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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3

[서울 종로] 인사동 퓨전 찻집, 47번가 찻집 한옥 카페 놀랍게도 인사동에 있는 전통 찻집이나 한옥 카페를 단 한 번도 안 가 봤던 어느 날, 서울살이하는데 그래도 인사동 찻집은 가 봐야지 싶어서 언젠가 지나는 길에 들렀다. 인터넷에 후기가 많은 것이 꽤 알려진 집인가 보다. 유자차, 콩가루 아이스크림 주문했다. 둘이면 15,000원~20,000 정도 예상하면 적정하다. 콩가루 아이스크림 맛있다. 아이스크림 주변에 호두, 슬라이드 아몬드, 채썬 곶감과 말린 대추를 빙 두르고 위에 콩가루와 떡을 올려서 내 온다. 말린 대추가 이렇게 달콤했다니! 역시 대추는 과일이었어. 유자차는 그냥 유자차 맛. 사람 수대로 미니 약과도 준다. 구석진 자리에서 마룻바닥 같은 옛날식 바닥에 앉아서 아무 말도 않고 있으니 신선놀음 하는 기분이다. 이래서 한옥 카페 오는군. 이 집은 .. 여행노트/국내 여행과 맛집
[일본] 교토, 푹신푹신한 후루루 팬케이크 간사이 공항으로 가기 직전에 캐리어 끌고 찾아가 교토에서 마지막으로 무엇으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팬케이크 전문점 '후루루'를 찾았다. 푹신푹신한 도톰이 수플레 팬케이크를 판다. 점심 끼니때쯤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어 삼사십분 기다려야 했다. 바나나 팬케이크(950엔)에 커피(150엔추가) 주문. 메뉴판과 똑같은 극강의 비주얼에 할말을 잃었다... 보기만 해도 부들부들함이 느껴지는 팬케이크 비주얼. 구워져서 나오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생크림과 슬라이스한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적당히 곁들여져 있다. 생크림보다는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는 게 훨씬 핵꿀맛. 일본은 정말 맛없는 게 하나도 없구나. 언젠가 누가 "일본이 음식만 남기고 망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적이 있는데, 무슨 뜻인지 알 것만 같다.... 여행노트/일본 여행
[미국 자유여행] 뉴욕 여행 중 먹은 것들 9일 간의 뉴욕 여행 중 먹은 것들...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지만 기억을 위해 뉴욕 먹방의 추억을 업로드해 보기로 한다. 뉴욕 여행 중 먹은 것들 친구(정확히는 친한 언니) 집에 도착하자 웰컴 디너가 기다린다. 해산물 빠에야와 샐러드. 다 먹고 나니 자동으로 등장(!)하는 와인에 치즈와 크래커 안주까지. 완벽한 웰컴 디너였다. 아침이 되니 커피를 내려준다. 대접이 극진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나와서 또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다. 멀리 뉴욕까지 왔으니 스타벅스를 먹어 봐야겠다며 제일 먼저 달려간다. 샷 추가한 아메리카노 맛이다. 향내와 총천연색 노상이 즐비하는 할렘에 가면 일명 ‘소울푸드’ 음식점이 많이 있다. 메뉴 중 그나마 괜찮을 것 같아 주문했던 치킨 소울푸드는 입에 안 맞았다. 오바마 대통령도 먹고.. 여행노트/미국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