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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맛집5

[이탈리아] 피렌체 저렴한 피자 전문점 Mangia Pizza(만쟈 피자), Venchi(벤치)의 젤라또 여행을 하다 보면, 특별한 맛이 아닐 것 같았는데 막상 가 보니 엄청 맛있어서 의외의 득템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피렌체에서 먹은 만쟈 피자가 그랬다. 피자 만드는 걸 보고 싶어서 테이블 말고 바에 앉았다. 유리 너머로 한창 피자 만들고 있는 만쟈씨. 이름 만쟈 아니니? 몰라... 그냥 만쟈인 걸로. 가격대는 대부분 10유로 미만으로 저렴한 편이다. 손님도 많다. 슉슉슉 막 한창 뭘 만들고 있다. 이건 이미 구워진 거다. 어디에서 굽냐면, 바로 저기 있는 전기화덕에서 굽는다. 이렇게. 사실 이미 이탈리아 본토에서도 정통 화덕으로 피자를 굽는 집은 찾기 힘들다고 봐야 한다. 이건 내 사적인 의견이 아니라, 엄연히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이다. 실제로 이탈리아 여행 중 정통 화덕에 구운 피자를 ..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피렌체 곱창버거·수육버거, Da Nerbone 하도 맛있다고 난리들이어서 찾아간 Da Nerbone. 피렌체 중앙시장(Mercato Centrale) 1층에 있다. 시장 건물인 만큼 찾기 힘든데, 그냥 들어가서 아무한테나 '다 네르보네?' 하면 여기 있다고 알려 준다. 많이들 찾는 집이긴 한다 보다. 1872년 오픈했다고 하고, 보통은 사람이 바글바글하다고 한다. 내가 갔을 땐 아침 엄청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그냥 한 끼 때우려는 노숙자 포스의 아저씨들 손님만 몇 있었다. 메뉴를 선택한다. 대표메뉴는 Panino con Lampredotto(빠니노 콘 람프레도또, 곱창버거), Panino con bolito(빠니노 콘 볼리또, 수육버거) 두 가지다. 가격은 각 3.6유로. 소스를 선택한다. 소스도 역시 두 가지인데, 살사 베르데(Salsa verde..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피렌체의 대중적인 티본 스테이크, ZAZA 지난번에 Le Fonticine에서 먹은 티본 스테이크를 극찬했는데, Le Fonticine 티본 스테이크 시식기 다음날 또 ZAZA(자자)라는 식당을 방문했다. 나름 맛있었기 때문에 어딜 가나 맛있겠거니 하고. 지난 포스팅에도 소개하긴 했지만, 피렌체에서 티본 스테이크로 알려진 집들은 대충 다음과 같다. Le Fonticine(4.5) 스테이크를 무게 단위로 하는데, 100g에 5.5€이고 둘이 먹으면 약 55€ 정도.(티본은 뼈 무게가 있으니 둘이면 최소 800g은 먹어 줘야 한다.) 주소 : Via Nazionale, 79r 영업시간 : 매일 12:30-14:30, 18:30-22:30 Trattoria Bordino(4.3) 스테이크가 11€ 정가제이고, 그만큼 양이 적다고 한다. 파스타·리조또·..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 Le Fonticine(+피렌테 스테이크집 총정리) 이탈리아 전체 맛집 정보 PDF파일 다운로드 바로가기 피렌체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은 당연히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다. 그만큼 시내에 티본 스테이크집이 엄청나게 많은데, 다 비슷해 보여도 저마다 특징이 좀 있는 것 같다. 가격대도 조금씩 다르고. 대표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거나 비교적 알려진 곳 몇 군데를 비교하면 이렇다. Le Fonticine(4.5) 스테이크를 무게 단위로 하는데, 100g에 5.5€이고 둘이 먹으면 약 55€ 정도.(티본은 뼈 무게가 있으니 둘이면 최소 800g은 먹어 줘야 한다.) 주소 : Via Nazionale, 79r 영업시간 : 매일 12:30-14:30, 18:30-22:30 Trattoria Bordino(4.3) 스테이크가 11€ 정가제이고, 그만큼 양이 적다..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본토에서 먹는 진짜 티라미수, Gilli(카페 질리) 피렌체까지 갔으니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이자 오래된 카페, 'Gilli'를 안 들를 수 없다. 1733년 스위스 출신이 개업했는데, 자리를 두 번이나 옮겼다고 한다. 대개의 카페가 그렇듯 바에 서서 먹으면 1유로대 초반으로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지만, 앉아서 먹으면 비싸다. 에스프레소 4€, 카푸치노 5.5€, 티라미수 8€ 정도. 참고로 좌석이 있는 이탈리아 카페에서 뭘 마시고 싶으면 그냥 아무 자리에나 앉아 있으면 된다. 그러면 웨이터가 메뉴판을 들고 온다. 대표메뉴는 카푸치노와 티라미수다. 친구가 주문한, 따뜻한 카푸치노. 얘네는 꼭 이렇게 설탕을 같이 주더라. 먹지는 않지만 왠지 분위기 있어 좋다. 우왕 거품 죽인다. 커피도 맛있다. 사실 한국에서 이렇게 고운 잔에 커피 마시기 쉽지 않으니..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