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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

사람도 사랑도 조건인데 오늘 모 포털사이트 메인에 "여의사 정도면 결혼 상대 남자 조건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냐"는 질문글이 올랐다. 몇몇 댓글이 자신의 경험을 들며 각자 생각하는 '적당한 조건'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몇 개 옮겨 적어 본다. 댓글 1 : 의사 또는 판검사 또는 지역 유지 아들 정도면 된다. 댓글 2 : 본인보다는 집안의 재산이 중요하다. 댓글 3 : 서울에 집 해 주고 사돈 차 바꿔주고, 이래저래 결혼에 25~30억 정도 쓴다더라. 댓글 4 : 유명인, 유명 연예인 정도면 되지 않겠나. 개중 누군가는 다른 '조건'들을 나열하는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일침을 놓기도 했다. 댓글 5 : 조건이 뭐가 중요한가, 사람 좋고 사랑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겠나. 사랑도 조건이다. 배우자감을 찾을 때 따지는, 사랑과 사람.. 일상기록부
국민 40%가 "결혼 안 해도 된다"고 하는 나라 통계청이 ' '2014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미있는 결과 중 하나는, 13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중 38.9%가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했다는 점이다. 불과 2년 전인 2012년 조사에 비해 무려 5.3포인트 증가한 수치란다. 결혼에 대한 인식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같은 응답을 한 사람이 2002년엔 27.2%, 2008년 27.7%, 2010년 30.7%였으니 말이다. 사실 이 통계조사에는 맹점이 있다. 응답자가 '13세 이상 남녀'이다 보니 이미 결혼한지 한참 지난 50, 60대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60대 이상의 경우 이 응답자는 겨우 20.8%이지만, 결혼 전후 연령인 30대에서는 50.7%다. 결혼을 할 나이가 됐거나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사람들 중 .. 일상기록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