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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43

[이탈리아] 피렌체의 대중적인 티본 스테이크, ZAZA 지난번에 Le Fonticine에서 먹은 티본 스테이크를 극찬했는데, Le Fonticine 티본 스테이크 시식기 다음날 또 ZAZA(자자)라는 식당을 방문했다. 나름 맛있었기 때문에 어딜 가나 맛있겠거니 하고. 지난 포스팅에도 소개하긴 했지만, 피렌체에서 티본 스테이크로 알려진 집들은 대충 다음과 같다. Le Fonticine(4.5) 스테이크를 무게 단위로 하는데, 100g에 5.5€이고 둘이 먹으면 약 55€ 정도.(티본은 뼈 무게가 있으니 둘이면 최소 800g은 먹어 줘야 한다.) 주소 : Via Nazionale, 79r 영업시간 : 매일 12:30-14:30, 18:30-22:30 Trattoria Bordino(4.3) 스테이크가 11€ 정가제이고, 그만큼 양이 적다고 한다. 파스타·리조또·..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밀라노 관광지 설명 자료(한국어 가이드)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 여행자들을 위한 포스트들입니다. 한국어 인터넷에서 모은 것들과 외국(영어 또는 이탈리아어) 사이트에서 번역해 모은 것들이 섞여 있습니다. 많은 정성을 들인 자료이므로 다른 곳으로 공유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만 사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페이지 맨 아래에서 본문 내용을 PDF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PDF 파일에는 본문 이상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일 비밀번호는 somgle입니다. *자료가 도움이 되었다면 인사 한 줄 남겨 주세요. 밀라노 la città di Milano 포 강(Po River)의 지류인 티치노(Ticino)·아다(Adda) 두 하천 사이의 비옥한 평야에 자리한 도시로,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로서 발달한 북이탈리아 공업지대의 중심지다...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몬테로쏘 알 마레에서의 물놀이, 실패 피렌체에서 친퀘테레로 넘어오던 때쯤에는 정말 기분이 안 좋았다. 전날 그라치에 다리 위에서 뛰다가 주머니 속 핸드폰이 통~ 하고 튕겨져 나오더니 그 단단한 돌다리에 산산조각이 났고(헐...), 라스페치아 역에서는 친구가 집시 소녀들에게 소매치기를 당해 무려 60유로와 핸드폰 배터리, 화장품 파우치를 다 잃어버렸다(헐...). 게다가 피렌체에 있는 내내 날씨가 흐리더니, 친퀘테레 올 때까지도 날씨가 이 모양이다. 운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 물놀이 하려고 했는데, 너무 흐려서 추워... 너무 추워... 그래도 비 안 오는 게 어디냐 싶어서 신나는 척하며(!) 숙소에 짐만 넣어두고 나왔다. 이 날씨에도 얘들은 비키니 입고 태닝하네. 그런데 해가 없는데.... 어떻게 태닝하는 걸까. 아직 파라솔 대여..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기차(Frecciarossa) 프리미엄 좌석 탑승기 이탈리아 기차(Frecciarossa) 프리미엄 좌석 탑승기(라고 쓰고 셀카 파티라고 읽는다.)를 써 본다. 베네치아에서 피렌체로 가는 열차 구간은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일반 티켓과 프리미엄 좌석 티켓의 값 차이가 크지 않았다. 프리미엄 좌석이 깜짝 할인을 했기 때문에.....!! 인당 27유로였고 일반 티켓은 20유로 정도 했던 것 같다. 한푼이라도 아끼는 타입이지만, 기왕이면 프리미엄 좌석도 체험해 보자 하고 티케팅했다. 그런데..... 야, 이거 너무 좋은 거 아니냐..... 완전 넓다. 탁자 밑 서랍에 잡지도 많다. 의자 정말 편하다. 무엇보다 사람이 없다.... 대부분 기차에서 사람 바글바글해서 숨도 못 쉬고 있었던 적 많은데, 이 칸 통틀어 우리랑 어떤 남자 한 명밖에 없었다. 돈이 좋긴 좋..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 Le Fonticine(+피렌테 스테이크집 총정리) 이탈리아 전체 맛집 정보 PDF파일 다운로드 바로가기 피렌체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은 당연히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다. 