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채화 도구3

자주 쓰는 수채화 붓과 펜들 수채화는 항상은 아니고 가끔 그리는데, 그림 실력은 만년 제자리다. 더 자주, 더 많이 그려야 는다는데. 우선 자주 쓰는 붓과 펜들을 소개한다. 먼저 붓들. 화홍의 합성모와 아크릴용 붓 등은 프링글스 통에 꽉꽉 채워 네 통 정도 갖고 있고 새것만도 한 통이 넘는데(나는 원래 아크릴화를 즐겨 그렸다), 정작 현재 쓰는 것들은 이것들이 전부다. 위부터 화홍 500 다람쥐털 몹브러시 3호와 1호, 라파엘 903 쁘띠 그리스 12호, 에스꼬다 레세르바 휴대용 8호, 사쿠라 워터브러시 大. 먼저 화홍 500 시리즈. 이 사진은 1호다. 청설모 털이라고 하고 파는데 아무래도 합성모가 섞여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가격이 합리적이고 물을 머금는 양이 많아서 큰 그림 초벌에는 이만한 게 없다. 1호부터 7호까지 나오고 ..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어반 스케치> 저자 마크 타로 홈즈(Marc Taro Holmes)의 수채화 도구에 관한 글 Watercolor Supplies List 저자 마크 타로 홈즈(Marc Taro Holmes)의 수채화 도구에 관한 글을 발로 번역해서 공유한다. 영어 고자이지만 알아먹을 만하게는 번역한 것 같다. 원문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마크 타로 홈즈의 Watercolor Supplies List 포스팅 바로가기 종이 나는 주로 면(Cotton)이 함유된 140lb 콜드프레스 Full Sheet(22×39")를 사서 야외 작업을 위해 1/2, 1/4 또는 1/6 크기로 잘라 쓴다. Full Sheet보다 더 큰 크기는 Double Elephant (30×40")나 Emperor(40×60") 같은 구식 이름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직은) 그렇게 큰 사이즈의 작업을 하지 않는다. 더 저렴하게 사기 위해 보통..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
수채화용 철제 엠티 파레트 해외 직구하기 8절 크기의 수채화를 지금껏 스무 장에서 서른 장 정도 그린 것 같다. 20매짜리 패드를 두 권 넘게 썼으니 더 그렸을 법하지만, 채색하다 망친 그림이 너무 많아서 완성한 습작은 그에 못 미친다. 그런데 그리라는 그림은 게을리 그리면서, 엉뚱하게도 화구에 자꾸 눈이 간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엠티 파레트(팔레트), 그리고 그 안을 채울 빈 팬이다.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많은데, 대체로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 저 안에 이렇게 생긴 빈 팬(pan, 엠티 팬)을 끼워 넣고, 원하는 물감을 짜서 쓰는 방식이다. 물감을 마음대로 쉽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고, 팬 크기도 풀 팬(Full Pan)과 그 절반인 하프 팬(Half Pan)의 두 가지 크기가 있어서 구성이 더 자유롭다. 말하자면 고체물감 같은 거랄까. .. 열린노트/그림과 그림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