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이자카야 추천1 [서울 구로] 이자카야, 에도 딱히 이 근처에서 놀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구로구청까지 갔는지조차 모르겠는 날, 말 그대로 '딱 한 잔만 더' 하려고 골목길 작은 이자카야에 들어갔다. 일본식 포차라고 하는 편이 나을까ㅡ 싶을 만큼 작고 좁은 가게인데 들어가 보니 테이블이 거의 다 꽉 차고 2인용 손바닥만한 테이블만 남아 있다. 고맙게도 혼자 온 손님 한 분이 자발적으로(!) 자리를 옮겨 주셨다. 뭔가 얼굴이 안 좋아 보이시던데, 너무 미안했다ㅠㅠ 아무튼 모듬사시미 가장 작은 것(20,000원선)이랑 청하 한 병 시키고 앉았다. 기본 오토시가 꽤 괜찮다. 신경 써서 만든 티가 난다. 보통 이런 데서는 기껏해야 풋콩 삶아 주는 정도인데... 예감이 좋았다. 와사비도 괜찮았다. 드디어 나온 모듬 사시미 小(20,000원?). 옴마야.. .. 여행노트/국내 여행과 맛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