그만큼 시내에 티본 스테이크집이 엄청나게 많은데, 다 비슷해 보여도 저마다 특징이 좀 있는 것 같다. 가격대도 조금씩 다르고. 대표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거나 비교적 알려진 곳 몇 군데를 비교하면 이렇다. Le Fonticine(4.5) 스테이크를 무게 단위로 하는데, 100g에 5.5€이고 둘이 먹으면 약 55€ 정도.(티본은 뼈 무게가 있으니 둘이면 최소 800g은 먹어 줘야 한다.) 주소 : Via Nazionale, 79r 영업시간 : 매일 12:30-14:30, 18:30-22:30 Trattoria Bordino(4.3) 스테이크가 11€ 정가제이고, 그만큼 양이 적다..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에서 맛본 인생 최고의 스파게티, 폰티니(Trattoria Bar Pontini) 이탈리아 여행 통틀어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베네피차 트라토리아 바르 폰티니(Trattoria Bar Pontini)에서 먹은 해물 스파게티였다. 야간 바포레토 타고 슝슝 가는 길. 바로 요기다. 폰티니!! 여기가 그 감동의 스파게티를 파는 집이다. 그런데 웨이팅이 길다..... 8시 반인데 뭔 웨이팅이 이리 긴 거야..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많았고, 중간에 지쳐서 발길을 돌린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딱히 달리 봐 둔 맛집도 없고 해서 그냥 앞에 앉아 기다리는 걸로. 한참을 기다렸다. 한 시간도 더 기다린 것 같다. 맛 없기만 해 봐라, 하고 순서 되자마자 들어가서 주문. Filetto di manzo all'aceto balsamico(발사믹 스테이크)와 Sphaghetti allo scogl..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9박 11일 여행 상세일정 공유(밀라노in 로마out) 9박 11일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세부 일정을 공유한다. 밀라노로 들어가 로마로 나오는 코스이고, 선택과 집중을 모토로 하는 스타일상(?) 남부 지역은 아예 일정에 넣지 않았다. 일체의 개별 투어도 이용하지 않았다. 물론 100% 소화하진 못했는데, 특히 현지에서 감기에 호되게 걸리는 바람에 후반에 일정이 많이 빠졌다. 로마 스페인계단이 공사 중이어서 못 본 게 제일 아쉽다. 오드리 햅번처럼 계단에서 젤라또 한 입 먹고 싶었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80% 이상은 소화했고, 그렇게 많이 힘들다고 느끼진 않았다. ※ 주황색은 먹을거리(식사 or 디저트)이다. 또 식비는 2인 기준이다. ㆍ12:35 밀라노 입국, 밀라노 시내 관광 밀라노 공항에서 밀라노중앙역(Milano Centrale)으로 이동 : 공항 ..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9박 11일 여행 일정 공유(밀라노in 로마out) 9박 11일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일정을 공유한다. 밀라노로 들어가 로마로 나오는 코스이고, 선택과 집중을 모토로 남부는 아예 일정에 넣지 않았다. 상세한 세부 일정은 다음에 다시 업데이트해야지. ㆍ12:35 밀라노 입국, 밀라노 시내 관광 ㆍ베네치아로 이동(2'35") / Frecciabianca 타고 베네치아로 이동(2'35" 소요) ㆍ무라노 섬, 부라노 섬, 베네치아 본섬 관광 ㆍ베네치아 본섬 관광 ㆍFrecciarossa 타고 피렌체로 이동(2'5" 소요), 미켈란젤로 광장 야경 보기 ㆍ피렌체 시내 관광, 쇼핑(가죽시장 등) ㆍRegionale Veloce 타고 피사 찍고(58" 소요), 다음 차 타고 다시 피사에서 친퀘테레로 이동(1'20") ㆍ친퀘테레 몬테로소 알 마레에서 물놀이 ㆍ친퀘테레 마을..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본토에서 먹는 진짜 티라미수, Gilli(카페 질리) 피렌체까지 갔으니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이자 오래된 카페, 'Gilli'를 안 들를 수 없다. 1733년 스위스 출신이 개업했는데, 자리를 두 번이나 옮겼다고 한다. 대개의 카페가 그렇듯 바에 서서 먹으면 1유로대 초반으로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지만, 앉아서 먹으면 비싸다. 