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초에 사서 꼬박 십 년 가까이 내 손발이 되어 준 오래된 조립컴퓨터가 드디어(?) 맛이 갔다. 아무래도 메인보드에 손상이 온 듯하다.
다른 것도 아니고 메인보드라니... 게다가 워낙 오래된 모델이다 보니 다른 부품들에 맞는 보드를 찾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새로 PC를 싹 갈아 엎었다. 작고 컴팩트한 미니타워 케이스로 골랐다.
사양은 아래와 같고, 따로 사기 번거로워서 다나와에서 구입했다. 배송비 5,000원을 포함해 561,500원이다. 사던 시점의 시세와 비교할 때, 비싸지 않게 잘 산 것 같다.
문제는 케이스인데... 작고 예쁘지만 역시 미니타워라 조립하기가 굉장이 어렵고 내부가 부품과 선으로 꽉 들어찼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램이라도 하나 더 끼우려면 애 먹을 것 같다.
실제로 가지고 있던 SSD 하드를 하다 더 장착하려는데 공간이 좁아서 꽤 힘들었다.
또 이 케이스는 아예 ODD를 장착할 수 없게 돼 있다. 조립형 멀티카드리더기도 갖고 있던 걸 다시 끼울까 했는데 안 된다.
그래도 작고 예쁘고 성능이 괜찮아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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