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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미국 여행 URL 복사

뉴욕 7박 여행 일정 : ① 첫째 날~셋째 날

2014. 10. 18. by 솜글

7박 9일 간의 뉴욕 여행을 앞두고 짠 여행 일정을 소개한다.
현지에 사는 지인 말로는 엄청 빡센(!) 일정이란다. 과연 이걸 다 하고 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일정대로 다 하지는 못했다. 이 포스트에서는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의 일정을 소개한다. 나머지 일정은 아래 링크로.


지인의 추천 일정

나는 뉴욕 현지에 친한 지인이 살고 있어서 염치 불구하고 그 집에서 머물기로 했다. 위 그림은 지인이 짜 준 일정인데, 거주자답게 구글 맵 켜 놓고 그 위에 대충 그려(?)주었다. 뉴욕 여행할 때는 이렇게 여행 구획을 나누어서 하는 게 일반적이고 또 가장 쉽다고 한다. 그래도 여행 가는 재미는 일정 짜는 게 반 이상이라고 생각한 나로서는 나름대로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모아 가며 혼자만의 일정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 아주 치밀하고도 빡센,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미지수인, 그런 일정을. 혹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이걸로 시작해서 체력을 고려해 조금씩 줄여 나가기를 추천한다.


첫째 날 : 9월 8일(월요일)

Lower Manhattan & SOHO
Dominique Ansel Bakery(DKA) - 소호 - 하우징웍스 북스토어 카페 - 노리타 - Cafe Habana(그릴콘) - 리틀이탈리아 - Ferrara(디저트) - 차이나타운 - 시청&시청공원 - 센추리21 백화점 - 그라운드 제로 - 트리니티 성당 - 페더럴 홀 - 증권거래소 - 볼링그린 - 배터리파크 - 페리 타고 거버너스 아일랜드 다녀오기(멀리 자유의 여신상) - 브루클린다리 건너기 - Grimaldi’s Pizza(피자) - 덤보 구경 - 야경 보며 돌아오기

도착 다음날인 풀 데이 첫째 날 일정이다. 로어 맨해튼과 소호를 돌아보는 코스이다.

아주 괜찮았던 곳

북부 투어버스

맨해튼 북쪽에는 볼 것도 많지만 할렘이라서 비교적 안전도가 낮다고. 그래서 지인이 투어버스를 추천했다. 버스 2층에 올라앉아 이어폰으로 나오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데, 한국어는 발음도 문법도 너무 이상해서 차라리 영어가 더 낫다. 설명이 아주 자세하다. 중간에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올라탈 수도 있다.

투어버스 타고 돌아다니는 중
투어버스 티켓 파는 곳은 이렇게 생겼다.

소호

예쁜 패션 아이템 가게가 많이 있다. 한국보다 최신 패션 아이템들을 확실히 먼저 볼 수 있다. 값이 비싸서 뭘 사지는 않았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하우징웍스 북스토어 카페

말 그대로 북카페인 곳. 사람들이 조용히 책을 읽고 있고, 책장 가득 책이 꽂혀 있다. 관광객이 거의 없다. 책 냄새 좋아하고 조용한 여유를 즐기기에 참 좋다. 무엇보다 아픈 다리를 쉬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Cafe Habana

옥수수 요리를 파는 곳.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많이 나온다. 원조 집은 줄이 너무 길어서 들어가기 어렵다.

그라운드 제로

나는 이곳을 9.11 전날인 9월 10일에 갔다. 각종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서 구경할 것들이 많았다. 필수 관광지라고 블로그마다 소개하는데, 9.11 시즌이 아니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증권거래소

그래도 뉴욕까지 갔으니 황소 동상은 봐야 하지 않겠는가.

페리 타고 거버너스 아일랜드 다녀오기

멀리서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다. 이 페리를 타고 왕복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맞춰 가야 하는데, 투어 크루즈를 탈 게 아니라면 배 한 번 타 보는 데 의의를 두고 타 볼 만하다.

배에서 저 멀리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다리 건너기

강추. 원래 석양을 보면서 건너려고 했는데 일정상 한밤중에 건넜다. 그래도 좋았다. 아주 좋았다. 다리가 너무 아픈데도 강을 그 크고 오래된 다리로 건넌다는 자체가 낭만적이었다.

이건 정말 비추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은 인천에도 있다. 차이나타운이 보고 싶다면 아깝게 뉴욕 시간 쓰지 말고 한국에서 보자.

둘째 날 : 9월 9일(화요일)

Chelsea & Greenwich Village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 헤럴드스퀘어 - 메이시스백화점 - 메디슨스퀘어가든 - 하이라인 파크 따라 걷기 - Artichoke Basille's(피자) - 첼시 구경 - 첼시마켓(Sarabeth 잼) -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 Corner Bistro(버거) - BOOKMARC(기념품) - 그리니치빌리지 구경 - 블릭커스트리트 - 워싱턴스퀘어파크 - 뉴욕대 - Stumptown(모카) - DSW(신발) - Five Guys(햄버거) - 유니언스 스퀘어 - 플랫아이언빌딩 - 메디슨스퀘어파크 - 230 fifth 라운지바

첼시와 그리니치 빌리지 구역이다. 이날은 지인이 동행해서 제대로 가이드를 해 주었다.