에스프레소 4€, 카푸치노 5.5€, 티라미수 8€ 정도. 참고로 좌석이 있는 이탈리아 카페에서 뭘 마시고 싶으면 그냥 아무 자리에나 앉아 있으면 된다. 그러면 웨이터가 메뉴판을 들고 온다. 대표메뉴는 카푸치노와 티라미수다. 친구가 주문한, 따뜻한 카푸치노. 얘네는 꼭 이렇게 설탕을 같이 주더라. 먹지는 않지만 왠지 분위기 있어 좋다. 우왕 거품 죽인다. 커피도 맛있다. 사실 한국에서 이렇게 고운 잔에 커피 마시기 쉽지 않으니..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9박 11일 이탈리아 일주 항목별 여행경비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 여행자들을 위한 포스트들입니다. 다른 곳으로 공유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만 사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9박 11일 간의 이탈리아 일주 여행경비를 공개한다. 사실 이건 실제 경비가 아니라 가기 전에 짜 뒀던 예산인데, 실제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인당 총 250만원 안쪽으로 썼다. 다만 식비는 80유로 정도 더 들었다. 젤라또를 매일 두 번은 사 먹은 듯... 그리고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프로모션 기간을 이용해 항공권을 비교적 싸게 끊은 게 경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 항공은 카타르 항공을 이용했는데, 서비스에는 불만이 없지만 도하를 경유하다 보니 아무래도 비행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게다가 중간에 비행 스케줄이 꼬여 일정을 취소할 뻔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에서 열차 티켓(기차표,버스표) '펀칭'하는 법 이탈리아 여행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접한 정보는 '꼭 티켓을 펀칭하라'는 것이었다. 티켓 있다고 그냥 그것만 갖고 기차를 타면 안 되고, 꼭 펀칭 기계에서 펀칭하라는 것이다. 안 그러면 걸렸을 때 벌금으로 몇 배를 물어야 한다고 한다. 이걸 모르는 외국인이 많은 탓인지 유독 외국인들을 많이 검문한다는 소리도 들었다. 아, 그럼 꼭 펀칭을 해야겠네? 그런데 대체 이 '펀칭'하라는 게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온갖 사이트와 후기를 다 뒤져 봐도, 펀칭한다는 게 구멍을 뚫는다는 것인지, 아니면 뭐 어디 긁는다는 뜻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모르는 채로 여행을 다녀왔고, 나 같은 '펀알못' 여행자들을 위해 펀칭하는 법을 써 본다. 펀칭 머신 일단, 보통 기차 펀칭 머신은 이렇게 생..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여행자를 위한 간단한 이탈리아 역사 정리 여행에 앞서 알고 가면 좋은, 간략하게 정리한 이탈리아 역사를 공유한다. 로마 건국과 공화정 기원전 753년 로물루스에 의해 건설된 로마는 기원전 8세기경부터 도시 국가들을 병합하여 7왕 시대를 형성하게 된다. 그 후 지중해의 가장 유력한 세력으로 자리 잡은 에트루리아인들에게 백여 년 간 지배를 받으면서 고대 그리스 문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명을 이어받아 도시 국가로 성장한다. 기원전 6세기경에는 에트루리아인들을 몰아내고 공화정을 세웠으며 이후 급진적으로 발전하여 기원전 1세기경에 지금의 영국과 스페인을 비롯하여 아라비아, 아프리카 북부와 소아시아 지역까지 정복하는 대제국을 형성하게 된다. 전설에 따르면 테베레 강에 버려진 쌍둥이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늑대의 도움으로 자라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최소한으로 정리한 이탈리아어 여행 회화 사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생각보다 영어를 잘한다. 그래서 영어가 잘 통하고, 영어만 할 줄 알아도 여행하는 데 별 무리가 없다. 특히 우리가 가는 곳은 대개 관광지이기 때문에 영어가 더더욱 잘 통한다. 그래도 만에 하나,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최소한으로만 알고 가자 싶어 아~주 간단하게 이탈리아어 여행 회화를 정리했다. 