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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동유럽 여행 URL 복사

터키 여행에서 사 온 것들 : 사야 할 것, 사지 말아야 할 것

2013. 9. 29. by 솜글

추석 연휴를 끼워 9일 간의 터키 여행을 다녀왔다. 터키 전역을 도는 통에 버스 이동도 많고 피곤했지만 고대와 중세, 근대를 잇는 유적지부터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지형들, 독특한 음식들, 넘쳐나는 과일, 북적대는 이스탄불 시내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여행이었다. 죽기 전에 다시 가 보고 싶은 커티, 그 시장통(!)에서 쇼핑힌 것들을 정리해 본다.

터키 여행에서 사 온 것들

제일 먼저 산 건 그랜드바자르(Grand Bazaar, Covered Bazaar)에서 산 색색이 수제 그릇들.

실제로 보면 종지만한 크기인데 너무 예뻐서 이걸 무려 10개나 사 버렸다.

그랜드 바자르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치형 돔 지붕이 있는 대형 시장. 터키의 전통 특산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1455~1461년 술탄 메메드 2세(Mehmed II)의 명에 의해서 건축되었으며 16세기 술탄 술레이만 1세(Suleiman I) 통치 시기의 대대적인 확장을 비롯하여 여러 번의 증·개축을 통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으로, 현재 60여 개의 미로같은 통로에 5,000여 개의 상점이 있으며 2개의 주요 통로 끝에 있는 입구 4개를 포함하여 모두 20여 개의 입구가 있다. 시장에는 금,은 세공품을 포함한 각종 보석류, 피혁류, 카펫, 향신료, 형형 색색의 도자기와 기념품을 포함한 각종 공예품과 특산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비잔틴 시대부터 동서양의 교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했으며, 오늘날에는 하루 최소 25만 명에서 최대 4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지다.(두산백과)

 

이건 국그릇보다 좀 더 큰 사이즈인데 다섯 개나 사 왔다. 튼튼하지 않아 보여서 잘 쓰지 않을 것 같았는데, 잔칫상을 차릴 때마다 요긴하다. 메인 메뉴와 보통 반찬의 중간쯤 되는 음식을 수북하게 담으면 예쁘다.

터키를 대표하는 음식이라면 케밥과 더불어 로쿰과 사과차를 빼 놓을 수 없다.

로쿰은 터키쉬 딜라이트라고도 하는데, 견과류나 말린 과일 같은 것을 넣어 굳힌 일종의 젤리 과자이다. 매장에서 이것저것 시식해 봤는데 헤이즐넛 맛이 제일 맛있어서 이것만 10상자나 사 왔다.

터키 전국 곳곳에서는 사과차랑 석류차를 판다.

안 파는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여행 전에 미리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가루차는 건 별로라기에 티백으로 골라 샀건만, 가져와서 마셔 보니 티백도 맛이 없다. 크루즈 배에서 나누어 준 사과차는 매실차처럼 부드럽고 달콤했는데, 배신당한 느낌이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어디 가나 꼭 사 오는 마그넷들.

소라 모양은 에게해 해변가 기념품점에서 개당 1달러씩 주고 산 것인데, 진짜 소라 껍데기에 조화를 붙여 장식한 것이다. 마그넷은 내가 가질 것 말고도 여러 개 사 와서 선물했다. 다량을 늘어놓고 팔기 때문에 가격 흥정도 가능하다.

터키를 대표하는 과일은 사과와 더불어 석류와 올리브.

이스탄불을 비롯해, 전국 어디에서든 석류나무와 올리브 나무를 볼 수 있다.(나는 이 두 나무를 실물로 처음 봤다.) 그토록 흔하기 때문에 이 두 과일을 응용한 별별 아이템이 다 있다. 석류 비누는 여러 개 사 왔는데 향도 세정력도 별로다. 내가 까다로운 건지, 터키에서 사 온 것들은 마음에 쏙 드는 게 별로 없다.

그 중에서도 역대 최악의 구매품인 컵받침.

도자기 재질로 구워 만든 듯한데,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made in Turkey를 찾아 산 것이다. 쓸모없긴 중국제나 터키 산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래도 이건 마음에 든다. 장당 1달러짜리 책갈피인데 예쁘게 수가 놓여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무늬를 좋아한다. 다만, 품질은 그저 그렇다. 자수 자체는 꼼꼼하고 섬세한데, 뒷면에 아무것도 덧대지 않아서 흐물거릴 뿐만 아니라 모양도 나쁘다.

이스탄불에서 얻은(?) 로쿰 그릇.

터키에서는 차를 마실 때 이런 로쿰 그릇에 잘게 자른 로쿰들을 넣고 하나씩 집어먹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뭔가 가장 터키스러운 아이템이라고 생각했건만, 지금은 책장 한켠에서 먼지와 하나가 되는 중이다.

가장 잘 사온 건 역시 파시미나 머플러다.

역시 실용성은 뭐니뭐니해도 패션 아이템이 최고인 것 같다. 1장에 10달러, 2장에 15달러라서 비슷한 걸로 두 개나 사 버렸다. 하나는 선물하려고 했는데 그냥 둘 다 내가 쓰고 있다.

안 사 와서 후회하는 것도 있다. 바로 바로 장미 오일!

한국에서보다 훨씬 싸게 팔고 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효능도 좋다고 한다. 꽤 고가라서 사기당하는 느낌이라 안 샀는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됐다. 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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