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생 어거스틴, 3인 런치 세트

외근이 있어 생전 잘 안 가는 강남 쪽을 들렀다가 식사하러 들어간 생 어거스틴.

처음 와 본다.

 

<생 어커스틴 런치세트 메뉴와 가격(평일 14:30까지 주문)>

• A세트(2인) : 나시고랭 + 왕새우 팟타이 25,000원
• B세트(2인) : 뿌 팟 봉커리 + 왕새우 팟타이 + 라이스 41,000원
• C세트(3인) : 모듬 에피타이저 + 뿌 팟 봉커리 + 왕새우 팟타이 + 생어거스틴 볶음밥 59,000원
• D세트(3인) : 쏨땀 + 칠리 농어 + 치킨 캐슈넛 + 게살볶음밥 61,000원

우리는 세 명이라 C세트 주문하고, 양이 부족할 것 같아서 추가로 느어 픽타이담(29,000원)이라는 소고기 볶음을 추가했다.

 

제일 먼저 나온 모음 에피타이저.

주로 튀김류로 구성돼 있다. 맛있다.  

 

난 초딩 입맛이니까. 튀긴 건 다 맛있지.

 

새우, 오징어 같은 흰살생선류를 튀긴 것 같기도 하고, 돼지고기 같기도 하고.

뭔지 잘 모르겠다.

 

뿌 팟 봉커리. 그냥 뿌빳뽕 커리....

 

게가 부들부들해서 잘 씹히고 맛있다.

 

밥을 좀 추가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나중에 커리가 많이 남아 아까웠다.

 

왕새우 팟타이는

 

새우가 종류별로 다 들어 있다.

왕새우, 그냥 새우, 건새우, 작은 건새우.

 

땅콩가루랑 생숙주 같이 줘서 곁들여 먹기 좋다. 땅콩 성애자.

 

느어 픽타이담.

고기녀이지만 이날은 제일 별로였고,

 

시그니처 메뉴인 생어거스틴 볶음밥은 쏘쏘.

라임이 잘 짜지지 않았다.

 

베트남 커피도 추가 주문해서 마셔 봤다. 한 잔에 2,000원.

달달하니 맛있는데, 아이스로 먹으니까 갈수록 너무 묽어지네.

 

이름은 '청담점'이지만 강남구청역이나 압구정역에서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