률오빠1 3년 3개월만의 앨범, 김동률 답장 음악에 엄청난 조예가 있는 바 아니지만, 특정 인물을 앞뒤 안 따지고 무한정 추종 내지 추앙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쇼팽과 김동률만은 예외다. 오늘 저녁 나온 새 앨범 덕분에 귀가 엄청난 호사를 누리고 있다. 지지난해 이탈리아 여행 때 동률님도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있다기에 어딜 가나 안경 쓰고 마른 동양인 남자들을 눈에 불을 켜고 다니며 기대를 잔뜩 품었다가 예상대로 실망만 하고 돌아왔건만, 그 아쉬움마저 단숨에 날아가는 귀호강이다. 당분간 잠 다 잤구나. 일상기록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