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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 맛집2

[서울 영등포] 대림동 노포 중식당, 동해반점 시흥대로에 있는 대림동 동해반점. 식사도 맛있지만 요리에 중국술 하기 좋은 곳이다. 초중학생 시절을 이 인근에서 보냈는데, 당시 주변 학교의 졸업식 짜장면을 책임지다시피 하는 집이었다. 맛있어서 예전에도 인기가 많았는데, 여전히 '대림동 맛집'으로 많이 꼽힌다고 한다. 보다시피 굉장히 오래된 곳이다. 대림동은 지금 차이나타운으로 불릴 만큼 중국인 거주율이 높고 중국인 가게도 많은데, 여기는 좀 다르다. 진작에 자리를 잡은 화교가 건물 하나를 통째 중식당으로 내서 가구며 벽지며 할 것 없이 처음 그대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음식은 다소 한국식으로 많이 변형됐지만, 대신 한국인 입에 아주 잘 맞고 맛이 좋다. 대신 누추함과 알 수 없는 지저분함, 냄새는 감안해야 한다. 세 명뿐이라 룸은 안 된다고 했.. 여행노트/국내 여행과 맛집
[서울 영등포] 신길동 스테이크형 돼지갈비, 순흥골 신풍역 인근 신길동에 있는 순흥골. 스테이크형 돼지갈비로 입소문을 타 분점까지 몇 곳 낸 곳이다. 십여 년 전에 이 근처 미술학원에서 일할 때 자주 갔던 곳인데 그때도 손님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여전히 손님이 많고, 인터넷에 찾아 보니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소개돼 있다. 둘이서 스테이크형 돼지갈비(13,000원) 2인분 주문. 목살이 섞어 나오는 구성이고, 갈빗뼈를 먹고 싶으면 갈비만 있는 구성으로 주문해도 되는데 뼈 무게 때문에 양 줄어드는 게 싫어서 스테이크형으로 주문했다. 반찬이 잘 나온다. 너무 시거나 짜지 않아 입에 잘 맞았던 열무김치. 원래 국물 있는 반찬, 특히 열무김치를 잘 안 먹는데 이건 맛있게 먹었다. 고기 친구 양파절임. 이 둘은 깔끔하게 인당 한 세트씩 준다. 국물 있는 반찬을.. 여행노트/국내 여행과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