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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2

사람도 사랑도 조건인데 오늘 모 포털사이트 메인에 "여의사 정도면 결혼 상대 남자 조건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냐"는 질문글이 올랐다. 몇몇 댓글이 자신의 경험을 들며 각자 생각하는 '적당한 조건'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몇 개 옮겨 적어 본다. 댓글 1 : 의사 또는 판검사 또는 지역 유지 아들 정도면 된다. 댓글 2 : 본인보다는 집안의 재산이 중요하다. 댓글 3 : 서울에 집 해 주고 사돈 차 바꿔주고, 이래저래 결혼에 25~30억 정도 쓴다더라. 댓글 4 : 유명인, 유명 연예인 정도면 되지 않겠나. 개중 누군가는 다른 '조건'들을 나열하는 사람들에게 나름대로(?) 일침을 놓기도 했다. 댓글 5 : 조건이 뭐가 중요한가, 사람 좋고 사랑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겠나. 사랑도 조건이다. 배우자감을 찾을 때 따지는, 사랑과 사람.. 일상기록부
"교사는 돈 벌려고 하면 안 되지."는 누가 만든 말일까 교사는 학생을 위해야 한다. 의사가 환자를 위해야 하는 것처럼, 상담원은 고객을 위해야 하는 것처럼, 부동산 중개인은 세입자와 건물주를 위해야 하는 것처럼, 교사 역시 직업적 특성상 학생을 위해야 한다. 그런데 다른 직업군에게는 안 그러면서, 유독 교사에게만 성직자에 가까운 직업적 사명감을 강요하는 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교권이나 학생 인권을 말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교사도 그냥 '직업 중 하나'라는 말이다. 혹자는, 요즘 교사들 중엔 '선생놈'은 있어도 '선생님'은 없는 것 같다고 한다. 교사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있어야 하는데, 요즘 선생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교사는 다른 수많은 직업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직업 중 하나다. 벌어먹기 위해 그 일을 선택했을 뿐이요 교사라는 직.. 일상기록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