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아 팀 카페1 [마카오] 콜로안 응아 팀 카페(Nga Tim Cafe), 영화 '도둑들' 촬영지 흐린 날, 한산한 꼴로안 지역을 혼자 조용히 거닐다가 배가 고파졌다.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가 걸린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바로 앞에 있는 '응아 팀 카페'에 갔다. 성당 바로 앞이라서 엄청 찾기 쉽고, 영화 에 나왔던 곳이다. 포르투갈식 음식점 치고 값이 좋다. 마카오 현지에서 저렴한 포르투갈 식당을 찾기 힘든데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서 들어가 봤다. 그런데 알고 보니 꽤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안에서 한국인 여직딩을 만났는데, 갖고 온 여행가이드북에 이집이 소개돼 있어서 왔다고 한다. 반가운 마음에 합석하는 걸로. 둘이 있으면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볼 수 있으니까. 그래서 주문한 조개찜. 바지락 같네? 초록색으로 간간이 보이는 건 그 향 지독한 '고수'다. 그런데 이렇게 먹으니 먹을 만하다... 여행노트/중국·마카오 여행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