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 여행자들을 위한 포스트들입니다. 다른 곳으로 공유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만 사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9박 11일 간의 이탈리아 일주 여행경비를 공개한다.
사실 이건 실제 경비가 아니라 가기 전에 짜 뒀던 예산인데, 실제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인당 총 250만원 안쪽으로 썼다. 다만 식비는 80유로 정도 더 들었다. 젤라또를 매일 두 번은 사 먹은 듯... 그리고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프로모션 기간을 이용해 항공권을 비교적 싸게 끊은 게 경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 항공은 카타르 항공을 이용했는데, 서비스에는 불만이 없지만 도하를 경유하다 보니 아무래도 비행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게다가 중간에 비행 스케줄이 꼬여 일정을 취소할 뻔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아마 다시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 모든 경비는 2인 기준이고, 맨 밑에 1인 기준 경비를 계산해 두었다.
※ 호텔 숙박비는 세금을 포함한 값이다.
※ 환율은 당시 원-유로 환율인 1290원으로 계산했다.
페이지 맨 아래에서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숙박에 관한 주저리들
한인민박에 묵거나 하면 식비를 더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밥을 주니까...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인민박을 싫어해서 현지 호텔에만 묵었다.
참고로 내가 이번에 묵은 호텔은 다음과 같다.(참고로 나는 교통이 안 좋은 호텔에는 절대 묵지 않는다.)
- 밀라노 Esco hotel Milano : 깔끔하고 괜찮았다.
- 베네치아 Albergo Al Gobbo : 별로였지만 베네치아 물가를 감안하면 괜찮았다.
- 피렌체 Albergo Bencidormi : 아주 좋았다, 한국의 신축 부띠끄 모텔 느낌. 값도 괜찮았고. 다시 피렌체 가면 또 여기 묵을 거다.
- 몬테로쏘 알 마레 Affittacamere Da Flo : 휴양지인 만큼 방값이 비싸긴 하지만 괜찮았다. 방에서 창문 열면 바로 앞에 해변도 보인다.
- 로마 Hotel Leone : 부킹닷컴에 후기가 별로 없어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값이 싸진 않지만 물가를 감안하면 그리 비싸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방이 꽤 크고 넓었다. 밤에 리셉션 지키는 할아버지가 무척 친절했고, 낮에 지키는 청년도 아주 친절했다.
예산 엑셀(xls) 파일 내려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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