아주 괜찮았던 곳

하이라인 파크

옛날 철길을 공중 속 공원으로 만들어놓은 곳이다. 경치를 내려다보며 걷는 맛이 좋다. 사람들도 많고, 소소한 기념품들도 퀄리티가 괜찮다.

첼시마켓

하이라인 파크 끝자락에 있는 첼시 마켓은 맛있는 것, 독특한 것이 모여 있는 곳. 사람도 엄청 많다. 옛날 공장 건물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마켓이라 하나하나 독특하다. 파는 음식들도 참 많고, 또 맛있다. 단 하나도 맛없는 게 없었다.

워싱턴스퀘어파크

뉴욕 곳곳에 산재한 그냥 공원에 불과하지만, 일명 ‘뉴욕의 개선문’이라 불리는 Washington Square Arch가 있다. 시트콤 Friends에 허구헌 날 나오던 바로 그 건축물을 코앞에서 보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뉴욕대학교

도심 속 대학교. 콜럼비아대학교는 투어버스로 슝 지나느라 안에 들어가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뉴욕대로 만족하기로 했다. 잘 뜯어보면 예쁜 캠퍼스가 의외로 조성돼 있다.

DSW

여기는 체인점이라서 여기저기 많다. 정말 ‘모든 종류의 신발’을 아주 싸게 판다. 뉴욕에서 쇼핑한 게 거의 없는데, 여기서 신발만 두 켤레를 샀을 정도. 프라다 구두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곳.

Five Guys

정말 원! 츄! 강! 츄!!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는 정말 처음이다.

이건 정말 비추

메이시스백화점

한국 백화점이랑 똑같다. 센추리21은 싸기라도 하지, 여긴 싸지도 않다. 나는 운좋게도 패션위크 기간이라 타미 힐피거를 만나는 행운을 잡고 샴페인까지 얻어 마셨지만, 평소엔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듯하다.

BOOKMARC

한국 여자들이 꼭 들르는 기념품숍이래서 갔건만, 동네 문방구가 낫겠다.

셋째 날 : 9월 10일(수요일)

Upper West & Midtown
리버사이드파크 따라 걷기 - 센추리21백화점 - 링컨센터 - 타임워너센터 - 콜럼버스서클 - 타임스퀘어 - 에일린스(치즈케이크) - 마담투쏘 - AMC Theatre 영화 - 5번가 쇼핑 - 그랜드센트럴터미널 - 크라이슬러빌딩 - 시간 되면 UN본부 - Smith & Wollensky(스테이크) - Serendipity(프로즌핫초코) - 루즈벨트아일랜드트램 - 록펠러센터 야경

이날도 역시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다리가 최강으로 아팠던 날.

아주 괜찮았던 곳

에일린스

치즈케이크 정말 맛있다. 기본맛(플레인맛) 강추. 둘이서 한 판 뚝딱이다.

그랜드센트럴터미널

그냥 터미널인데 갈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가 봤다. 요기도 강추. 구역을 잘 찾아보면, 한쪽에서 벽에 대고 말을 하면 저쪽 벽에 귀를 댄 사람에게 전달되는 지점이 있다. 웬만한 사람들은 모를 꿀정보이니 잘 검색하고 찾아가 시도해 보길.

뉴욕 공공 도서관

내부가 아주 고고하고 멋있다. 사진도 잘 나온다. 열람실에 들어가 볼 수도 있다.(아주 조용히 해야 함...)

삼성 갤럭시 스토어

지친 다리 쉴 겸 들어갔는데, 무료로 간식도 주고 커피도 주고 맞춤형 기념품도 만들어 줬다.

내가 간 날(요일)에는 이렇게 내가 인터넷에서 찾은 그림을 배경으로 캐리어 네임택을 만들어 줬다.

루즈벨트아일랜드 트램

루즈벨트아일랜드를 오가는 빨간 색 케이블카이다. 뉴욕에 왔으니 케이블카도 한 번 타 줘야 한다 싶어서 탔는데 이게 웬 일, 맨해튼이 조금씩 멀어져 가며 Zoom-out되는 풍경이 정말 최고였다.

이건 정말 비추

록펠러센터 야경

지인은 엠파이어스테이트보다 록펠러센터가 야경이 더 좋다고 했건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티케팅을 할 수가 없었다. 기다리기 싫다는 의미가 아니라, 시간표 정책이 갑자기 바뀌어 있는 바람에 정말 표가 없었다. 꼭 봐야겠다면 사전에 예매해야 할 듯하다.

그래도 밖에서 본 모습은 좋았다. 이 잔디 조형물(?) 자리는 해마다 시즌마다 새로운 걸로 교체된다고 한다. 요 아래쪽은 지금 카페로 쓰이는데, 겨울에는 아이스링크로 변신한단다.

타임스퀘어

글쎄, 여길 정말 가 봐야 할까. 한 블록 거리 옆을 지나면서도 별로 가 보고 싶은 생각이 안 들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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