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고독1 현대문학 테마 86. 김현승 김현승의 생애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김현승(金顯承, 1913~1975)은 평양의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제주도, 광주 등지에서 보냈다. 광주에서 기독교 계열의 숭일소학교를 마친 후 부모와 떨어져 형이 있던 평양 숭실중학에 입학하는데, 그곳의 기숙사에서 생활하여 스포츠, 영화, 문학에 심취하였다. 김현승은 영국 시인 브라우닝의 를 읽고 감동한 후 시를 습작하기 시작하는데, 곧 교지 에 시 을 싣는 등 일찍부터 문학에 재능을 보였다. 1932년(20세) 졸업 후 숭실전문 문과에 입학한 후에는 당시 숭실전문의 교수로 있던 양주동과 이효석의 강의를 듣고 더욱 창작에 힘을 쓴다. 문단 데뷔와 전기 활동 1933년(21세) 위장병 때문에 요양 차 광주로 내려갔다 온 후에.. 현대문학테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