참고로 핑크색 글씨는 내가 직접 다녀와 보고 난 후 느낀 사용 빈도다. ㆍ안녕(Hello) : Ciao (비격식) 차오 / Salve (격식) 살베 ㆍ안녕하세요 : Buon Giorno. 부온(본) 조르노. ▶이거 진짜 많이 쓴다. 솔직히 우리가 거기서 반말로 'Hello' 할 만한 사람 별로 없다. 아니, 아예 없다. 따라서 이 '부온 조르노'를 많이 쓰게 된다. 발음 정확하게 ..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내부 가이드맵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 여행자들을 위한 포스트들입니다. 많은 정성을 들인 자료이므로 다른 곳으로 공유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만 사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 베드로 성당 내부는 정말 복잡하다. 사람도 많고 뭔 동상은 또 그리 많은지, 작은 경당은 또 왜 그리 많은지... 그래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오래 기다려서 들어갔건만 뭐가 뭔지 모르겠고, 아는 게 달랑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하나뿐이라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그래서 한국어로 성당 내부에 있는 것들을 표시한 도식을 그렸다. 스마트폰에 담아 가면 적어도 이게 뭔지는 구분할 수 있다.(물론 그래도 정신 없긴 마찬가지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ㅠㅠ) 큰 사이즈 JPG 다운로드 각각의 한국어 가이드(설명)은 아래에서 성 베드로 성당 한국어 ..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시스티나 예배당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설명 시스티나 예배당 -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시스티나 예배당이 1483년에 축성식을 가진 지 21년 후인 1504년, 건물의 배수 구조에 문제가 생긴다. 이 때문에 파란 바탕에 금빛 별을 그렸던 천장에 금이 가고 말았다. 보수 작업 도중 천장화가 손상되었고, 교황 율리오 2세는 별이 그려진 기존의 천장화를 지우고 새로운 천장화를 그리기로 결정하고 미켈란젤로(오른쪽 그림)에게 그 책임을 맡겼다. 미켈란젤로는 율리오 2세가 안장될 영묘를 만드는 조각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어서 다른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고사했지만, 교황은 강하게 요청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영묘 작업을 중단하고 1508년 5월 10일,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 계약서에 서명했다. 원래 율리오 2세는 12사도를 그려 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시스티나 예배당 벽화 한국어 설명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 여행자들을 위한 포스트들입니다. 한국어 인터넷에서 모은 것들과 외국(영어 또는 이탈리아어) 사이트에서 번역해 모은 것들이 섞여 있습니다. 많은 정성을 들인 자료이므로 다른 곳으로 공유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만 사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설명은 따로 올립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설명 바로가기 시스티나 예배당(Cappella Sistina) 15세기 후반에 건설되었다. 평소에는 교황이 직접 미사를 집전하는 곳으로 자주 사용되지만, 무엇보다도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콘클라베가 이루어지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시스티나의 외부는 장식적인 요소가 거의 없고 창문도 적으며, 바깥으로 직접 나갈 수 있는 출입구 없이 교황 궁전을 통해서만 출입할 수 있다. 때문에 외.. 여행노트/이탈리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