 등 일찍부터 문학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승옥은 1960년(20세) 서울대학교 불문과에 입학하자마자 4 · 19를 경험한다. 대학 시절 교내 신문 의 기자로 활동하는 한편, 한국일보사에서 발행한 에 만화 을 연재하는 등 문학과 그림에 걸쳐 재능을 발휘하더니, 1962년(22세) 신춘문예에 단편 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같은 해 여름 그는 김현, 최하림, 서정.. 현대문학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