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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음식2

[마카오] 콜로안 응아 팀 카페(Nga Tim Cafe), 영화 '도둑들' 촬영지 흐린 날, 한산한 꼴로안 지역을 혼자 조용히 거닐다가 배가 고파졌다.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가 걸린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바로 앞에 있는 '응아 팀 카페'에 갔다. 성당 바로 앞이라서 엄청 찾기 쉽고, 영화 에 나왔던 곳이다. 포르투갈식 음식점 치고 값이 좋다. 마카오 현지에서 저렴한 포르투갈 식당을 찾기 힘든데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서 들어가 봤다. 그런데 알고 보니 꽤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안에서 한국인 여직딩을 만났는데, 갖고 온 여행가이드북에 이집이 소개돼 있어서 왔다고 한다. 반가운 마음에 합석하는 걸로. 둘이 있으면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볼 수 있으니까. 그래서 주문한 조개찜. 바지락 같네? 초록색으로 간간이 보이는 건 그 향 지독한 '고수'다. 그런데 이렇게 먹으니 먹을 만하다... 여행노트/중국·마카오 여행
[마카오] 로드 스토우즈(Lord Stow's) 본점, 천상의 맛 에그타르트 마카오에서 꼭 먹어봐야 할 것 1순위는 무조건 로드 스토우즈의 에그타르트. 본점 하나 있고 베네시안에 직영점이 하나 있는데, 결론만 우선 말하면 본점을 가야 한다. 맛이 확실히 다르다. 이건 나만 느낀 게 아니라, 마카오에서 가이드 일을 하고 있는 지인도 확신하는 엄연한 사실이다. 물론 본점이 훨씬 맛있다. 다만.... 멀고 구석지에 있다. 나는 마카오에서 6~7일 머물렀으니 갔지만, 하루이틀 다녀온다면 아마 쉽게 들를 수 없을 것 같다. 위치는 대략 요기다. 한산한 시골 마을 느낌. 저~기 사람들 몰려 있는 곳이 바로 로드 스토우즈 본점이다. 줄이 길어서 앞에서 한참 기다렸다. 드디어 입성... 아, 감동. 저 아저씨가 창업주이신가. 안쪽에서 기술자(?)들이 에그타르트를 쉴새없이 만들어 굽고 있다. 얼.. 여행노트/중국·마카오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