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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항지2

현대문학 테마 87. 황동규 황동규의 생애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황동규(黃東奎, 1938~)는 평남 영유에서 소설가 황순원의 아들로 태어난다. 재경국민학교에 입학하던 1945년(8세) 해방을 맞는데, 이듬해 가족들이 달구지를 타고 삼팔선을 넘어 서울에 정착한 후 덕수국민학교에 재입학하였다. 황순원이 서울고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교내 사택에서 살았는데, 전쟁 후 1951년(14세) 1 · 4 후퇴 때는 대구로 이주하여 곤궁한 살림을 꾸렸다. 이 시기 황동규는 너무 가난해서 껌팔이 소년으로 나서기도 한다. 1952년(15세) 부산으로 이주한 후에는 서울중학교에 입학하는데, 이 시기 윤동주와 김소월의 시를 접하고 습작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1953년(16세) 가족과 함께 서울로 돌아와 학생 잡지에 시를 투고하기 시작하였다. 1954.. 현대문학테마
현대문학 테마 54. 김광균 김광균의 생애 학창 시절 우두(雨杜) 김광균(金光均, 1914~1993)은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난다. 그는 학창 시절인 1926년(13세) , , 을 발표하는 등 일찍부터 작품을 냈으며, 1930년대에 들어 , 을 발표하는 등 문학적 재능을 보인다. 송도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무 공장에서 일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시를 써 1933년(20세) 를, 1934년(21세) , 1935년(22세) 등을 꾸준히 발표하였다. 이런 초기작을 쓸 때 김광균은 특별히 모더니즘이나 이미지즘을 의식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방식대로 시를 쓴다. 본격적인 문단 활동 김광균의 시가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당시 모더니즘의 기수로 문단의 중심에 있던 비평가 김기림의 눈에 띄면서부터이다. 1935년(22세) 말 김기림은 그해의 유망 신인.. 현대문학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