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등대1 [마카오] 기아 요새, 기아 등대 마카오 가면 여기 꼭 가야 한다고 했다. 마카오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그래서 출발.... 그런데.... 너무 힘들다...... 너무 덥고.... 많이 걷고.... 고지대다... 힘들다.... 땀이 주륵주륵...... 더 이상 못 걷겠어.... 너무 덥고 습해.....ㅠㅠ 라고 생각할 때쯤 이렇게 기아 요새가 나타난다. 욕이 턱 밑까지 찼다. 나는 혼자 온 33세 여성이었고, 메이크업은 이미 땀과 함께 사라졌다. 그런데 기대했던 경치도 안개에 가려져 별로다. 이럴 수가... 이게 아닌데..... 꼭 와 보라며.... 엄청 좋다며.... 그래도 등대랑 요새는 예쁘네. 그냥 사진으로 볼 걸, 왜 이걸 본다고 이렇게 덥고 습한데 여기까지 올라왔을까. 왜 바람 한 점 없는 걸까.... 니들은 좋냐.... 난.. 여행노트/중국·마카오 여행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